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 하는 가수 중에 '고래사냥'을 부른 송창식이 있는데
그의 노래는 통키타를 치며 부르는 맑은 목소리가 동해 바다를 닮아 꽤 낭만적이었다
그러나 그런 낭만은 먼 과거의 얘기로 이제는 고래를 잡으면 국제법에 저촉이 되고
반려견을 잡아 먹는 것 처럼 사회의 지탄을 받기도 한다
일본에서 불법포획한 고래고기를 밀반입하여 판매하는 업체에 재판부가 엄벌을 내렸다
고래는 1986년 부터 멸종 위기에 놓인 바다 희귀종으로 상업적 포경을 금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일본은 국제 사회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고래를 잡아
이제는 자동 판매기에서까지 부위별 고기를 파는 야만적 상술을 펼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이를 밀수입하여 국내에 판매하던 조직이
법원의 제지를 당하게 됐다는 뉴스가 떴다
개인적으로 오래 되기는 했지만 경상도쪽의 산으로 산행을 가게 되면
가끔 배낭에서 나오는 고래 고기를 맛 본 경험이 있다
뛰어 난 맛은 아니었지먼 색다른 맛에 호기심을 드러내기도 했었던 추억을 갖게 됐다
인도의 고기잡이
포경(捕鯨)으로 잡아 낸 고래를 자랑스러워 하는 일본의 어부들은
이뿐만이 아니라 가다랑어(참치) 잡이 전문 어부들도 있는데
300kg이 넘는 대물을 낚시로 잡기도 한단다
내후년 부터는 한국인의 고유 음식이던 개장국도 자취를 감추게 될 모양인데
정부의 이런 일방적 조치에 나이 먹은 노인 세대들이야
어쩔 수 없이 입맛을 감추며 고분고분 말을 듣기야 하겠지만
세태가 변하니 반려견을 제 부모보다 더 깎듯이 모시는 젊은 세대들은
얼씨구나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특히 새끼를 낳아보지 못한 윤석열같은 고자눔들은
보신의 위력도 시골 장터에서의 눅진 정도 감히 느껴 보지 못할 것이며
상어의 지느러미를 고급 요리로~
원숭이 골을 꺼내 만든 요리를 일류 요리로~ 치는
중국의 음식 문화를 비판이라도 해볼 생각을 가져본 적이라도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