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8. 철원(鐵原) 노동당사(勞動黨舍) (2017. 4. 13)
과객이 독백하나 폐허에 어린 회한(悔恨)
앙상한 뼈대 아래 씁쓸한 이념투쟁
봄바람 상흔(傷痕) 감싸도 하혈하는 진달래
* 철원 노동당사;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관전리에 있다. 대한민국 등록문화재 제22호(2002. 5. 31)로 지정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통치 당시, 강원도 도청이 소재했으며, 구철원은 철원군의 중심지였다. 도청은 1946년 12월 원산시로 다시 이전하였다. 이때 조선로동당에서 3층 당사를 건설했는데, 6.25 한국전쟁을 거치는 동안 구철원은 남한에 귀속되고, 따라서 이 건물도 우리 수중으로 넘어왔다. 현재 1층은 비교적 온전하지만, 2, 3층은 골조만 남아있다.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의 '발해를 꿈꾸며' 뮤직비디오를 이곳에서 촬영하였다.(위키 백과 수정)
* 이념은 이제 케케묵은 존재다!
* 철원시인 정춘근의 시비. 지뢰꽃 “월하리를 지나 대마리 가는 길 철조망 지뢰밭에서는 가을꽃이 피고 있다-(중략)-흘깃 스쳐가는 병사들 몸에서도 꽃냄새가 난다”
* 졸저 『학명』 (학이 울다) 정격 단시조(8) 1-148(135면). 2019. 6. 20 도서출판 수서원.
* 아랍어 번역용 단시조 1수. (사) 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 주관(2021. 3. 31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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チョルウォン労働党(勞動黨舍)
過客が独白するが、遺跡に幼い悔恨
骨の折れる骨の下で苦い理念闘争
春風の痕を包んでも下血するツツジ
* 2024. 6. 28 일어 번역기.
© 철원 노동당사 야간. 사진 투어코리아 김지혜 기자 인용.(2022.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