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8. 넙치의 통곡 (2017. 11. 30)
-바다모래 남채(濫採) 유감
모래를 긁어내면 사해(死海)로 변할진대
탐재(貪財)에 눈 어두운 인간들 꼬락서니
넙치는 날개 펼치고 대성통곡 한다네
* 바다모래 남채 실태; 바다모래는 해양생태계의 보고이다. 이미 파헤쳐진 규모는 1억 495㎡이다. 1년에 쌓이는 모래라야 기껏 0.02mm이며, 복원하는데 1만5천년이 걸린다 한다. 출처; 葬送! 바다모래여! 痛哭哀哭-앞세운 공익! 뒷전의 영·비리? 정정길의 시(《동방문학》 통권 제 84호 2017. 10~11 제 29~30쪽). 필자와 가까웠든 그도(1943년 생) 지병으로 2019. 2. 21 세상을 하직했다.
* 바다모래 관리는 현재 유감스럽게도, 해양수산부 소관이 아니고. 국토통일부 소관이라 한다. 부처 이기주의로 행정의 비효율이 심하다. 선진국은 이미 영구히 채취금지조치를 취했다.
* 담기골(擔鰭骨, fin suspensorium) 살; 어류의 지느러미 기부에 있는 뼈. 지느러미를 지지하는 기능을 가지며, 외측에는 지느러미줄이 있다.(생명과학사전). 모래에 사는 대표어종인 넙치류(광어, 도다리, 가지미 등)의 지느러미살을 제일 맛있는 부위로 친다. 일본 말로 ‘엔삐라’라 한다.
* 어명(魚鳴); 고기가 울다. 좋은 시어인데, 한국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다.
* 大凡物不得其平則鳴(대범물부득기평즉명); 대저 사물은 평안함을 얻지 못할 때 운다-한유(당)의 送孟東野序(송맹동야서)에서.
* 바다모래 채취 반대 글모음 집 『생명의 근원 바다여 영원하라』 수록. 신세림출판사(2018. 3. 20).
* 졸저 『鶴鳴』 (학명-학이울다) 정격 단시조집(9) 1-198(185면). 2019. 6. 20 도서출판 수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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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fletán llorando
-Sea Sand Namchae (濫採) se arrepiente
Si raspas la arena, se convertirá en el Mar Muerto.
Un grupo de personas ciegas por la codicia.
La platija extiende sus alas y gime ruidosamente
* 2024. 9. 11 서반어 번역기.
© 넙치(광어). 사진 다음카페 발효 인문학, 읽나봐(2019.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