풀은 시골 들녘 또는 산에나 가야 볼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더러 있더군요. 주택가 골목이나 도로가, 공터 등 도시 주변에서 사는 풀도 제법 많고 종류 또한 무척이나 다양합니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가까운 곳에서 숨은 보물을 찾아내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번 회차에 소개하는 털별꽃아재비도 그중 하나입니다. 지나치게 작고 수수해 눈에 잘 띄지 않는 풀꽃이지만, 무릎을 굽혀 가까이 보면 참으로 어여쁜 꽃임을 금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끝이 세 갈래로 갈라진 5장의 흰색 혀꽃과 안쪽의 노란색 대롱꽃이 조화를 이룬 깜찍하고 귀여운 꽃입니다. 주변에서 한번 찾아보시죠.
식물과 친해지는 2분,
유튜브 <정충화의 식물이야기>
털별꽃아재비 편
https://youtu.be/h128_eZsxRo?si=uhFd1TUK8Pd3NSwm
첫댓글 너무 흔해서 눈여겨 보지 않았던 풀꽃들, 그 여린것들이 갈수록 애틋해지는 것은 나이탓일까요
1970년에 북미에서 이주해왔는데 전국산하에 피어난 자생력 놀랍습니다.
어제는 정충화 선생님과
털별꽃아재비를 같이 보며
하하 웃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