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구 박사님께 공개토론에 관한 첫 글을 드립니다.
이박사님, 안녕하십니까? 박진하 목사입니다.
오늘 저에게 보내신
이박사님의 문자 요청에 따라 전화가 아닌
이렇게 서신으로 인사와 더불어 먼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도 오늘은 얼마나
분주했는지 오는 손님들 몇 팀 미팅하고
입원 환자 두 분 상담 후 입원 시켜 드리고 점심도 거른 채
요양원 건물 라운딩하며 각 병실
예배 드려 드리고,
저녁 예약된 분들과 식사하는 등 이제야 짬이 나서
이렇게 늦게 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먼저
성경의 진리를 사랑하시어 평생 탐구하시는 이박사님의
그 열정에 경의를 표하고 과거 뉴스타트 건강 강의로 재림교회에
큰 공을
세우셨음에 존경을 표하며 제가 요양원을 처음 개설할 때
역시 이박사님의 영향(서적과 건강 강의)이 매우 컸음을 고백합니다.
과거 한국의 재림마을과 미주재림교회의 카스다 등에서
이박사님의 뉴스타트 건강 강의에 대한 미국 젊은 의사들
몇
사람의 강도 높은 비난과 비평이 한창일 때 누구보다 앞장서서
이박사님의 뉴스타트 건강 강의가 성경적이고 화잇 선지자의
기별에 합당한
것임을 역설한 것이 바로 저였음을 만인이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한 때 이박사님의 편에서 이박사님을 절대
지지하던 제가
이제는 제 생명처럼 사랑하는 재림교회의 진리의 옳고 그름에 대해
이박사님과 한 자리에 서서 공개적으로 토론해야 한다는
현실이
한 편으로는 참으로 가슴이 미어지게 아프고, 다른 한 편으로는
복음을 전하는 목사로서 이박사님 뿐 아니라 이박사님의
주장에
동조하는 사람들에게 성령의 이끌림으로 제 생명과도 같은
아름다운 현대 진리와 세천사 기별을 힘 있게 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하기도 합니다.
어쨌든 이박사님께서 이번에 공개토론을 제안해 주심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한 감사를 드리면서 이번 토론이 누가 이기고
지는 게임이 아니라, 서로가 아는 성경과 예언의 신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서로
나누면서 서로가 깨닫지 못한 것들이
성령의 이끌림을 통해 감동이 될 때 상대의 주장에도
아멘 할 수 있는 겸손함과 배려와 사랑이
충만하길 기도하겠습니다.
그래서 이박사님과 저의 토론을 통해 서로의 인간적 감정들이
결코 상처 받지 않고 서로에게 감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이제 공개토론에 관하여 먼저 제가 생각하는 바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1. 날짜와 시간 :
이박사님께서 가장 편한 시간을 제시하시면
제 스케줄 봐서 협의 하에 결정하겠습니다.
2. 장소 : 저의 안성 명광 교회
예배당이나 이박사님의 건강 세미나실
혹은 제 삼의 장소(예를 들어 서울 기독교연합회관 등)로서
이 문제 역시 이박사님의 편의에 따라
협의 후 결정하겠습니다.
단, 공개 토론이 1차로 끝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모인다고 해도 길어야 5시간 이상
불가능합니다.
식사 시간과 청중들 귀가 시간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차 공개토론 이후 2차, 3차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3. 주제 : 가장 첨예하게 대립되는 ‘조사심판’으로 하면 좋겠습니다.
그 후에 이박사님이 최근 제기하신
2300주야 문제를 다루면 합니다.
물론 조사심판 문제 토론 속에 2300주야가 언급될 수 있겠지만,
본격적인 다니엘서 8, 9장
등을 다루면서 2300주야만 가지고
한 번 더 심도 있는 토론이 전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 토론 방식 : 토론 방식은
객관성을 가진 사회자를 양쪽 협의 하에
선정하고 그 사회자의 주도하에 처음 각자가 조사심판에 대한
주제 설명을 약 20분씩(길면
지루하기 때문에 요약하여) 한 후,
쌍방이 10분씩 질문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되 시간은
사회자가 명확히 재어 종을 울리면
30초 내에 끝내는 방식입니다.
각자가 답변하거나 질문할 때 ‘절대로’ 상대가 끼어들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시간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토론은 쌍방이 청중을 향해 앉은 상태에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5. 토론 시간 : 예를 들어 안식일(토요일) 오후에
할 경우 점심 식사 후
오후 3시경부터 시작하는 것이 토론회에 참석할 분들을 위해서도 좋은데
저녁 식사 시간을 거르고 계속할 경우
저녁 7시까지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러면 약 4시간 정토 토론을 하는데 토론 후 함께 간단한 식사를 하든지
아니면 각자 알아서 하는
식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저의 안성 명광
교회에서 할 경우 저희 교회 측에서 채식 식사를 준비하겠습니다.
몇 명이 참석할지
모르겠으나 저희 교회에서 참석하시는 모든 분들께
저녁 식사를 채식 전문 식당에서 더덕구이로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
6.
유트브 생중계 및 녹화 : 토론의 전 과정은 유트브로 생중계하고
원하면 양쪽이 각기 촬영하여 녹화 편집하여 자유롭게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쌍방이 주고받은 토론 과정은 편집 과정에서 가감 없이
그대로 각자 사이트 등에 올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
좋겠습니다.
위 내용들은 어디까지나 저의 입장 표명이오니 이박사님께서 읽어보시고
이박사님의 입장과 생각을 말씀해 주시면
얼마든지 이박사님의 편의에
따라 제가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서로가 연구한 하나님의 말씀을 함께 토론하면서
무엇이
옳은가를 상고할 있는 신사도의 정신이 이박사님과 저에게 충만하여
모든 분들에게 유익하고 하나님만이 홀로 영광을 받으시기를
기도합니다.
평안한 밤 되시고 내일 충분히 생각하신 후 천천히 답을 주시기 바랍니다.
서로 협의 하에 원만한 합의와 더불어 공개
토론이 성사되길 소망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8년 5월 2일 밤 9시
46분
안성에서 박진하 드림.
첫댓글 박목사님께 바라기는 이상구 박사의 행위로 인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길을 갈수가 있고 영생을 잃어버릴수 있는지 경고를 하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교리를 가지고 토론을 한다는 것 이것은 단순히 표상이나 예언을 연구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좌우할수 있는 기본교리를 건드리는 일은 매우 위험하고 엄청난 책임이 따르는 일임을 상기시켜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