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향, 내달 20일 창단 30주년 정기연주회 열어
춘천시립교향악단이 창단 30주년을 맞아 제127회 정기연주회(포스터)를 개최한다.
내달 20일 오후 7시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화합, 그리고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선정된 곡은 말러 교향곡 2번이다. 이 곡은 말러의 교향곡 가운데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는 작품으로 ‘부활’이라는 부제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춘천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공연이다.
국내 최고의 소프라노 한경미(명지대학교 예술종합원) 교수와 메조소프라노 이아경(경희대 음악대학) 교수가 협연자로 나선다. 또 110여명의 오케스트라와 춘천·원주·강릉 시립합창단으로 구성된 120명의 연합 합창단 등 230명의 연주자가 무대에 서는 대규모 공연으로 진행된다.
춘천시립교향악단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 장엄한 사운드와 아름다운 합창의 하모니를 선사할 것이며, 춘천의 문화적 위상과 단원의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은 3000원이다. 예매처는 춘천교대 음악교육과, 강원대 음악학과, 명곡사, 강원 야마하, 강원대 구내서점, 육림악기사, 롯데마트(에스엠문고), 광장서적(석사점), 타프베이커리&카페(애막골), 레드바이올린, 인터넷예매-http://www.ccac.or.kr/ 등이 있다(033-259-5876). 송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