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는 이글을 수차례 지웠다 반복하고 있어요.
회사다닐때는 기획안도 잘 썼었것만 세월이 한참 지나선지 글의 앞뒤가 맞질않아 계속 지우고 있네요.
암튼 요사이 전 집안청소를 바쁜와중에도 틈틈이 시간을 할애하고 있답니다.
처음에는 가스렌지후드를 유튜브에서 배운대로 과탄산 소다에 뜨거운물을 담가보았더니
아주 깨끗하게 된거예요.
너무나 신기하고 좋아서 그다음엔 가스렌지를 닦아보았지요.
렌지 주변에 끼어있는 기름때가 다녹아 가스렌지가 저절로 떨어지는 거예요.
와!
가스렌지 주변 타일을 닦고나니 신이났어요.
씽크대, 문틀, 화장실, 베란다 등 거의 매주 일요일은 하루종일 청소를 했어요.
힘들긴 했지만 빤짝빤짝 빛나는 집안을 보면서 살림살이하는 재미를 붙이고 있읍니다.
마침 방송에서 신애라가 나오는 프로에서 집안정리 하는 제일 첫번째가 보이는 데에 두지말자와 안쓰는 물건 버리기,
추억이 되는 건 사진에 담기, 이세가지를 행동에 옮기기로 결심했지요.
아직 진행중이지만 제일 잘한건, 흙표 흙침대보료를 아까워서 3년을 거실에 두었다가 어제 드디어 치웠어요.
흙표회사에서 현재도 165만원에 파는걸 당근마켓에 5만원에 올렸더니 그날로 팔리더군요.
배가 아프긴했지만 그래도 현재는 거실이 탁트여서 너무 좋아요.
코로나때문에 우울했던 마음에서 좀 벗어난것 같아요.
미숙한 글 보아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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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과탄산소다에 뜨거운 물을 부어
기름때등 닦아 내는군요
나는 싱크대 닦는약, 변기닦는약등 따로 사는데...
과탄산소다라면 베이킹 소다baking soda?
우리집은 닦아낼곳이 너무 많은데..
나도 한번 해 봐야겠어요
TV에서 유튜브에서 유용한것 많이 배우네요
나는 한국TV로는 드라마
미국TV는 뉴스를 보는데...
얼마전 "사랑의 불시착"이 재미있어서 여러번 보고
요즈음은 "한번 다녀왔습니다"를 보고 있어요
저게 흙표 보료군요
누우면 편할것 같기도 한데..
누군가 165만원짜리를 5만원에 샀다니
수지 맞았네요
한국에 당근마켙이라는곳에서
물건을 사고 팔고 할 수 있군요
여기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옮을까봐
사람만날 수 없으니 물건 사고 팔고는 못하죠.
그리고 여기도 craigslist라는데 광고를 내서
물건을 사고, 팔고 할 수는 있는데
모르는 사람이 우리집에 오게 하는것도 무섭고
모르는 사람집에 물건사러 가는것도 무서워요
베이킹소다보다 과탄산소다가 더 강하답니다. 흰옷, 흰수건,흰운동화 등, 정말 깨끗하게 된답니다.
저도 모르는 사람 집에 들이는게 싫어서 남편이 있을 저녁시간에 오라고 했어요. 그냥 가져가라고 해도 안가져가더니 5만원에 팔았다니까 모두들 아쉬워 하네요
환영합니다!
글의 앞뒤가 맞지 않아도, 저희들중 대부분이 모를테니 신경쓰지 마시길.ㅎㅎ
저또한 받침도 틀리고, 글자도 틀리고, 문법도 맞지 않지만 올리고 있습니다.
살림 꾼이시군요. 집안이 반짝반짝하면 청소하신 보람도 있으시고, 가족들도 좋아하겠습니다.
부끄럽지만 전 그리 부지런하지 못해서 청소도, 살림도 그렇네요.
저도 시간내어 가스렌지 후드와 오븐렌지와 집 청소한번 해야 겠습니다.
과탄산 소다. 시중에 부엌 청소 그림이 그려진 소다인가요? 얼마전 그림만 보고 샀었거든요. 전 요즘 청소가 자꾸 힘들고 ...하기 싫어지고 그래서 가스렌지도 일주일에 한번 겨우 닦고 있답니다. 저희집도 너무 물건이 많아 조금씩 버리는 중이란다.
모두들 저와 같은 생각이신것 같아요. 과탄산 소듐(영어: sodium percarbonate) 혹은 과탄산소다는 정말 아주 편리하고 깨끗하게 해주지만 주의해야하기때문에 유튜브나 SNS에서 찾아보시고 사용하세요.
현재 10분의 1정도만 버렸는데도 살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