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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잠언 1:7 "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이 말씀에 나타난 지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더 나아가 지혜는 여호와 자신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 할 수 있는지요?
<답변>
지혜에 대한 내용은 <주일 오전 사무엘하 51강 지혜 싸움> 설교를 보시면 참고가 되실 듯 합니다. 하늘의 지혜는 하나님을 아는 것이며 하나님의 일과 그 뜻을 아는 것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 말씀을 하시는 상황과 연결하여 생각해야 합니다.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고 말씀합니다. 즉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해야 하는 것은 제자들이 이리 가운데 보내어졌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양으로 비유합니다. 즉 약한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약한 자들은 아무런 보호장치도 없이 이리 가운데로 보내십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제자들이 해를 받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 보내셨다는 결론이 됩니다. 자신이 해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그러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떤 방법을 강구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을 지혜로 말하지 않는 것입니다. 구원의 도를 증거하는 것이 제자의 역활이기에 이 역할에만 충실하는 것이 제자로 살아가는 지혜이고 순결인 것입니다. 따라서 교인들이 싫어하는 말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세상적으로 볼 때는 생존의 지혜라고 할 수 있고, 또는 목회방법이라고도 하지만 하나님이 보실 때는 지혜로부터 떠나있는 것이고 순결하지 못한 것일 뿐입니다. 지혜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의 도를 전하는 것입니다. 설사 그로 인해서 해를 입는다 할지라도 말입니다. 그래서 목사는 교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기대해서는 안됩니다. 다만 하나님 앞에서 복음 전달자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지 지혜자로 서 있는지만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