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코로나 19

저는 의사입니다. 이번에는 좀 다릅니다. 누가 뭐래도 당분간 집에만 계십시오. 지금
코로나19 수도권 위기 상황이 너무나 심각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사태에 대해서 여야 정치인도, 재난 본부도 믿지 말고 지금 믿을 것은 내 자신밖에 없습니다.
저는 의사로서 과거에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으로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병원 근무는 안 하고,
기업 대상 보건관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기업 보건 상담, 컨설팅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뉴스를 통해 다들 잘 알고 계시기는 하겠지만, 전문가 그룹의 일원이었던 내가 보기에 지금은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입니다. 대폭발이 일어나기 직전입니다. 지금 어떻게든 빨리 가라앉히지 못하면
다같이 유럽의 길(엄청나게 죽었죠?)로 가게 됩니다.
우리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고려하고 택해야 합니다.
최대한 집콕입니다. 집밖에 나가면 안 됩니다. 어쩔 수 없이 나가야만 한다면,
마스크 중무장, 손소독제 수시 사용 등 엄청나게 조심해야 합니다. 마스크 아끼지 마시고,
사람을 만나고 왔다면 끈으로 돌돌 묶어서 교양있게 버리세요. 무조건 버리세요.
현재 수도권에는 완전히 광범위하게 퍼져서 어디에나 코로나 지뢰밭입니다. '설마 내가 코로나에?' 이런 생각은 절대 하지 마십시오. 설마가 사람 잡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당신이 집밖에 나가는 순간, 부지불식 간에 무조건 감염자를 마주하게 될 상황입니다.
지금 질본 주요 관계자들이 대부분 저와 같이 근무했던 지인들입니다. 혹시
정치인들의 약간의 과장이 있다손 치더라도 내가 걸리면 인생이 파괴되고, 내 가족과 내 주변이 치명적으로 침몰합니다. 멀쩡한 내 자식이,
건강하신 부모님이 돌아가실 수 있습니다. 지금 3단계를 만지작거리고,
질본에서 저 정도로 얘기하는 것이면, 거의 두 손 들기 직전입니다. 이제는
내자신을 위해서, 내 가족을 위해서 철저히 대비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유즈센터, 도서관, 놀이터 등 아파트 내 모든 시설은 당연히 폐쇄하고, 특히 엘리베이터를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엘리베이터 버튼을 맨손으로 누르는 것도 삼가해야 합니다. 참고로
항균 필름 그거 의 과학자 관점에서 보면 사기입니다. 아무 소용없어요.
산책한다고, 운동한다고 집밖에 나가는 것도 삼가해야 합니다. 음식점도, 커피숍도, 영화관도 안 됩니다. 집밖에 나가면
가는 곳마다 공기 중에 무조건 코로나가 떠다닌다고 생각하면 틀림없이 맞습니다.
집안에 있는 것보다 안전한 게 없습니다. 지금부터 일단
2주일 정도 외출을 자제하고, 최대한 집에만 머물기를 바랍니다.
시장에 가는 거요? 제가 보기엔 무모하기 짝이 없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내 옷에 다 달라붙어서 집에 따라 들어옵니다. 저는 상가에 가서
물건만 잽싸게 사서 도망치듯 나옵니다. 그리고 집에 오면 오늘 입은 옷은 무조건 세탁입니다.
의사이며 역학조사관 출신인 저도 이제는 오금이 저리고 무섭습니다. 걸리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 각종 암보다 더 무섭습니다.
아무리 덥고 힘들어도 당분간 덴탈 마스크 쓰지 말고, 꼭 방역용 마스크를 꽁꽁 착용하세요. 저는 업무만 마치고
퇴근하면 바로 집에 와서 틀어박혀 지냅니다.
저의 메시지를 받는 선후배와 친구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무사하시길 빕니다. 근거 없는 자신감과
설마하는 요행심리가 제일 위험합니다.
아, 그리고 아마 조만간 병원 병상이 다 동이 날 겁니다. 지금부터는 정말 걸리면 안 됩니다. 설마 설마 하지 마세요. 설마 설마 하는 순간
당신이 확진자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각종 통계에 신경 쓸 때가 아닙니다. 통계보다 훨씬 몇 배 더 심각한 상황입니다.
나중에 건강하게 만나게 되길 바라며, 저의 호소를 무시하지 마십시오.


모두다 안녕하시지요? 특별히 참고할 사항이라 올려 봤어요. 모두 참고하세요.
💥 다음은 서울의대 졸업생들의 단톡방에 올라온 내용인데 현재 한국의 상황을 상당히 정확하게 분석하고 자가 대비책까지 제시한 내용이라 상당한 설득력이 있어서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현황분석 ☆
1. 확진자가 천 명이 넘어가면 2주후 부터는 사망자들이 급격히 늘어날 수 있음. 2. 이렇게 되면 나도 감염되기 쉽고, 병원에 가는것이 불가능 해 짐. 3. 현재도 선별진료소에서 감염되는 사례가 꽤 있다고 함.
☆ 대비책 ☆
비상약 준비:
아스피린,애드빌, 타이레놀.등 비 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항생제, 진해 거담제 등을 미리 가능한 한 가족 수 대로 사 두세요. 병원의 입원실이 모자라면
할 수 없이 자가격리 해야 하고 2주 이상 외부 출입도 불가하니 비상 식량도 준비 해야 합니다. 1000명의 확진자가 넘어 갔다는 건 우리나라 사정으로 볼 때 '지역감염단계' 로 들어 갔다는 얘기 입니다. 이 말은 어느 특정 지역이나 장소를 막기엔 늦었고 산발적으로 각 도시,지방,장소를 불문 하고 광범위하게 확진자가 발생하는 현상을 말 합니다.
이렇게 되면 내가 아무리 조심한다 해도 완전히 막기가 힘 듭니다.
☆ 확진 후 증상 ☆
개개인의 면역의 상태에 따라 예후는 매우 다르지만, 1)
대부분의 경우 심한 감기, 혹은 몸살 처럼 지나가지만, 2) 고령층(65세이상) 심,혈관계 이상 질환,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가 고 위험군에 속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필히 입원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예상되는 조치 ☆
현재 한국의 코로나 진행 상황으로 볼 때 다음 주 중에는 다중이 모이거나 사용하는 공공시설 폐쇄, 대중교통의 운행제한,등의 제한적 조치가 나올 수 있고, 특히 서울에서의 발병및 확진 추이가 급속히 늘어나면 위의 조치 들은 바로 시행될 것 입니다.
1일이후 돌아 가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事前, 事後를 대비 해야 합니다.
☆ 결론 ☆
공연히 객기부리고 밖으로 쏘다니다가 한번 걸리면 완치가 된다 하더라도 평생 후유증이 남는다 합니다.
정부, 그리고 방역 대책본부의 지시(애원)대로 될수있는 한 바깥출입을 삼가고 당분간만 서로 협력하는 자세로 이 위기를 극복하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아침에 톡으로 받은 글을 옮겨왔습니다. 감정적이고 정치적인 내용은 편집하며 삭제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편집인 : 漢陽 Jun.
漢陽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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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조심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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