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내려다 본 세상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고 작게 느껴질 땐 산에 한번 올라가 보십시요.
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세상은 백만 장자가 부럽지 않습니다. 아무리 큰 빌딩이라도 내발 아래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큰 소리로 외쳐보십시요. "난 큰 손이 될 것이다"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 분명 있습니다. 그럴 땐 실실 쪼개십시요.
죽고 싶을 땐 병원에 한번 가보십시요. 죽으려 했던 내자신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난 버리려고 했던 목숨 그들은 처절하게 지키려 애쓰고 있습니다.
흔히들 파리 목숨이라고 하지만 쇠심줄보다 질긴 게 사람 목숨입니다.
그래도 죽고 싶을 땐 '자살'을 거꾸로 읽어 보십시오.
<살!.자!.> 맞습니다. 살아야 합니다.
인생이 깝깝할 땐 버스 여행 한번 떠나보십시요.
몇 백원으로 떠난 여행이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고 무수히 많은 풍경을 볼 수 있고, 많은 것들을 보면서 조용히 내 인생을 그려보십시요.
비록 지금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아 깝깝해도 분명 앞으로 펼쳐질 내 인생은 탄탄대로 아스팔트 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속 썩일 땐 이렇게 말해 보십시요.
"그래 내가 전생에 너한테 빚을 많이 졌나보다."
"맘껏 나에게 풀어" "그리고 지금부턴 좋은 연만 쌓아가자."
"그래야 담 생애도 좋은 연인으로 다시 만나지." 남자든 여자든 이 말 한마디면 사랑받습니다.
하루를 마감할 땐 밤하늘을 올려다 보십시요. 그리고 하루 동안의 일을 하나씩 떠올려 보십시요.
아침에 지각해서 허둥거렸던 일 간신히 앉은 자리 어쩔수 없이 양보하면서 살짝 했던 욕들,
하는 일마다 꼬여 눈물 쏟을 뻔 한 일은 밤 하늘에 다 날려버리고 활기찬 내일을 준비 하십시요.
아 참!!. 운 좋으면 별똥별을 보며 소원도 빌 수 있습니다.
문뜩 자신의 나이가 넘 많다 느껴질 땐 100 부터 거꾸로 세어보십시요. 당신의 나이는『결코』많지 않습니다.
= 옮겨온 글 =
漢陽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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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음악소리와 산에서 내려다 본 세상 구구 절절 좋은말씀글을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지치고 힘들 때 남대문 시장이나 동대문 시장(평화시장 먹자 골목)에 가서
녹두 빈대떡 한 장에 두꺼비 한마리 잡으며 뒤돌아 보면
시장 사람들의 아귀다툼같은 생존의 전쟁을 실감합니다.
먹고 사는게 이렇게 힘들구나 !!!!
그래서 또 다른 경쟁의 틈바구니로 뛰어든게 한창 젊었을 때 애기입니다.
은퇴하니 아름다운 추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