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섬 독도에 도로명주소
이전까지 독도의 주소는 일제강점기 때부터 쓰던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30-3번지’라는 지번형 주소를 사용했었다.
6세기 신라장군과 17세기 민간 외교가였던 한 어부의 이름을 독도를 구성하는 동, 서 두 섬의 명칭으로 명명해 독도가 한국 주권의 영토임을 다시 한 번 알렸다.
0. 동도의 “독도이사부길”, 서도의 “독도안용복길”이 도로명주소로 정해져 있다.
0. 2008년 8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에 의하여 선정한 후, 울릉군 도로명주소위원회가 확정한 도로명이며, “독도이사부길”은 512년 우산국(于山國 : 지금의 울릉도)을 점령한 신라의 장군 이름(이사부:異斯夫)이고 서도의 “독도안용복길”은 조선 숙종 때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땅인 것을 일본 막부가 스스로 인정하도록 한 어부 안용복(安龍福)의 이름을 따서 명명 되었다.
0. 동도에는 있는 독도경비대원의 숙소인 독도경비대 건물과 등대에 건물번호가 부여되었고, 서도에는 독도 주민인 “김성도”씨가 거주하는 주민숙소에 건물번호가 부여되었다.
동도: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이사부길 55 (독도경비대)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이사부길 63 (독도등대)
서도: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안용복길 3 (주민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