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도착한 지기님표 늙은 호박을 잘라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 뒀었어요.
냉동 호박을 삶아서 국수 삶아 말아먹었더니 역시 끝내줍니다.
역시 음식은 눈으로도 먹나 봅니다.
노란 호박색이 너무 고와서 저절로 행복해지는 시간입니다.
냉동실에서 호박 반팩을 꺼내 냄비에 넣고 푹 삶아 줍니다.
삶은 호박이 식으면 믹서기에 곱게 갈아요.
소금하고 설탕 간했어요. 국수는 그래도 단맛도 있어야지요.
호박은 국수 삶아 헹굴 때 뜨겁게 한번 데워 놨어요.
여름에는 냉국수로 먹으면 좋겠네요.
국수 삶아 찬물에 헹구고 다시 뜨거운 물에 한번 헹궈냅니다.
그릇에 국수 담고 따뜻한 호박 몇 국자 끼얹으면 됩니다.
좀 밋밋해 보여서 호박씨 몇 개 고명으로 올렸지요.
호박씨 씹히는 맛이 괜찮네요.
고운 색깔의 늙은 호박이 또 한 끼를 행복하게 해 줍니다.
@어쩌면(전남) 나로호 발사때
사용
@방울이(울산) 아니 부침개 붙이지도 않았는데
방울이님 방귀얘기에
어디서 파전 비슷꾸리 냄새가 나죠ㅡㅋㅋㅋㅋ
이웃집 부침개 하나~
@어쩌면(전남)
@어쩌면(전남) 향기는
에스티로더
황금국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