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가교환의 법칙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 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한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질 무렵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사랑하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였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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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눈이부시게, 김 혜자님의 마지막 대사 - 등가교환의 법칙이 있어 이 세상은 등가교환의 법칙에 의해서 돌아가. 등가교환의 머시기가 뭐냐면 물건의 가치만큼 돈을 지불하고 물건을 사는 것처럼, 우리가 뭔가 갖고 싶으면 그 가치만큼의 뭔가를 희생해야 된다는거야. 세상에 거저 주어지는 건 없어. 잘난 거랑, 잘 사는 거랑 다른 게 뭔지 알아?. 못난 놈이라도 잘난 것들 사이에 비집고 들어가서 '나 여기 살아있다 나 보고 다른 못난 놈들 힘내라.' 이러는 게 진짜 잘 사는 거야. 잘난 거는 타고나야 되지만 잘 사는 거는 네 할 나름이라고. 늙는거 한순간이야 이것들아... 나도 몰랐어. 내가 이렇게 늙어 버릴줄,... 늙는다는 것은 다시 어린 아이가 되어가는것 같아. 하지만, 어린 아이는 귀엽기라도 하지,...
- 눈이 부시게 중에서 김 혜자.- 어머님은 살면서 언제가 제일 행복 하셨어요?. 대단한 날은 아니고 난 그런 날이 행복 했다. 온 동네에 밥 짓는 냄새가 나면 나도 솥에 솥에 밥을 앉혀 놓고, 그때 막 아장아장 걷기 시작했던 우리 아들 손을 잡고 마당으로 나간다. 그럼 그때 저 멀리서부터 노을이 진다. 그때가 제일 행복 했다.
- 김 혜자 눈이 부시게 대사 중에서,-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말라. 오늘을 살아가라. 눈이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다. 언제부턴가 익숙함과 편안함에 가려져 당연시 되는 것들도 있다. 내 사람의 호의도, 주어진 행복도, 모두 원래 그래야만 하는 것처럼 당연히 여기며 우린 살아 왔다. 그러나 그 모든것들을 잃고 나서야 알게되는 사실은 누군가의 존재마저도 모두 당연한 건 없었다.
- 눈이 부시게 중에서,-
= 받은 글에서 =
漢陽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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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음악소리와 김 혜자님의 등가교환의 법칙 좋은글 잘 읽으면서 머물다 갑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