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4. 노사(路死) (2017. 6. 4)
문명의 재해(災害)인가 운 없어 당한건가
길 가다 비명횡사(非命橫死) 동물은 억울해도
진혼곡 애잔하거니 인간 원망 말게나
* 로드 킬(road kill)이라 한다. 동물들이 자동차에 의해 치어죽는 것을 말한다. 내연기관이 발달하면서20세기 초부터 산업화된 모든 나라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다음백과 수정). 한 해 30만 건이 발생한다(다음뉴스 2017. 5. 24). 사람일 때는 역사(轢死)라고 한다. 생명의 존엄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 차제에 인간의 의료발전을 위해 죽어간 수많은 실험동물의 영혼까지도 위로한다. 레퀴엠(Messa da Requiem)을 들려주자!
* 계간지 『시조문학』 제225호 (2022년 겨울) 단시조 2수.
* 졸저 정격 단시조집 『鶴鳴』(학명-학이 울다) 제1-164번(154면). 2019. 6. 20 도서출판 수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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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beit und Tod
War es eine Katastrophe der Zivilisation oder Pech?
Auch wenn es ungerecht ist, dass Tiere auf der Straße unerwartet sterben,
Requiem ist traurig, gib nicht den Menschen die Schul
* 2024. 7. 23 독어 번역기.
© 청아한 수련. 비 내리는 조그만 연못. 지인 이종천 카톡 인용.
첫댓글 로드킬 아픔입니다 선생님 ~
네! 모든 생명의 가치는 대단히 소중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