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계양 교수님 첫 차를 우려낸 차를 마시는 것 같이 정갈한 행보로 새벽 기도를 하고 계시는 교수님께 ★ 강두희 사모님 무등의 너른 품 처럼 하하님들을 품어 주시는 사모님께 ★ 민보림 언니 오일장의 넉넉한 인심처럼 풍성한 먹거리를 내어 주시는 보림씨께 ★ 최가온 언니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쳐도 좋을 대나무 숲 같은 가온씨 ★ 열림 언니 폭설이 내린 어느 아침 풍경처럼 허물을 덮어 주시는 열림언니께 ★ 다결 언니 대나무 속살처럼 순수함을 간직하고 계신 다결언니께 ★ 인지씨 낮은 곳으로 떨어지는 눈꽃 송이처럼 제 몸 녹아져 낮은곳을 살필줄 아는 인지씨께 ★ 한아 가지의 싹 눈이 이제 막 눈을 뜬 것처럼 경이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 볼 줄 아는 한아씨 ★ 한맘 정한수 한사발 떠놓고 기도하는 어머니 처럼 기도 한는 삶을 이어가고 있는 한맘씨께 ★ 현경 호리병 처럼 어여쁜 사람이 추어탕도 맛있게 끓이는 요리의 달인 현경씨께 ★ 휴숙 퍼페민트 향기처럼 시원한 재치의 말을 날리는 휴숙씨께 ★ 미라씨 활엽수 그늘 처럼 쉼이 되어 줄것 같은 미라씨 ★ 비채씨 새벽녁에 뜨는 별처럼 반짝이는 언어를 구사 하는 비채씨
첫댓글 와1 화요반 식구들의 아름다운 특성들을 잘 표현해 주셨네요.경은 씨의 편지 받아보고 싶어요.자꾸 읽어 볼래요.
오~~~ 놀라워라~^^
어쩜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 글감들로 화요반 개개인에 딱 맞는 고급맞춤옷을 지어 입히셨을까요?
경은 언니~~ 존경스럽습니다^^
한아 말에 동감^^
징하게도 읊어 쌌는다.
경은씨의 감수성 이미 나는 터득였습니다.
시도 잘 읊으고요.
감사합니다.
징하게도..정다운 선생님 댓글 보고 킥킥..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