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7. 히말 귀호(鬼湖) 회상 (2017. 11. 26)
싸락눈 살을 에는 음산한 히말 호수
귀기(鬼氣)는 벗님인가 칼국수 뺏어가니
환몽(幻夢)도 을씨년스러워 설인(雪人) 노래 구슬프
* 2015. 6. 18 타계한 자칭 ‘산꾼 화가’ 곽원주 벗과 호수를 회상하며... 그는 2012년 12월 히말라야 자이언트 급(8천m 이상, 죽음의 지대)14좌 ‘베이스캠프’ 트레킹 때, 표고 4,000m의 ‘둘루 포카리’ 산상호수에서, 한국에서 가져간 바지락 칼국수를 먹었다고 기술했다(조선일보 월간 《山》). 마침 그때 매서운 칼바람에다 싸락눈까지 거세게 날려 “음산한 귀기(鬼氣)가 온 천지에 서렸다”고 감회를 나타낸다.
* 설인: 히말라야 산맥의 설선(雪線) 부근에 사는 것으로 전해진 전설속의 괴물. 에티(Yeti).(다음백과)
* 체험에는 한계가 있지만. 사색에는 한계가 없다!
* 산에는 자유가 있다. 그래서 나는 산으로 간다. “There is freedom in the mountains, so I go to the mountain”- 미국 등산교본 『MOUNTAINEERING』 부제 The Freedom of the Hills에서.
* 졸저 『鶴鳴』 (학명-학이울다) 정격 단시조집(9) 1-197(184면). 2019. 6. 20 도서출판 수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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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éminiscence du lac Himal Ghost
Un lac Himal sombre et amer
L'énergie fantôme est-elle une amie ? Il a emporté le kalguksu.
Le rêve est aussi si coquin, la chanson du Yéti est triste
* 2024. 9. 8 불어 번역기.
* 사진 제공; 지인의 다음까페 세정 곽원주(故). 히말라야14좌 그림산행.(제36번, 2012.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