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8. 청년실업 시대 (2017. 3. 22)
후미진 피마(避馬) 골목 허름한 선술집에
단돈 만원 없어 카드로 긁은 인격
찢어진 청춘의 조각 길바닥에 날리네
* 어떤 젊은이는 카드 사용 후, 자존심이 상하는지 받은 영수증을 즉석에서 찢기도 한다...그대는 아직 부도(不渡)난 수표(手票)나, 어음이 아니다. 미래는 당신의 것! 희망을 찢지 말라!
* 월사금(月謝金)이 없어 학교에서 쫓겨나거나, 교문 밖에서 서성대든 옛 선배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 澹泊明志 寧靜致遠(담박명지 녕정치원); 욕심 없이 담박하고, 뜻을 밝게 지녀 마음을 고요히 하면, 원대한 포부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제갈량의 계자서(戒子書)에서.
* 《시조미학》 제25호(2020년 봄) 단시조 1수.
* 《시조문학》 제221호(2021년 겨울) 정격 단시조 2수.
* 졸저 정격 단시조집 『鶴鳴』(학명-학이 울다) 제1-138번(123면). 2019. 6. 20 도서출판 수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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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era del desempleo juvenil
En una taberna destartalada del callejón de Pima, una cala
No tengo 10.000 wones, así que los paso con una tarjeta de crédito.
Los pedazos de juventud vuelan por las calles
* 2024. 6. 13 서반어 번역기.
© 잘 익은 보리밭. 곧 수학한다. 사진 염상열 님 카톡 인용. (사)한국산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