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믿보배’ 배우 황정민. 모두가 그의 연기에 익숙할때쯤 매번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며 지속적인 연기 진화를 선보이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그를 볼때마다 과연 저 배우에게도 무명시절이 있을까 떠올리는 이들이 많다.
23년전 서울역 노숙자였던 이분은 현재 190억원 빌딩 건물주 입니다
당연하게도 배우 황정민도 힘든 무명시절을 겪은바 있으며, 90년대 두 편의 유명한 대작을 보면 그의 무명시절 모습을 발견하기도 한다. 이제는 유명해진 그의 대표적인 단역시절 모습은 바로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에서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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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그는 김두한이 단골로 오가는 술집 우미관의 술집종업원으로 출연해 김두한에게 깍듯이 인사하고 주문을 받고 연락책 역할을 맡은 역할이었다. 적은 분량의 배역이었지만, 거장 임권택 감독의 작품이자 거액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인 만큼 이 역할에도 높은 경쟁률의 오디션을 자랑했다. 결국 황정민은 당시 높은 경쟁률의 오디션을 뚫고 이 배역을 따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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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막상 분장을 하고 촬영을 시작하려고 할 때 임권택 감독 앞에서 연기를 펼쳐야 한다는 사실에 엄청 긴장을 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짧은 대사 연기였는데도 계속 실수를 해서 임감독에게 크게 혼쭐이 났다고 한다. 결국 연기는 했지만, 너무 긴장해서 대사가 제대로 나오지 못해서 후시 녹음으로 간신히 이 장면을 살려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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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개인에게 있어서는 의미있었지만 아쉬움이 많은 남은 데뷔작 이었던 탓에 더 분발해야 한다는 계기를 주게 되었다. 이때의 경험이 자극제가 되어 대학을 졸업하자 마자 바로 연극 배우로 활동하며 연기 경험을 쌓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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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중 9년만에 영화 출연 제안을 받게 되는데, 그 작품은 바로 한국 영화 르네상스의 시작을 알린 영화 ‘쉬리’였다. 이 작품에서 그는 장현성과 함께 한석규를 추궁하는 정부 요원중 한명으로 출연했는데, 정말 짧은 분량으로 출연하게 되었다. 흥미롭게도 그의 출연은 미리 캐스팅 된게 아니라 촬영 직전 몇 시간전에 겨우 섭외된 것이었다고 한다. 아는 선배가 그에게 전화로 급하게 일감이 생겼다고 알려주게 되면서 바로 출연하게 되었는데, 그 영화가 기록적인 흥행을 하게 되면서 황정민은 본의 아니게 흥행 대작에 잇달아 출연한 단역 배우가 되었다.
이후로 영화계와 인연을 맺은 그는 2001년 임순례 감독의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주연으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는데, 다른 주연 배우들보다 특별히 큰 인지도는 없었지만, 당시 조연으로 출연한 류승범과 시종일관 같이 붙어있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면서 대중에게 존재감을 알리게 되었고, 저예산 영화 치고 12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는 흥행에 성공하게 되면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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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02년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퀴어 영화인 ‘로드무비’의 주연으로 출연해 정찬과 게이 연기를 펼쳐 화제를 불러왔다. 독립영화 였지만 황정민 최초의 단독 주연 영화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불러왔고, 이 작품에서 좋은 연기를 펼치며 영화계의 라이징 스타로 자리잡게 되었고 그해 신인상이라는 신인상을 전부 휩쓸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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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로 당시 황정민의 역할이 거리에서 살아가는 노숙자인데, 이 역할을 위하 황정민은 실제로 일주일 동안 서울역 노숙자들과 함께 생활했고, 노숙인들이 지정 자리가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이리 저리 쫓기고 차이는 생활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덕분에 그들의 삶을 가까이서 관찰하고 체험해서 해당 연기를 잘 표현할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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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의 성과로 황정민은 ‘바람난 가족’,’달콤한 인생’으로 연이어 인생 연기를 펼치게 되고, 그 유명한 ‘밥상론’을 탄생시킨 영화 ‘너는 내 운명’을 만나게 되면서 제26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게 된다.
현재 황정민은 대한민국의 대표 배우인 동시에 강남 190억원 빌딩의 건물주가 되었을 정도로 큰 성공을 자랑하는 대표 스타가 되었다. 이런 그에게도 힘들고 아픔이 많았던 무명시절이 있었기에 연기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그의 무명 신인시절 이야기가 큰 자극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