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물질이 부풀어 있으면(절정에 다른 상태이면?) 임신한 여성은 4개월에서 7개월 사이에 정화해야한다. 그 중 뒷부분에는 덜 자유로이 사용해야 하고 임신 초기와 말기에는 피해야 한다.
2. 정화할 때 저절로 나올 것을 배출시키는 것은 이익이 된다. 하지만 그 반대 성격의 경우에는 중지하여야 한다.
3. 정화되어 나온 물질이 배출되어야만 하는 것이면 이익이 되고 잘 견딘다. 그러나 그 반대이면 잘 견디지 못한다.
4. 여름에는 위로, 그리고 겨울에는 아래로 정화해야 한다.
5. 복 무렵이나 그 전에 정화제를 투여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
6. 쉽게 구토가 유발되는 날씬한 사람은 겨울철을 피해서 위로 정화해야 한다.
7. 토하기 어렵고 비교적 뚱뚱한 사람은 여름철을 피하여 아래로 정화해야 한다.
8. 소모된 사람에서 위로 정화할 때에는 조심해야 한다.
9. 그리고 같은 이치로 우울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반대 규칙이 적용된다. 그들은 아래쪽으로 아낌없이 정화해야 한다.
10. 매우 심한 질병에서 물질이 절정의 상태에 있으면 그런 경우에 꾸물거리는 것은 나쁘므로 첫날에도 정화할 수 있다.
11. 산통, 배꼽주위의 통증, 그리고 허리의 통증이 있는 경우에 정화제나 다른 방법으로 나아지지 않으면 마른 수종으로 끝난다.
12. 불소화설사가 있는 사람에서 겨울에 위로 정화하는 것은 나쁜 일이다.
13. 크리스마스로즈를 사용하여 위로 쉽게 정화되지 않는 사람은 약을 먹기 전에 충분한 양의 음식물과 휴식으로 몸을 축축하게 해야 한다.
14. 크리스마스로즈 한 모금을 먹을 때 수면과 휴식을 덜 취하고 더 많이 움직이도록 해야한다. 바다를 항해하는 것을 보면 움직임이 신체의 건강을 해치는 것을 알 수 있다.
15. 크리스마스로즈가 효과를 잘 나타내기를 바라면 몸을 움직이게 한다. 작용이 멈추려면 수면과 휴식을 취하게 한다.
16. 크리스마스로즈는 신체가 온전한 사람에게는 경련을 일으키므로 위험하다.
17. 열이 없는 사람에서 식욕부진, 가슴앓이, 현기증, 입안의 쓴맛이 있으면 위로 정화할 필요가 있음을 나타낸다.
18. 통증이 횡격막 위쪽에 자리잡고 있으면 위로 정화하고 그 아래에 있으면 아래로 정화해야함을 나타낸다.
19. 정화제의 작용이 나타나는 동안 목마름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갈증을 느낄 때까지는 정화로 인해 사망하지 않는다.
20. 열이 없는 사람이 산통, 무릎이 무거운 느낌, 허리의 통증이 있으면 아래로 정화하는 것이 필요함을 나타낸다.
21. 열이 있거나 없으면서 장의 배출물이 저절로 피와 같이 검게 나오면 매우 나쁘다. 양이 많고 색이 나쁠수록 더욱 나쁘다. 약으로 인하여 그럴 때에는 더 나은데 다양한 색깔은 나쁘지 않다.
22. 어떤 질병이든 초기에 위나 아래로 검은 담즙이 배출되면 치명적인 증상이다.
23. 급성이건 만성이건 어떤 질병이나 상처, 또는 다른 어떤 원인으로 약해진 사람에서 검은 담즙이나 검은 피와 비슷한 배출물이 있으면 다음 날 사망한다.
24. 이질이 검은 담즙으로 시작하면 치명적이다.
25. 어떤 성질이던 혈액이 위로 배출되면 나쁜 증상이다. 그러나 아래로 나올 때는 (보다?) 낫다. 검은 배출물도 마찬가지이다.
26. 이질을 앓는 사람에서 장에서 살과 비슷한 것이 나오면 치명적인 증상이다.
27. 발열이 있는 어떤 경우든 어떤 통로를 통하든지 다량의 출혈이 있으면 장은 회복기 동안에 이완된 상태에 있다.
28. 모든 질병에서 난청이 수반되면 담즙성 배출물은 멎는다. 그리고 모든 질병에서 담즙성 배출물이 동반되면 난청이 그친다.
29. 6일 째에 오한이 있으면 고비를 넘기기 어렵다.
30. 사라졌던 발열이 다음날 같은 시간에 나타나면,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질병은 고비를 넘기기 어렵다.
31. 나른한 감각이 나타나는 열병에서는 관절, 특히 턱관절 주위에 고름이 생성된다.
32. 질병에서 회복될 때에 어느 부위든 통증이 있으면 그곳에 고름이 형성된다.
33. 그러나 어느 부위든지 질병을 앓기 전부터 통증이 있는 상태였다면 그곳에 질병이 고착된다.
34. 목구멍이 전혀 붓지 않고 열로 고생하던 사람에서 갑자기 질식감을 느끼면 치명적인 증상이다.
35. 열이 있는 사람에서 목이 붓지 않았는데도 갑자기 몸이 뒤틀리며 음식을 삼키기 어려우면 치명적인 증상이다.
36. 발열 질환에서 만약 3일, 5일, 7일, 9일, 11일, 14일, 17일, 21일, 27일, 그리고 34일 째에 발한이 있으면 좋다. 이런 발한은 질병의 고비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렇게 일어나지 않는 발한은 통증, 만성 질병, 그리고 재발을 나타낸다.
37. 급성 발열과 함께 나타나는 식은 땀은 죽음을 나타낸다. 그보다 가벼운 발열이 나타나는 것은 만성 질병을 나타낸다.
38. 그리고 몸의 어느 부위든지 땀이 있으면 그곳에 질병이 있음을 보여준다.
39. 그리고 몸의 어느 부위든지 열이나 냉기가 자리잡으면 그곳에 질병이 있다.
40. 그리고 어디든지 몸 전체에 변화가 있고, 몸에 냉기와 열이 반복되거나 한 색에서 다른 색으로 변하면 만성 질병을 나타낸다.
41. 드러나는 원인 없이 자고 난 후에 많은 땀이 흐르는 것은 너무 많은 음식물을 섭취했음을 나타낸다. 그러나 음식을 먹지 않는데 그런 증상이 나타나면 배출이 필요함을 나타낸다.
42. 뜨겁거나 차거나 많은 땀이 끊임없이 흐르면 찬 것은 보다 큰, 뜨거운 것은 보다 작은 질병을 나타낸다.
43. 간헐적이지 않은 발열이 3일째에 악화되면 위험하다. 그러나 어떤 형태로든 간헐적이면 위험하지 않음을 나타낸다.
44. 만성 발열로 나타나는 질병에서 결절(종양)이나 통증은 관절 부근에 나타난다.
45. 발열 후에 관절에 결절(종양)이나 통증이 나타나면 그런 사람은 너무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이다.
46. 간헐적이지 않은 발열에서 이미 쇠약해진 사람에게 오한이 나타나면 치명적이다.
47. 간헐적이지 않은 발열에서 검푸른 핏빛이거나, 악취가 나고 담즙성인 가래는 모두 나쁘다. 그러나 만약 적당하게 배출되면 좋다. 장 배출물이나 소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이런 통로로 적당한 배설이 전혀 일어나지 않으면 나쁘다.
48. 간헐적이지 않은 발열에서 외부는 차지만 내부는 타오르고 갈증이 있으면 치명적인 증상이다.
49. 간헐적이지 않은 발열에서 입술, 눈썹, 눈, 또는 코가 뒤틀리거나 시각이나 청각이 소실되고 환자가 허약한 상태이면 그런 증상 중 어떤 것이 나타나거나 죽음이 가까이 있다.
50. 첫 번째 고비에서 발열이 있는 농양이 해소되지 않으면 만성 질병을 나타낸다.
51. 간헐적이지 않은 발열에서 호흡곤란과 정신착란이 생기면 치명적이다.
52. 열이나 다른 병환이 있는 사람이 의식적으로 눈물을 흘리면 어울리지 않을 것이 없다. 그러나 스스로의 뜻과 관계없이 흘리면 더 심각하다.
53. 발열이 있는 어떤 경우이든 치아 주위에 매우 끈끈한 응고물이 형성되면 발열은 특히 강해진다.
54. 격렬한 발열이 있는 어떤 경우든지 간질거리는 양상으로 마른 기침을 하며 가래가 약간 나오면 매우 만성이고, 대부분 심한 갈증은 없다.
55. 림프선종이 합병된 발열은 아주 짧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나쁘다.
56. 발열이 멈춘 상태에 발한이 겹치면 나쁘다. 왜냐하면 질병이 만성이고 보다 많은 체액이 있음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57. 확인된 경련이나 파상풍에 부수되는 발열은 질병을 제거한다.
58. 격렬한 발열에 부수되는 오한은 발열의 해소를 가져온다.
59. 진성 4일열은 아무리 늦어도 7주기 안에 고비에 이른다.
60. 발열이 있고 난청이 있을 때 콧구멍에서 피가 흐르거나 장에 장애가 생기면 질병을 가져간다.
61. 열병에서 열이 홀수 날에 떠나지 않으면 재발한다.
62. 7일 이전에 발열에 황달이 부수되면, 장에서 수성의 배출물이 있지 않는 한 나쁜 증상이다.
63. 발열이 있는 어떤 경우든 오한이 발생하면 발열은 그날 해소된다.
64. 발열이 있는 경우에 황달이 7일, 9일 11일, 또는 14일째에 발생하고 늑골하부가 단단하지 않으면 좋은 증상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좋은 증상이 아니다.
65. 발열이 있을 때 복부의 강한 열과 가슴앓이는 나쁜 증상이다.
66. 급성 발열에서, 경련, 그리고 장 부근의 강한 통증은 나쁜 증상이다.
67. 발열이 있을 때 수면 후의 공포, 또는 경련은 나쁜 증상이다.
68. 발열이 있을 때 호흡이 멎으면 경련을 나타내므로 나쁜 증상이다.
69. 열이 있는 경우에 소변이 진하고 응혈성이며 양이 적을 때 많은 양의 희석된 소변이 배출되면 좋다. 처음부터 또는 시작된 직후에 소변에 침전물이 있는 경우에 그런 배출이 더 흔히 일어난다.
70. 열이 있으며 짐 나르는 짐승처럼 탁한 소변이 있으면 그런 경우에는 두통이 있거나 생기게 된다.
71. 7일째에 고비에 이르는 경우에는 4일째에 소변에 붉은 혼탁이 있고 따라서 다른 증상이 있다.
72. 소변이 투명하고 희면 나쁘다. 이것은 주로 뇌염의 경우에 나타난다.
73. 늑골하부에 가스가 차고 꾸르륵거릴 때, 방귀가 나오거나 소변이 많이 나오지 않으면 허리의 통증이 동반되고 대변은 물러지고 물과 같은 상태가 된다. 이런 일은 발열에서 일어난다.
74. 관절에 농양이 형성될 것이라고 예측할만한 이유가 있을 때, 다량의 소변이 배출되면 농양이 사라진다. 소변은 짙고 4일열의 어떤 경우에서 생기는 것과 같이 희게 변하며 권태감과 함께 나타난다. 농양은 코피에 의해서도 신속하게 제거된다.
75. 소변에 피나 고름이 있는 것은 콩팥이나 신장의 궤양을 나타낸다.
76. 짙은 소변에 털모양의 살 같은 작은 물질이 배출되면 그 물질은 콩팥에서 나온다.
77. 짙은 소변에 비듬 모양의 입자가 있는 경우는 방광에 옴이 있다.
78. 혈성 소변이 저절로 나오는 경우는 신장의 작은 정맥이 파열되었음을 나타낸다.
79. 소변에 모래와 같은 침전물이 있는 경우는 방광(또는 콩팥)에 결석이 있다.
80. 소변이 혈액과 응고물이 나오고 유통성 배뇨곤란이 있고 하복부와 회음부에 통증이 있으면 방광 부위에 질병이 있다.
81. 소변에 피, 고름, 그리고 비늘이 나오고 심한 냄새가 나면 방광에 궤양이 있음을 나타낸다.
82. 요도에 결절이 형성되었을 때, 그것이 곪아 터지면 좋아진다.
83. 밤에 소변이 많이 나오면 장의 배출이 적다는 것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