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09(월) - 280일째-
●함께 읽을 말씀/이사야의 소명과 사명(사6:1-13)
웃시야 왕은 유다 왕 중에서 명군으로서 저의 재위년대에는 이웃 나라에게 일대 위협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는 국위가 왕성함을 따라 교만해져서 말년에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전신에 문둥이가 되어 별궁에서 여생을 보냈다(대하 26:16-23). 저가 죽던 해에 된 일이다.
사6:1-7 성전에서 환상을 본 이사야
사6:8-13 이사야의 소명과 사명
●오늘의 말씀/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사6:3)
"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사6:3)
이사야가 본 계시 중에서 스랍들이 날아다나며 창화(唱和)하는 소리가 곧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의 삼 연속 송영이다. 여기 “창화”라는 뜻은, 서로가 노래를 맞추어 부른다는 뜻이다.
1. 삼위일체께 찬양한다.
"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사6:3)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삼위일체(三位一體)되시는 하나님이심을 확신한다. 즉, 성부(聖父), 성자(聖子), 성령(聖靈) 하나님이시다. 장로교 기본교리격인 성경 소요리 문답 제 6문에는 “하나님의 신격에 몇 위가 계신가?"라고 하였으며, 그 답에 “하나님의 신격에 삼위가 계시니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신데, 이 삼위는 한 하나님이시다. 본체가 하나이시며 권능과 영광은 동등이시다”라고 하였다. 이러한 신비의 삼위일체 하나님을 찬양하려니까 “거룩하다”를 세 번 복창하게 되었다.
2. 거룩하신 하나님
"거룩하신 하나님은 공의로우시므로 거룩하다 일컬음을 받으시리니"(사5:16)
“거룩하신 하나님”이란 말씀이 이사야서 중에서만도 도합 29회나 있음을 안다. “거룩하다”는 말은 그가 피조세계(被造世界)에 속하시지 않으시고 초월하여 계심을 가리키는 동시에, 죄를 전연 용납지 않으시는 성품을 의미한다. 거룩하신 하나님이란 말씀이 본문에서 세 번씩이나 거듭 말하는 것은, 하나님께 대하여 “말할 수 없는 힘”을 다하여 언급한 말이다. “거룩”이란 말의 뜻은, “구별(區別)" “지고지숭(至高至崇)"과 같은 뜻의 말이다. 이사야가 주로 역설한 하나님의 속성 중에서 “거룩”이란 말이 제일 많고 강미가 있으며, 인상 깊게 상대자에게 들려 지도록 힘썼다.
3. 찬양의 극치
"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사6:3)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의 세 번 반복의 찬양은, 삼위일체 하나님께 최고의 찬양을 드리는 내용이요, 그 결과로 “만군의 여호와여 그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라고 표현되었다. 이 말은, 이런 거룩하신 하나님을 지상에 만물이 칭송한다는 뜻이요, 범죄한 인간들은 그를 모르나 만물은 피조 성격에서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을 보여주고 있다. 보이는 만물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권능으로 말미암아 나타나게 된 것이다(히11:3).
스랍들의 찬양은 은근히 유다인의 좁은 생각을 꾸짖는다.
자기네들의 전속(專屬) 하나님으로 알았고 교만하였음으로 하나님이 어떤 지역에 갇힌 듯이 생각하였으나 온 땅에 그 영광이 충만하였다.
“거룩 거룩 거룩 자비하신 주여, 삼위일체 우리 주로다 만입이 내게 있으면 그 입다가지고" 일평생 찬양을 돌리리라.
●오늘의 기도/하나님만 찬양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