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형제 민담집 -1 숲 속의 성 요셉/2 열두 사도 후기(20240206)
어린이를 위한 성자 이야기(20240206)
모인 사람 : 승임, 고영, 영미, 은영, 명아
1 숲 속의 성 요셉 (욕망 앞에서 - 은영 발제)
-어린이를 위한 성자 이야기라 내용이 다분히 교훈적이다.
-돈 자루라는 욕망을 취하고 다루는 세 자매의 캐릭터가 재미있다.
-요즘 상황이라면 맏딸의 모습은 문제 삼지 않을 것 같다.
-어머니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막내딸은 돈 자루를 다 줌으로써 인정받고자 하는 것이 아니었을까?
-막내딸은 오히려 자신의 독립을 위해 돈 자루를 사용하는 편이 좋았을 것 같다.
-할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막내딸은 좋은 인성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할아버지를 홀대한 맏딸은 벌을 받아 뱀에게 물려 죽는 이야기가 설득력이 없다.
-구전으로 전해진 이야기라 극적인 장면의 강도가 쌔다. 그래야 이야기가 통쾌하여 잘 이해되고 각인되었을 것 같다. 문자화되니 오히려 잔혹하게 느껴진다.
2 열두 사도 (고영 발제)
-성경과는 다른 좀 터무니없는 이야기. 어떤 교훈을 말해주고 싶었던 것일까?
-먹을 것이 곧 구세주로 연결되는 이야기가 이해되지 않는다.
-사도가 된 열두 형제는 어떤 조건을 갖추었을까?
-메시지가 느껴지지 않는다.
<어린이를 위한 성자 이야기>라 교훈적인 내용이지만 지금의 기준으로 본다면 적합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
발제를 하기엔 다소 이야기가 간결하여 다음 시간부터는 읽고 이야기 나누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경우에 따라 몇 가지 이야기는 발제를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