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금요일에 집 감.
2. 금요일에 집에서 저녁 먹고 언니집 가서 맥주 마심
맥주 리뷰
호가든 포멜로
맛있다.
포멜로가 뭔진 모르겠는데 그림은 자몽 비스무리하게 생겼다.
나 밀맥주 좋아하네?
암튼 상큼하고 자몽처럼 상큼한 맛이 난다. 다시 사먹을 거다.
부드바르 맥주
방금 찾아보니까 버드와이저의 원조라고 한다. 난 이제 버드와이저도 안 마셔야지.
약 맛이 좀 나는 듯하다. 요상한 끝맛이 난다.
입에 넣기 직전-고린내 남
입에 막 넣었을 때-차갑고 탄산있어서 잠시 뇌가 속음
꿀꺽 삼킨 후-앞의 고린내가 다시 남 입안을 감싼다.
저 고린내는 분명 보통 사람이 먹는 거라 상상하기 힘든 내음새다.
체코한테 실망했고..., 실망했다. 언니 미안.
생각해보니 영어 발표 수업에서 체코 학생이 발표에 대한 질문을 하면 맥주를 줘서 질문 엄청 많이 받았다고 하는데 과연..
안주 리뷰
고추칩
존나 고추 탄 맛이 난다. 두번 먹고 싶지 않은 맛이다.
탄 고추를 갈아서 밀가루에 넣어 반죽 후 튀기면 이런 맛이 날 거 같다. 2+1 하던데 안 사길 잘했다. 못 먹겠어서 바림
3. 토요일에 집 가서 똥모양 츄러스 만듬. (변명: 반죽을 다 만ㄷㅡㄹ고 보니 짤주머니가 터져있었다. 지퍼백에 넣어서 끄트머리를 잘라서 쓰려고 했는데 반죽이 되직해서 지퍼백도 터짐. 그래서 손으로 빚었다. ㄸㅗㅇ모양이 되었다.)
똥 모양 도너츠 맛이 나는 추러스.
4. 저녁먹고 다시 언니집 가서 역할맥에서 역전할매캔맥이랑 오징어입이랑 치즈떡볶이 시켜먹음. 집에 있던 로로 소맥 말아 먹었다. 여ㄱ전할매 많이 안가봤는데 치즈떡볶이가 너무 맛았어서 ㅣㄱ절. 사진 못 찍음
5. 집가서 오징어 튀김을 만들려고 오징어 손질 다하고 우유에 담궈놨다. 오징어에서 소금기가 나와서 우유가 엉겼다. 으엑. 그리고 오징어 꺼내서 튀김 반죽해서 튀기다가 지쳐서 그냥 버터구이 해먹음. 사진 못 찍음.
6. 9월의 사랑과 만날때까지 다 읽음.
아 그리고 병아리 월행잉 집에 묶어놓고 왔다.
기숙사 와서 운동하고 대충 일 조금 하다가 일찍 잤다.
첫댓글 대단히 바쁜 주말을 보내셨네요! 그래서 똥은 왜 만드신 거죠?
똥모양 츄러스거든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