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형제 민담집 (20240423 후기)
모인사람 : 명아 진달래 영미 영옥 고영
082a 세 자매 p101
너무 메르헨적인 이야기, 기승전결이 뚜렷하다
지금 방영 중인 드라마 <눈물의 여왕>과 이야기가 딱 맞아떨어진다
메르헨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는 다르지 않다
호화로운 생활에 젖은 아버지 세 딸을 팔았지만, 결국 행복하지 않다
남동생 라이날트가 신동이라 해도 견뎌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얼굴도 모르는 세 누이를 구하는 남동생은 매번 어쩔 수 없이 기다리는 고독한 시간을 갖지만,
타인을 이해하고 상황을 파악하고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성정을 가졌다.
남동생은 아버지가 갖지 못한 것을 가지고 태어난 것 같다.
084a 시어머니 p1012
누구나 나도 모르게 악한 존재가 될 수 있다
부모도 자식으로부터 독립해야 한다
085a~d 단편 p1014
다섯 편의 이야기가 아주 짧게 실려있다.
터무니없는 이야기 같기도 하고 만들다 만 이야기 같기도 하다.
099a 개구리 왕자 p1016
약속을 지키는 공주의 행동에 마법이 풀린 개구리 왕자
약속은 지키기 위한 것.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말아야 한다.
약속을 했다면 당연히 지켜야 하고 그로 인한 보답이 주어질 수도 있다.
<그림 형제 민담집> 모임 한지 어언 6년을 채워가고 있다. 이제 책의 끝이 보인다.
에리히 캐스트너의 단편 소설 <행복을 위한 메르헨>이 그림책으로 나왔다.
진달래가 선물한 10권의 책 <행복을 위한 메르헨>이 10배 이상의 지혜를 우리에게도 나눠 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