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31:10
누가 현숙한 (חַיִ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 값은 진주보다 더 하니라
Who can find a virtuous (חַיִל) woman? for her price is far above rubies.(KJV)
현숙한 여인(에쉐트 하일 אֵשֶׁת חַיִל)
한글성경은 오늘의 말씀(잠 31:10) 앞 부분을 “현숙한 여인”으로 번역해놓았는데, 히브리어 ‘하일‘(חַיִל)은 그렇게 유교적으로 번역할 단어가 아닙니다.
히브리어 ‘하일‘(חַיִל)은 군대처럼 강력한 힘과 권세를 갖고있어서 누구에게나 무엇이든 공급해줄 수 있는 유력한 능력자를 말합니다.
성경에서 동사 ‘훌’(חוּל)은 다음과 같이 사용됐습니다.
🔸시 55:4
내 마음이 내 속에서 심히 아파하며(חוּל) 사망의 위험이 내게 미쳤도다
🔸렘 4:19
슬프고 아프다. 내 마음 속이 아프고(חוּל) 내 마음이 답답하여 잠잠할 수 없으니
🔸창 8:10
또 칠일을 기다려(חוּל) 다시 비둘기를 방주에서 내어놓으매
🔸신 32:18
너를 낳은 반석은 네가 상관치 아니하고, 너를 내신(חוּל) 하나님은 네가 잊었도다
🔸사 13:8
그들이 놀라며 괴로움과 슬픔에 잡혀서 임산한 여자 같이 고통하며(חוּל)
🔸사 45:10
아비에게 묻기를 네가 무엇을 났느냐? 어미에게 묻기를 네가 무엇을 낳으려고 구로하느냐(חוּל)하는 자에게 화 있을찐저
🔸미 4:10
딸 시온이여, 해산하는 여인처럼 애써(be in pain. חוּל) 구로하여 낳을찌어다
🔸계 12:2
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חוּל) 아파서 애써 부르짖더라
그러므로 성경에서 말씀하는 여자(교회)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양들을 돌보고 구원하기 위해 성령을 통해 능력을 주시고(행 1:8) 세우신(바나 בָּנָה build, establish. 창 2:22 만드시고) 교회를 말합니다.
🔸창 2:22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בָּנָה)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창 2:8
여호와 하나님께서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יָצַר) 사람을 거기 두시고(임명하시고)
그래서 창세기 3장에서 사람(아담)은 손으로 빚으셨지만, 창 2:22에서 “여자를 만드셨다”는 히브리어 원어가 ‘건축하다‘(build)는 뜻의 ‘바나’(בָּנָה)를 쓰고있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여자는 교회를 말하므로,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아담)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건축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창 2:21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성경에서 “잠을 잔다”는 말은 부활하기 위해 죽은 상태를 말합니다. 아담의 죽음과 부활 후에 여자가 건축되었듯이,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여자이며 신부인 교회가 창립된(establish) 것입니다.
진주는 고통 속에서 만들어지는 보석입니다. 그러한 진주보다 귀한 교회는 성령 안에서 수많은 해산(전도와 양육)을 위해 인내의 고통을 통과해야 군대와 같이 강력하고 유력한 하늘의 능력을 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룻기를 보면, 보아스가 룻에게 ‘하일‘(חַיִל)이라는 호칭을 사용한 것입니다(룻 3:11).
▪️룻 3:11
내 딸아 두려워 말라. 내가 네 말대로 네게 다 행하리라. 네가 현숙한(חַיִל) 여자인줄 나의 성읍 백성이 다 아느니라
강하고 능력있는 유력한 자라는 말은, 세상적으로 카리스마가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풀무불 속에서의 고통을 인내하며 연단받아 정금같이 나온 사람, 그래서 진정으로 강력한 leadership 을 소유한 지도자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오늘날처럼 편하게 아들(복음)을 낳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아들을 낳기위해 수고하고 애쓰는 상태가 강조된 단어가 하일과 훌입니다.
🔸창 3:16
또 여자(교회)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잉태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교회)가 수고하고 아들(벤 בֵּן : 예수 그리스도)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예수 그리스도)을 사모하고, 남편(예수 그리스도)은 너(교회)를 다스릴 것이니라.”
🔸계 12:1-5
1.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 아래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 두 별의 면류관을 썼더라
2. 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ὠδίνω, חוּל) 아파서 애써 부르짖더라
3.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면류관이 있는데
4. 그 꼬리가 하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
5. 여자가 아들(벤 בֵּן : 예수 그리스도)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
오늘날 이렇게 아들(예수 그리스도)를 해산(전도)하기 위해 수많은 고통을 받으면서도 성령 안에서 인내하며 거룩하고 흠없는 신부가 되기 위해 애쓰는 교회가 얼마나 될까요?
🔸딤전 2:15
그러나 여자들(교회들)이 만일 정절로써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거하면, 그 해산함으로 구원을 얻으리라
성경을 문자적으로만 해석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특히 이단은 더욱 그렇습니다. 그런데, 만약 딤전 2:15을 문자대로만 해석한다면, 아기를 낳지 않은 여자들 즉 처녀들이나 여자 아이들은 구원을 받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여자는 교회에서 무조건 가르치면 안 된다는 어리석은 말을 삼가며, 하늘의 뜻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해야합니다. 그 여자는 ‘교회’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남성과 반대로 씨 즉 예수 그리스도라는 복음의 씨가 없는 자를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라는 복음의 씨가 없는 자 즉 겉은 남자이지만, 속은 새김질을 하지않는 돼지와 같은 여자들은 절대 가르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나와 우리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씨가 있어서 그 아들을 낳기위해 해산의 수고를 하며 애쓰는 교회입니까?
교회의 지도자인 목사와 장로와 가르치는 자들은 해산의 고통을 무의미하게 만들기 위하여 입을 벌리고 있는 붉은 용과 피흘리기까지 싸우고 있습니까?
당신은 진정으로 거룩하고 흠없는 신부, 거룩한 교회와 성전이 되기 위해 얼마나 믿음과 사랑 안에서 해산의 고통을 감당하고 있습니까?
https://www.youtube.com/watch?v=XthEOMal8Kc&t=1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