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무를 말린게 있어서,무말랭이 김치를 맹글었어요.
(실은 김장김치를 꺼냈는데,아직 익질 않아서 맹글었어요.)
재료 : 무말랭이 150g,말린 고춧잎 50g,호두,잣,땅콩 등 견과류,김치양념
간장물 : 간장1/3컵, 멸치액젓1/3컵,매실청1/3컵 을 섞어서 끓인 후 식혀놓음.

김장을 하고 무가 남았길래 말렸어요.

가을에 강화에 갔다가 고춧잎을 사서 말려뒀던건데,이 번에 요긴하게 잘 쓰네요.

간장,멸치액젓,매실청을 섞어서 끓인 후 식혀 놓고,

무말랭이를 불릴 때는 '전통먹거리 만들기 글번호585번"을 따라쟁이 했습니다.
맹쌤께서 올리신 글인데,영양손실없이 아주 좋습니다.

재빨리 불려서 건져놓고,따로 물기를 짜지 않아요.
고춧잎은 불리는 시간이 꽤 걸리니까, 미리 불려주세요.

김치에 넣을 호두는 가을에 사놓은 들구콰님의 호두로 준비하고,

호두까는 도구를 사용하면 편하답니다.
시중에서 까놓고 파는 호두는 모두 수입이고,맛이 없어요.

알맹이만 쏙~이케 잘 까져요.

스무개 정도 까서는

손으로 잘잘하게 부러뜨려 주세요.

무말랭이와 고춧잎을 섞고,

끓여서 식혀놓은 간장물을 반정도 붓고 20분정도 재워주세요.
이때 쪽파를 좋아하심,5cm길이로 잘라서 같이 재워두면,
드실 때 쪽파 씹는 맛이 일품이랍니다.

그런다음,김장양념을 적당히 넣고,

호두(다른 견과류를 넣어도 좋아요)와 볶은 깨도 넣고,

조물조물~~잘 버무려 주세요.이 때 간이 싱겁다 싶으면 남은 간장물을 더 넣으심 돼요.
젓갈 좋아하시면, 조개젓과 청양초 다진거 넣어도 되구요.먹을 만큼만...

이케 사기 항아리에 담아놓고 드심되는데,
꺼낼 땐 속(국물이 닿아 있는 데)에서 꺼내 드시고,
꾹!꾹! 눌러 놓으셔야 마지막까정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요케 접시에 담아서,
뜨끈뜨끈한 이팝에 먹으면 죽음이져!
누룽밥에 먹어도 별미랍니다.
다른 방법 : 김치 양념이 없을 땐,이케 해 보세요.. 칼칼한 거 좋아하심 .....
무장아찌 만드는 거예요. 전 갠적으로 조미료,설탕,물엿 쓰는 걸 싫어해요.
간장(없으면 액젓),액젓(없으면 간장),매실청(없으면 설탕)을 같은 분량을 넣고 끓인 후 식혀서
무말랭이와 고춧잎(없으면 걍~)을 불려서 꼬~옥 짠 후,쪽파도 썰어 넣고,
식힌 간장물을 여기에 붓고,꼭꼭!눌러 놨다가, 무말랭이가 간장물을 다 먹으면,
고춧가루, 후추를 넣고 조물조물 버무리세요.빠~알 갛게...
통깨는 상에 낼 때 뿌려 주시구요.
담에 제가 담그게 되면 그림 올릴게여.
첫댓글 무늬인 주부인 저보다 요리를 넘 잘하시는 김병수님~~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이 올라갑니다~
넘 맛나 보여요~~ㅎ 무우말랭이와 견과류의 조화~~입속에서 행복한 반란이 일어나겠죠~~
어렸을 적에 울 엄마는 이 음식을 목단 항아리에 담아두고 꺼내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아침에 목단항아리에 담으렵니다. 아직 있걸랑요. 뚜껑까정...
두 개가 있는데,한개는 목단이고,이건 목단이 아니지만,뚜껑까지 있는건 드물걸요? 아마...(도 난)
ㅋㅋㅋ 엄마..엄마라 부르시는걸 보니 애교쟁이 김병수님~
어머니께서 요리를 잘하신게 분명해요~~
대물림 받으셨나봐요.......요리 잘하는 비결은 뭘까요..
관심이랍니다. 어렸을 때,걍~ 지나면서 본것이 이렇게 돔이 될 줄이야....줄리야~아~~~
물말은 밥에 먹음 일품이죠...
밥 말아먹고 싶네여 갑자기..ㅎㅎㅎ
저 지금 한 그릇 뚝딱했습니다.
컴 앞에서....ㅎㅎㅎ
찬밥에 시원한 물 말아서 얹어 먹으면 딱~~~~~~그만일것 같아요~
이거이 아침 부터 먹는 타령만 늘어 놓네요~ 입맛 자꾸만 다시게 되어서 밥맛 좋아지면 클납니다~~~ㅎ 수고 하셨어요
어차피 먹자구 사는거,잘 먹어야지요.ㅎㅎ
이야기와 솜씨가 있는 맛
고맙습니다. 칭찬해 주셔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2.01.20 10:03
그렇지 않아도 김치가 넘 먹고파서,혹시나~하고 꺼내봤더니,역시나! 안익었더군요.
그래서 이건 실내에서 익히고 있어요. ㅎㅎ
입에선 침 넘어 가고 생각으로 할것 같은데 영 자신이 없어서 눈으로 맛있게 먹고 갑니다.
입에선 침넘어가고(유유히),생각으로 할것 같은데(태연하게), 영 자신이 없어서 눈(목)으로 맛있게 먹고 갑니다.
무슨 뜻인 줄 아시겠죠? 성함이 좋으세요.
음식도 잘 하시고 지혜로운 삼행시 까정 부럽사옵니다. 설 명절 음식도 기다려봅니다.
뭘 파요? 드세요.
김병수님 이렇게 요리의 달인이신데..부인은 행복하시겠어요? 가끔은 이런 대접도 받아야행복헌디.....ㅎㅎㅎ
원래, 있음 귀한 줄 모르는 거여요.
평범한 재료로 특별한 음식을 만드시네요... 부럽다....
지금 무 한개에 천원이면 살 수 있는데,
채쳐서 말리기만 하면, 그 담엔 아무것도 아녜요.
함 해 보세요. 김치양념이 없을 땐 딴 방법으로다가.......
비빔면에 무말랭이 김치를 넣고 먹어봤어여.
색다른 맛이나네요.
오도독~ 씹히는 맛이 느껴지네요.
오도독~ 아작아작! 빠작빠작!! 씹는 식감이 끝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