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8. 용담(龍膽)꽃 (2017. 10. 8)
청보라 참 고와라 산 울린 단아한 종(鐘)
허리는 가녀리나 자존심 대단할 터
꺾어도 콧방귀 뀌며 산사내를 놀리지
* 용담꽃; 키는 30~50㎝로 줄기에 가는 줄이 있으며, 굵은 뿌리를 가진다. 잎은 마주나지만, 잎자루가 없고, 2개의 잎 기부(基部)가 만나 서로 줄기를 감싸고 있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종(鐘)처럼 생긴 꽃은 8~10월 무렵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몇 송이씩 모여, 남(藍)빛이 도는 자색(紫色)으로 핀다. 통꽃이지만, 꽃부리는 5갈래로 조금 갈라지고, 갈라진 사이에 조그만 돌기가 있다. 수술은 5개로 꽃통에 붙어 있다. 암술은 1개이며 열매는 삭과(蒴果)로 익는다. 뿌리를 가을철 그늘에 말린 용담은 한방에서 식욕부진이나, 소화불량에 사용하며, 건위제·이뇨제로 쓰기도 한다. ‘용의 쓸개’처럼 맛이 쓰다고 하여, 용담이라고 부른다. 꽃말은 ‘정의’, ‘긴 추억’, ‘당신의 슬픈 모습이 아름답다’ 등이다.(다음백과 수정).
* 양약고구리어신(良藥苦口利於身) 충언역이리어행(忠言逆耳利於行); 좋은 약은 입에 쓰나 몸에 이롭고, 충성스런 말은 귀에 거슬리나 행동에 이롭다. 출처; 사기(史記), 유후세가(留侯世家), 공자가어(孔子家語).
* 가을 산중화(山中花)의 여왕으로, 산악인은 솜다리(에델바이스) 다음으로 귀히 여긴다.
* 졸저 『鶴鳴』(학명-학이 울다) 정격 단시조집(8) 제1-188번(176면). 2019. 6. 20 도서출판 수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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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zianblume
Die elegante Glocke, die auf dem Berg Gowara in Blau und Lila läutet
Sie haben vielleicht eine schlanke Taille, aber Ihr Stolz muss groß sein.
Selbst wenn ich es kaputt mache, schnaube ich und mache mich über den Bergmann lusti
* 2024. 8. 28 독어 번역기.
© 용담꽃. 다음카페 강화나들길 흰구름(2011.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