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은 우리나라 국립공원 1호로 지정된 산이다.
행정구역으로 전남구례, 전북남원, 경남 산청,함양,하동 3개도와 5개 시,군으로 걸쳐 있는 산 답게
우리나라 3대 명산에 속한다
일제 강점기, 한말의병, 한국동란 전후의 빨치산 활동등 온갖 아픔을 함께 한 산으로 소설 태백산맥에서는 떼어 놓을 수
없는 상징적인 산이며 작품의 주요 배경이 되기도 하다.
또한 북한 사람들이 가장 가보고 싶은 산 이 지리산 이라고 한다.
지리산은 1500 m 이상의 봉우리가 18 개이고 1000 m 이상의 봉우리는 40 여개에 이르며 큰 산줄기만 해도 15개에 달한다.
지리산의 3대 봉우리는 천왕봉, 반야봉,그리고 노고단이라 한다.
노고단(老姑壇)은
삼국사기에 의하면 신라 시조 박혁거세의 어머니를 산신으로 모시고 제사를 지냈다하여 노고단이라는 지명이 붙여졌으며
지리산의 주봉에 속하지만 봉우리 봉을 쓰지 않고 단을 사용 하는 이유라 한다.
노고단을 가기 위해 산행길에 나섰다.
1시간여 정도 지나 도착한 곳은 천은사 입구가 나온다.그런데 천은사를 들어가는 것도 아닌데 입장료를 받는다 이유인즉, 천은사측에서 사 들인 사유지 땅이므로 그 땅을 밟고 지나기 때문에 받는다는 것이다. 이런 황당 한 일이......그 돈 다 쟁여서 어디다 쓸고......
이런 황당한 길을 지나고 나니 장천길 같은 구불구불한 고개를 지나 오르막을 오르니 지리산 팔경중 하나라는 노고운해를 실컷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었다
안개처럼 피어나는 구름이 온 산을 뒤덤는듯 하다가도 슬슬 물러 가면 언제 그랬냐는듯 웅장함을 뽐내며 드러내는 지리산의 정기는 천왕봉과는 또 다른 느낌을 받는다.지리산은 한 번 다녀간 사람들은 힘듦에도 불구 하고 또 다시 찾게 된다는 말을 새삼 실감케 한다.
노고단 고개에 오르는 길목에서'노고단 정상 탐방 예약제 실시' 라는 큰 문구가 들어 온다.
30분 간격으로 70명을 적정인원으로 정하여 출입을 제한하고 있었다.자연 휴식년제를 실시한다는 것이다.
한 여름에도 25도 밖에 되지 않는 서늘한 기후와 아름다운 풍경 때문에 외국인 선교사들의 휴양지로 사용되면서 노고단의 원형이 훼손 되기 시작했고 등산인구의 증가와 야영객의 증가, 성삼재의 관광도로 개통이 맞물려 탐방객 증가로 인하여 자연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 한다.
정상에 다 다를 때 쯤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에서 맞이하는 자연 바람은 가슴 깊이 폐부를 뚫고 들어 올 듯한 시원하고 상쾌한 청럄함에 한껏 매료 되어 바람타고 전해지는 넉넉한 마음을 누려 본다. 분명 한 여름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햇볕은 따사로운 봄볕 같으면서 바람은 시원한 가을 바람인양 3계절을 동시에 느낄 수있는 지리산의 3대 봉우리에 속하는 노고단의 위대함일듯 싶다.
무등산에서는 흔하지 않은 각시원추리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원추리는 지리산을 상징하는 야생화로 근심을 잊게 만드는 꽃이라는 뜻으로 망우초라는 또 다른 이름을 갖고 있다고 한다.여름철에 피는 야생화인듯 군데군데 피어있는 색색의 다른 꽃들도 노고단의 여름풍경을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
내려 오는 길목에서 지리산 종주 시점이라는 곳에서 한컷하며 언젠가 꼭 해내고야 말것 같은 종주의 예감을 만끽하며 온 몸으로 느껴본다.
첫댓글 조정래, 대하소설,태백산맥..지리산..영주님의 작은 체구에서 느껴지는 엄청난 기를 종종 느낍니다.늘 변하지 않는 올곧은 산의 정신입니다.잘 읽었어요.덕분에 지리산에 대해 많이 배웠구요,전에도 '지리산 행복학교'[공지영}로 인해 지리산에 대한 환상이 가득한데 더욱 지리산이 꿈 같이 다가오지요.부럽습니다.그리고 다음엔 종주의 예감을 실행하세요.멋진 영주님 화이팅팅..
저희 부부 작년 가을 노고단에서 인증샷 했지요.노고단 고개에 올라 눈을 황홀케 했던 운해 낀 지리산의 아름다운 능선,울긋불긋 단풍들...지리산! 다시 찾을 수 밖에 없습니다.
<태백산맥>을 필사하시는 연유이실까 youngju님의 지리산에 대한 확고한사랑(?),힘이 느껴집니다.아직도 휴식년제를 시행하고 있군요.
한달여전의 천왕봉 등반에 이어 가볍게 다녀온 노고단. .. 성삼재에 차를 두고 노고단까지는 약 2.9km쯤? 그야말로 산책하듯 느긋하게 올라서니 사방이 겹겹이 봉우리의 행렬. 데크위에 두발 뻗고 질펀하게 앉노라니 폭염은 머리위를 내리쏟건만 청량한 바람의 근원은 어디메일까?하염없이 바람에 몸을 맡기고 서로가 말없이 바람을 느끼던 시간. 아마도 오랫동안 잊지못할 힐링타임. 우리 또 언제나 그런 행복, 누려볼까나.
지리산! 좋은 산을 다녀오셔서 행복하시겠습니다. 저도 지리산에 노고단에 가있는 기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