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의 통합 콜택시 브랜드인 ‘스마일 콜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춘천시는 스마일 콜택시 일평균 이용 건수가 지난달 4680건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4월에 비해 70%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5~8월 일평균 이용 건수는 5월 3680건, 6월 3270건, 7월 2930건, 8월 3570건으로 2000~3000건대였으나 9월에는 4160건을 기록, 처음으로 4000건대에 올라섰다.
지난 9월 말에 서비스를 시작한 스마일 콜택시 용 스마트폰 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앱을 이용한 일평균 이용건수는 9월 15건이었지만 지난달에는 50건을 기록하며 3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스마트폰 앱은 택시를 호출하면서 내 위치를 전송하면 택시번호가 담긴 배차완료 문자가 오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콜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상담원 연결이 잘 안 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카카오택시에 대응하기 위해 춘천시가 개발한 서비스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아이폰 사용자들을 위한 앱은 개발 중이다.
스마일 콜택시에는 현재 개인·법인 택시 등 1300여대가 참여하고 있다. 추현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