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4. 외돌개 애수(哀愁) (2017. 11. 15)
원 맺힌 할망 눈물 외돌로 변했어도
만조(晩照)가 내려앉자 찰나에 바뀐 순금
하르방 손길 스치니 흰 포말로 부서져
* 외돌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홍동에 있는 경관이다. 2011년 6월 30일 대한민국 명승 제79호로 지정되었다. 높이는 20여m, 폭은 7~10m로 화산이 폭발하여 분출된 용암지대에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돌기둥으로, 수직의 해식절벽이 발달한 주변 해안과 해식동굴이 함께 어우러져 특이한 풍광을 연출한다. 바다에 나가 돌아오지 않는 할아버지(하르방)를 기다리던 할머니가 돌로 굳어 ‘할망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위키 백과 발췌수정)
* 졸저 한국 하이쿠 집 『一枝春』 여름 2-93(45면) ‘외돌개 할망’ 참조. 2021. 7. 20 도서출판 수서원.
* 졸저 『鶴鳴』(학명-학이 울다) 정격 단시조집(8) 1-194(182면). 2019. 6. 20 도서출판 수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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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dolgaes Trauer
Auch wenn ich mich in eine einsame alte Frau mit Tränen in den Augen verwandle
Als die Flut hereinbrach, veränderte sich reines Gold augenblicklich.
Als Hareubangs Hand darüber streift, zerfällt es in weißen Schaum
* 2024. 9. 4 독어 번역기.
© 외돌개. 사진 다음카페 DLSR포토클럽 인용.(2015.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