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구 박사님,
한마디로 박사님의 이번 글에 너무 실망이 큽니다.
그리고 저에게 전화 주시면 염려하시던 교단의 목사님들,
교수님들의 말이 현실이 되어 버리는 것을 보면서
저들(교단측 인사들)이 보는 이박사님에 대한 견해와 생각들이
그저 순수하게만 생각했던 박진하보다 옳았다는 것이
증명이 된 격이라도 할 말을 잃을 정도입니다...
여러분이 결국 이렇게 될 것이라고 하면서 '두고 보라'고 했습니다.
'이상구 박사가 박진하 목사를 이용?하여 노이즈 마케팅의
엑스트라 정도로 희생양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할 때마다
저는 웃음으로 넘겼고 '이박사님을 그런 정도의 인격자로
보지 말라 달라'까지 오히려 저는 이박사님을 두둔했습니다.
폐일언하고 이박사님,
오늘 저에게 마지막으로 제안한 이것이 이박사님이 그토록
입이 닳도록 자랑하는 하나님의 성품이며 하나님의 공의인가요?
제가 이박사님께 언제, 어디서든 조건 없이 하겠다는 뜻을
이박사님 맘대로 해석하여 상식과 합리, 공평을 무시하는
것으로 받아 들이셨다면 그것이야말로 큰 오산이십니다.
언제, 어디서든, 조건 없이라는 말을 상대방에게 불리하게
그리고 불공평하게 하자는 말로 알아 들으셨다니 납득하기 힘듭니다.
저는 이박사님이 처음 제안하신대로 설악에서든, 안성에서든
그 후에 이박사님이 다시 서울로 결정하시면 그대로 다 수용했고
사회자도 언제든지 지금도 이박사님이 원하시면 박사님 측의
그 어떤 사람도 괜찮다고 했고 그 외 그 어떤 문제든 조건이 없습니다.
토론회 주제 역시 저는 처음에 당연히 그동안 이박사님이 책도 내시고
대중 집회도 하셔서 다 알려진 '조사심판'으로 하고 싶었으나
이박사님이 전혀 다른 2300주야만 가지고 하자고 하셔서...
제가 이박사님의 연구하신 2300주야에 대한 자료는 오직 박사님의
사이트에 올려진 것이 전부인데 박사님은 그 외에 책을 낼 분량의
자료가 있다고 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토론을 할 상대도 모르는 자료를 가지고 계시고 그것을 토론 상대자에게
공유도 안 하시고 그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시겠다는 것은 누가봐도
공정한 게임이 아니며 상대에게 기본적인 예의도 지키지 않으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읽어보니 이박사님은 애초부터 저와 공개적인 토론을
하실 생각이 전혀 없으신 것 같아 보입니다.
말이 공개토론회이지 의중은 오늘 말씀하신 것처럼 이박사님의 새로운
책을 출간하여 그 책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으로 활용하시려 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애시당초부터 저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합니다'가 아닌,
'나의 새로운 2300주야 해석 발표회에 참석해 줄 수 있겠느냐?'고 하셨어야
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렇다면 제가 이렇게 여러 사람들에게 광고를 할
아무런 이유도 없었고 이박사님 혼자 알아서 지지자들 모아 놓으시고
2시간이든 10시간이든 하시도록 했어야 하지 않았겠습니까?
이박사님은 저에게 이러한 제안을 하시면서도 교단측에도 내심 토론을
하자고 하신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도 듭니다.
왜냐하면 오늘 존경하는 나의 은사 교수님이 나에게 보내 주신
2300주야 예언과 “십자가” 라는 파일을 받고 보고 든 생각인데요...
왜 이러한 자료를 토론을 할 저에게는 안 보내 주시고 연합회에
보내셨을까하는 의아심이 들었습니다.
상대에게 공개토론을 하자고 하셨다면 당연히 그 상대에게 나는 이러한
견해를 가지고 있으니 이 내용을 가지고 토론하자고 해야 옳지 않나요?
오늘 주신 이 제안은 한마디로 한달여 동안 광고하고 기대하고 있는
공개토론회를 안 하시겠다는 뜻으로도 보여지는 일방적이고 독선적인 것입니다.
늘 하나님의 사랑, 십자가의 사랑을 외치시는 이박사님의 입에서
나올 수 없는 주장이요 제안으로 판단이 됩니다.
상대를 전혀 배려하지 않고 오직 이박사님 개인만을 위한 제안입니다.
한달동안 2시간씩 발표회 형식으로 하자고 하셔놓고 어제서야 곽정환 목사의
제안대로 이박사님 90분, 박진하 목사 30분으로 하자고 했다가
오늘은 다시 거꾸로 돌아가 '나는 무조건 2시간 할테니 너는 알아서 할려면
하고 안 할려면 나 혼자 할 거다'라는 식인데 이것이 과연 하나님의 사랑,
공의를 외치시는 이박사님의 품성에서 나올 수 있는 제안인지요?
그리고 이미 양자 합의하에 정한 "안식일 교회 2300주야 성서적인가"도 내팽개치고
“이상구 박사의 2300주야 예언해석 공개발표와 박진하목사의 공개비평회”로
하자고 하시니 참 난감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아니.. 저에게 아무런 자료도 제공하지 않으셨는데 이제 와서 이박사님의 발표회에
저보고 공개 비평을 하라고 하시니 이런 경우가 세상에 있습니까?
오늘 은사 목사님(교수님)이 보내 주신 이박사님의 자료도 제가 몇 페이지 읽다
말았지만 이것도 '요약본'이라고 해 놓으셨는데 제가 무엇을 보고 공개 비평을 할까요?
이박사님,
저는 토론회에 청중이 50%로 줄어드는 것을 염려해서도 아니고
청중들이 지루해할 것을 염려해서도 아닙니다.
소위 사회적인 책임을 지고 있는 이상구 박사님이나 저 두 사람이 합의하에
'공개토론회'라는 모임을 광고하고 열어 놓고 우리가 흔히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공개토론회로 알고 오시는 분들 앞에서 2시간씩 일방적으로 설교하듯, 강연하듯
하는 것이 청중들을 불러 모아 놓고 하는 기본적인 상식과 예의에서 어긋난다는
그런 뜻에서 한 말입니다.
이박사님께서 출간한 2300주야 책을 알리고 싶으시고 그 내용을 발표하시려면
왜 박진하와 공개토론회라는 이름으로 광고하고 오늘에 이르렀는지요?
곽정확 목사의 말을 들어 보니 요즘 뉴스타트 센터에서 2부인지 뭔지 하는 시간에
성경을 강의하신다고 하는데 그런 시간에 강의하시고 유트브에 올려 놓으시면
만인이 쉽게 볼 수 있는데 왜 굳이 박진하를 끌어 들여 공개토론회를 한다고 해 놓고
그 자리에서 발표회를 하신다는 것인가요? .....
다시 한 번 재고를 부탁 드립니다.
이렇게 일방적으로, 독선적으로 상대를 전혀 안중에 두지 않고 결정하시는 것은
그동안 이박사님께서 수 없이 강조해 오신 하나님의 사랑, 십자가의 사랑,
하나님의 공의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저를 공개토론회를 상대로 부르셨다면 저의 의견도 어느 정도(단 하나라도)
수용하는 너그러움을 보여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이번 공개토론회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생각보다 아주 많습니다.
6월 10일을 달력에 동그라미 쳐놓고 기다리시는 집사님들도 많습니다.
이분들에게 실망을 끼쳐 드리지 않도록 다시 한 번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판단을 해 주셔서 원만한 공개토론회가 진행 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기다리겠습니다!!!
첫댓글 이박사가 토론은 하기 싫고 자기 주장을 선전하고 싶다는게지요. 그런데 그렇다면 먼저 자기 주장을 사이트에 올리든지 책으로 내든지해서 먼저 발표하고 공개토론은 나중에 했어야지 토론회를 강연회로 하고 반박하는 사람은 검토하고 자료를 준비할새도 없이 나머지 시간에 알아서 하라니 이런 무이치한 사람하고는 아예 대화가 안될듯 합니다. 이건 건방져도 너무 건방진 것이지요.
정확히 집어 주셨네요...
이게 뭐하자는 짓인지.. 참.. 알 도리가 없네요.
한마디로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어요? 정말 짜증 제대로다~~~~~~
이상구씨가 지난 번 과학기술대에서 조사심판에 대한 공개 강의를 2회 했지만 소수의 청중만 모여 실패했습니다. 이번에는 새로 주장하는 2300주야를 사람들에게 어필해야 하는데 사람이 모이지 않을것 같으니까 명망 있는 박진하 목사를 토론하자고 끌여 들여 청중을 모이게 하려는 술수을 부린거지요. 교활함의 극치입니다. 박진하 목사와 토론회를 기대하고 있는 모든 사람을 우롱하고 기만한 행위입니다.
100% 공감되는 말씀에 한 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