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죽덩쿨 씨앗 나눔한 것이 발아가 제대로 안되어 참으로 죄송해서
나눔 받으신 분께 일일이 댓글로 사과 말씀 드렸지만
일년 농사를 망치게 한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지요
저도 엉뚱한 것이 소복하게 나와
파종판을 엎으려다
상토가 아까워서
일일이 뽑아내고는
쥬웰 채송화 삽목을 했구요
그런데 어느 날 보니
그 파종판에 쥬웰 채송화 사이사이에서
폭죽덩쿨이 하나 둘 발아가 되어
삐죽하게 올라오고 있어요
무지 신기하기도 반갑기도 했지요
짝꿍이 넝쿨식물 지지대 만들어 준 곳에 심고는
아무리 바빠도 하루에 한번 물주는 것 잊지 않습니다
잘 키워서 올해 폭죽덩쿨 나눔 받아 실패하신 분들께
꼭 A/S 해드릴께요
여전히 계속해서 나오고 있구요
오늘도 대여섯개 포트에 주워 담았어요
먼저 이식한 건 제법 자리를 잡고 크고 있구요
봄맞이꽃 화분에서도 자연발아 되어 나오고 있구요
그렇게 정성들인 파종판에선 이제서야 늦게 나오는지
또 생각지도 않은 엉뚱한 곳에선 이렇게 발아가 되는지
올해 잘 키워서 꼭 재나눔 드릴께요
첫댓글 저도 파종한 폭죽은 나오지 않고 자연 발아된게 여기저기서 보여서 주워 모아서 키웁니다
씨앗 발아는 장담 못하는지라 좋은일 하다보니 어쩔 수 없지요
좋은 시간되세요
자연발아가 훨씬 잘 되었군요
파종은 역시 늦어도 엎지 말고 기다려주면 나오기도 하더라구요
폭죽이 씨앗파종을 늦게 해야되나 보더라구요. 저도 4월 중순에 파종한 것이 6월 중순에 발아 되네요. 내년엔 5월 말경에 해볼려구요.
자주색 싹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