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74편
발맞춤_1
고딘량
이제 얼마 간은 '지적 약자'를 도운 사회사업가 이야기를 소개하려 합니다.
고딘량 선생님은 종합사회복지관 부설 발달장애인최증증센터에서 일합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당사자 한 명을 지원한 이야기입니다.
작년 봄부터 가을까지 사회사업 글쓰기 모임을 함께하면서
혼자 꾸준히 기록한 일지를 모으니 77쪽에 이릅니다.
이를 한번에 소개하기는 어려워, 세 번으로 나눠 보내려 했지만,
이 글만을 3일에 걸쳐 읽을 수 없어 조금 부담이라도 두 번으로 나눠 소개합니다.
전체 글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지원 배경
문헌연구
선행연구
욕구 합의 과정
목표 수립 과정
진행 과정
1. 복지관 이용 시간 증가
2. 병원 진료
3. 일상생활 훈련
4. 정서적 지원 (아버님)
평가
1. 복지관 이용
2. 병원 진료
3. 평소 연습
4. 아버님 정서 지원
5. 다른 기관으로 이전
마무리
이 가운데 이번에는 '진행 과정'에서 '2. 병원 진료'까지를 보내고,
내일 저녁은 나머지 '3.일상생활 훈련'에서 '마무리'까지 보내겠습니다.
(내일 저녁 보내는 원고가 이번 주 마지막 원고이니,
주말에 조금 더 시간을 내어 읽어주면 고맙겠습니다.)
의사소통이 어려운 당사자를 지원하면서도
어떻게든 바르게 도우려 힘쓰는 사회사업가의 이야기가
여러 현장에서 일하는 선생님들께 조금이라도 도움 되기를 바랍니다.
'발맞춤_1'을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소감이나 질문을 써도 좋습니다.
첫댓글 다 읽었습니다. 나의 노력으로 나온 것이 아니라 당사자가 직접 나온겁니다라는 이야기가 마음을 뚫습니다. 그쵸 저희는 그저 옆에 있어드린 겁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했던 수고와 노력의 의미가 무색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옆에서 기다리고, 다치고, 자책하며 그들이 스스로 나오길 바랍니다. 그들은 나의 가족도 아니고 친구도 아닙니다. 감히 상상도 하기 힘듭니다. 얼마나 아프셨을지, 얼마나 당사자를 위하셨는지도요.
해오신 모든 과정에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저도 당사자를 온전히 바라보고, 대단히 위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다 읽었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아찔함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고 고생이 되셨을 것 같아요. 위험한 상황에서도 당사자와 그 주변을 생각하는 마음이 존경스럽습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당사자를 만날때 어려운 상황이 많이 생깁니다. 그런 때, 사회복지사의 개인적 역량에 크게 의존한다는 어찌 보면 뻔한 답에서 마음을 다잡게 되네요. 선생님처럼 공부하고 기록하는 것 뿐이구나..
다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기록을 남기신 고딘량 선생님께서 얼마나 고민하며 실천하고 계셨는지 엿보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가족과 지원인력의 노고가 여실없이 보입니다.
한사람, 한가족의 어려움으로만 보고 고립시킬 수 없는 문제입니다.
발달장애인만의 행동이 있는게 아니라 개인별 행동특성이 있는 것이기에 관찰하고 기록하는것에 힘이 더 필요함을 느낍니다.
그것이 가족(아버지)만 돌봄의 주체자로 남겨두지 않을 최소한의 안정망이겠죠.
응원하는 마음으로 내일 마저 읽겠습니다.
다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