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손길의 2월 3주차에는 언제나 처럼<반갑다연우야>의 반찬봉사팀 팀장 정미희님, 안명자(진여화)님
최복자(선혜자)님, 이명숙(여래심)님, 오경숙(만법화)님 그리고 김할머니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오늘의 반찬은 <두부조림>으로 전날 경동시장 야채가게에서 쪽파와 무 3개 그리고 단골 정육점에서
돼지 엉덩이살 10근을 구입해 왔구요, 반찬봉사 당일 아침에는 두부 5판과 김치와 김 등이 배달되었습니다.
우선 두부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둔 후에, 갖가지 양념과 갈은 돼지고기를 골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들었습니다. 이어서 큰양은솥의 바닥에 두부가 타지 않게 무를 썰어서 바닥에 깐 후에 두부를 켜켜히
차곡차곡 쌓으며 동시에 양념장을 골고루 묻혀 나갔습니다. 그리고는 정성껏 약 1시간여를 가열해주니
먹음직스런 두부조림이 완성되었습니다.
야쿠르트 50개는 변함없이 삼각산 수제비 식당(조점이 보살님 보시)에서 보내 주셨습니다.
여래심님과 정미희 팀장님께서 김치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김치통에 잘 담겼구요, 열기가 적당히
식은 두부조림도 찬통에 수북히 담겼습니다.
이번 따비에도 총 48가구분의 반찬들이 만들어 졌습니다.
점심식사로 여래심님께서 닭볶음탕과 김치찌게를 먹음직 스럽게 끓여서 모두는 즐거운 점심공양을 하였구요,
따끈하게 커피도 한 잔 드신 후에 봉사자분들은 귀가하셨습니다.
오후 2시, 겨울의 끄터머리에 추위는 많이 사라지고 봄의 기운마저 살짝 느껴지는 햇살속을 달려가 두 곳의 경로당을 들렀구요, 용두동 골목길의 8가구 노인분들께도 안부인사와 정성이 가득한 반찬들을 잘 전달해 드렸습니다.
이어서 고시원의 할머니와 안암동의 독거노인 할아버지께도 반찬 잘 전달해드렸습니다.
오늘도 원만히 반찬따비를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인연들에 감사의 합장을 올립니다.
2016년 2월 17일
작은손길(사명당의 집) 사무국장 제영 석 명 용 두손모음_(())_
첫댓글 반갑다연우야 보살님들과 김할머님께 합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