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하고,
착하게 사는 할아버지 한 분이 계신다.
힘들어 하는것을 보면 도움을 준다.
동생들이 어렵다고 하면,
늘 같이 하려고 노력을 하는 분이다.
오만 부탁을 다 해도 거절하는 법이 없다.
옆집에서 천막을 설치하려고 하니
하던 일도 멈추고 달려가 일을 한다.
서로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천막을 치던 주인이 노친네라고 놀린다.
그러면,
너도 얼마 있으면 나처럼 노인 된다고,
괄시 말라고 하면서 천막 일을 돕는다.
앞 집 사장이 어렵다고 하니 돈을 빌려 준다.
그래도 볼때마다
그 사장도 노친네라고 놀린다.
언제 그만 둘 거냐고,
나는 그 나이까지 일 하지 않을 거라고 빈정 된다.
한참 듣다보니 화가 치밀어 오른다.
싸기지 없는 동생들이라고 하면서도
내가 먼저 다가가려니 무시하는 것도 감수 해야 한다.
아침에 인사를 가니
왜 오는거냐고 묻는다.,
동생들이 오면 안녕하신가?
요즘 잘 지내시는가?
웃으면서 인사를 건내라고 하니,
어지렵다고 또 옆에 있던 동생들에게
야, 자를 하면서 가서 커피 타 오라고 한다.
아침이면 동생들에게도 부탁 하라고 해도
제는 그래도 된다고 한다.
아들이 50이 넘어간다.
아들 뻘이라 괜챦다고 하길래,
형님은 아들에게 이놈 저놈 하지 않지요.
며누리 있는데서 아니면 손자들 있는 곳에서
아들에게 야 자를 하냐고 물었다.
아무 말 없기에
집에서나 나와서나 똑같이 해야 어려움이 안 옵니다.
그 많은 공덕을 쌓고 많은 도움을 주고
시장 일을 다 하면서 말 한마디로 모든 공을 다
말로 버리는 법이다.
돌아가는 길에 모여서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저 노친 네에게 부탁 하라고 한다.
어찌 돈도 빌려주고,
시장 일을 다 하면서 욕은 혼자서 다 먹는다.
어른이 하는 말이 가벼우면 농담이 되고,
농담이 되면,
슬며시 앞에서 맞담배를 피운다.
은근히 말도 놓고 나중에는 친구도 아니고
그냥 내 아래 필요할 때 쓰는 노친네다.
먹을 때는 자신들이 먹고, 돈이 없으면 불러다가
돈을 내게 하고 오만 잔 심부름 다 해야 하는
이상한 일들이 생겨도 모른다.
도와 주였는데, 동생들이 싸가지 없다고
말만 한다.
진정 도운 것이 바른 것 이라면,
존중하고 존경하면서 어르신으로 모신다.
참으로 뜨거운 감자다.
어른이 하는 말이 바르면,
젊은이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아도 된다.
어른은 살아 온 연륜으로
젊은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제시하고,
따르고 노력 한 것이 있다면,
자연에서 스스로 다른 인연을 보내
어려움을 풀어준다.
자연에 일을 방해를 하면,
내가 다 그 어려움을 감당 해야 한다.
자연이 무엇인지 어려움이 무엇인지 돕는 것이 무엇이지
이제는 국민이 깨우쳐야 한다.
물질이 가면 물질만큼 상대를 깨 칠
법을 가지고 있어야 남을 도울 수가 있다.
그 전에는 누가 와도 돕는다는 생각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오늘 보이는 저 많은 동생들도 노인네라고 말을 하지만
왜 그런지 연구가 없다면,
보이는 것으로 살아야 한다.
돈이 없다면 왜 없는지,
병원에 간다면 왜 가는지,
그 답을 가지고 사는 시대가 미래다.
홍익인간 인성교육을 받고 사회로 나와야 어려움이 없다.
할아버지 아내는 병원에서 고생을 한다.
내가 살았던 만큼 무엇때문에
힘들고 어려운지,
찾고자 노력 해야 보인다.
하나님이 가장 무서운 것은 시간이다.
돈이 없는 사람은
원인을 찾아보라고 인연을 보낸다.
그냥 돈만주면,
상대가 풀 수 있는 시간과 나태함으로
더 어려운 일이 생기고
또 빌리는 꼴이 일어난다.
그 책임은 내가 다 감당을 하고
우리 집 사람이 병원에서 누워,
무엇때문데,
이런 일들이 일어났는지 연구 해야 하는데,
퇴원 하려고,
침상에서 내려오다 이번에는 허리를 다쳐
새로 공부 하라고 한다.
아무리 많이 벌어도 다 나간다.
나가면서 아픔은 더 많이 온다.
이 나라 지식인들이 풀어야 할 숙제가 너무나 많다.
알고도 그렇게 하는 사람은 없다.
모르니까 헤매는 일이다.
하나 하나 풀어서 내어 놓아야 나라가 바르게 선다.
꼰대, 노친네, 노인비하 발언은 어른이 되면 사라지는 단어다.
수 천년 이무기가 용이 되면, 승천을 한다.,
이무기가 살았던 많은 시간들이 과정 속에서
전설로 남는다.
저마다 자리에서 풀어야 미래 우리 후손들이 바른길을 찾는다.
같이 노력을 해야 이루어 진다.
2023년12월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