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 눈보라 치는 날 (2018. 1. 12)
닳아진 혁명군화 짓밟힌 아기 요람
설신(雪神)의 응어리는 콧김으로 내뿜는데
애절한 울음소리가 랩소디를 앗느니
* 청곡의 산문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날’(1)에서 차운함.(2018. 1. 11)
* 산골에 휘몰아치는 눈발! 애달프게 우는 산과 숲의 바람소리! 혁명 전야의 비장한 순간이다!
* 볼셰비키 혁명; 레닌(Lenin 1870~1924)이 이끌었다. 당중앙위원회와 기관지 〈이스크라〉 편집진이 다수를 차지했다. 스스로 이 이름을 썼으며, 반대파에게는 소수파를 뜻하는 ‘멘셰비키’라는 이름을 붙였다. 1912년 당시 극소수파였던 볼셰비키는 1917년 2월 혁명 후, 도시노동자와 병사들 사이에 점점 인기를 얻었다. 10월경에는 페트로그라드 소비에트와 모스크바 소비에트에서 다수를 차지했으며, 제2차 소비에트 대회의 승인을 받아 공식적으로 정부통제권을 넘겨받았다. 10월 혁명 직후, 사회혁명당 좌파를 제외한 모든 정치조직을 탄압했다. 1918년 3월 러시아 공산당으로 명칭을 바꾸고. 다시 1925년 12월에 전연방(全聯邦) 공산당으로, 그리고 1952년 10월 ‘소비에트 연방 공산당’으로 바꾸었다.(다음백과 수정)
* 랩소디(rhapsody); 즉흥성을 중시한 악곡의 한 형식으로, 서사적, 영웅적, 민족적인 색채를 지니는 환상곡풍의 기악곡이다. 광시곡(狂詩曲)이라 풀이한다.(국어사전)
* 졸저 『鶴鳴』 (학명-학이울다) 정격 단시조집(9) 1-202(189면). 2019. 6. 20 도서출판 수서원.
------
Un día de tormenta de nieve
Botas revolucionarias gastadas, cuna pisoteada
La esencia del Dios de la Nieve se exhala a través de su resoplido.
¿Un llanto lúgubre le quitaría a Rhapsody
* 2024. 9. 18 서반어 번역기.
© 눈보라(덕유산). 사진 다음카페 인용.(2016. 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