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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역사, 신라의 수도 경주를 다녀와서...
선생님께서 수학여행을 간다고 하셨을 때부터 수학여행을 하게 될 날까지 D-day를 세며 기다렸다. 드디어 수학여행날!버스를 타고(그 때는 굉장히 지루했다.)제일먼저 포항에 있는 제철소인POSCO에 갔다.그 곳에서 일하는 안내원 언니가 말씀해주시는 정보에 따르면, 철은 약1200C'에서 만들어진다고 한다.그리고 우리나라는 원료가 부족하기 때문에 외국에서 수입한 원료로 제조해서 외국으로 수출한다고 한다.우리나라가 만주를 차지할 수 있었더라면 원료를 수입하지 않아도 될텐데...공장에도 들어가보았다.굉장히 더웠다.그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더우실 것 같았다.참 고마웠다.우리들을 위해서 굉장히 고생하시니까 말이다.,지금 일하고 계실 엄마와 아빠 생각도 났다.가면 엄마아빠께 짜증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했다.POSCO견학이 끝나고 경주에 도착했다.감포 앞 바다에 가보니 바위섬이 하나 있었는데 그 섬이 문무대왕릉이었다.문무대왕님께서 돌아가실 때"나는 죽어서도 신라를 지키는 용이 될 것이니 바다에 장사지내달라"고 하신 말씀으로부터'나도 우리나라를 빛내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숙소에 도착해서 밥을 먹고 잤다.이튿날 제일먼저 천마총에 갔다, 천마총이란 이름은 무덤에서 발굴된 말다래에 천마그림이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금관, 허리띠 외에도 많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첨성대에도 들렸다.첨성대, 이름은 별을 관측하는 장소란 뜻이지만 구조는 굉장히 세밀하고 꼼꼼했다.신라인들인 우리조상들이 자랑스러웠다.다음엔 안압지에 갔다.안압지는 신라의 대표쩍인 정원이라고 한다.오리와 기러기가 그곳에 있었다는 안압니란 뜻 외에도 달빛이 아름답다는 월지, 너무넓어 바다같다는 임해전지란 세가지 이름이 있었다그곳에서 주사위(한자로 적혀있음)외에도 많은 유물이 발굴되었다고 한다.아쉽게도 실제유물은 보지 못하고 사진으로만 보았다.
국립경주박물관에갔다.국립경주박물관에 진짜 에밀레종(본 명칭은 성덕대왕신종임)이 걸려있었다. 전시관에 들렸다.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유골을 넣어두는 상자,금관 외에도 많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유물중에서 철로 만든 유물이 많았는데 그것은 가야의 영향이라고 한다.
그 다음엔 포석정에 갔다.포석정은 왕과 귀족들의 놀이터라고 한다. 돌홈에 물을 채운 뒤 술잔을 띄우며 놀았다고 한다.또 55대 왕인 경애왕이 이곳에서 놀다가 견훤에 의해 돌아가셨다는 슬픈 이야기도 전해 내려온다.신라역사과학관에도 갔다.신라역사과학관에서는 신라인들이 남겨놓은 유물에 대해 과학적으로 설명해주는곳이었다.우리가 그곳을 견학했을때는 석굴암과 첨성대에 관해 자세하게 설명해주었다.그런데 갑자기 비가 와서 우산을 쓰고 석굴암 견학을 했다.신라역사과학관에서 얻은 정보에 의하면 석굴암 밑에 감로수라 불리는 샘물이 하나 흘렀는데, 일본인들이 감로수의 물길을 공사중에 돌려버려서 현재와 같은 모습을 만들었다고 한다.그 때는 일본사람들이 정말 미웠다.다음은 불국사였다.불국사에 보물과 국보로 지정된 유물이 많다는 것을 몰랐던 나는 보물과 국보로 지정된 유물이 많다는 말을 듣고 새삼 놀랐다.죽은사람의 영혼이 올라간다는 연화교와 칠보교, 산 사람이 올라간다는 청운교와 백운교, 세계 최초목판 인쇄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나왔으며무영탑이라고도 불리우는 석가탑, 부처님앞에서는 말이필요없다는 뜻의 무설전 외에도 많은 것들이 있었다.정말 꼼꼼했다.또 굉장히 게획적이었다.숙소에 돌아가서 역사신문을 만들었다.정말 잘 만들었다.
셋째날은 김유신장군묘와 무열왕릉을 보았다.규모는 무열왕릉이 더 컸지만, 멋있기는 김유신장군묘가 훨씬 멋있었다.관람후에 서울로 올라갔다.도착하니 5시가 넘었다.집에 갔다.집에가니 엄마께서 반갑게 맞아주셨다.솔직히 나는 지금까지 수학여행이 놀려고 가는줄로 알았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는 것도 알았다.그래도 굉장히 재미있었다.내 견문을 더 넓힐 수 있는 여행을 한 것 같다.나를 위해 수학여행을 보내 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또 수학여행기간동안 우리르 위해 애쓰신 기사님과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다음에(물론 중학교때겠지만)는 미리 사전조사를 해서 수학여행을 더욱 의미있게 보내야겠다.
첫댓글 대략 길..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