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 ends meet’은 ‘수입과 지출의 균형을 맞추다’란 말인데요. 겨우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돈을 벌며 산다는 뜻입니다. “To make ends meet, Mary runs a day care center out of her home.”하면 “메리는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집에서 탁아소를 운영합니다.”란 말입니다.)
To see that we would eat
우리를 먹여 살리고
Keep those shoes upon my feet
내가 신을 신발을 사주시려고
(그러니까 가족이 굶거나 헐벗지 않게 하려고, 즉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 아버지가 애썼다는 뜻입니다.)
Every night my papa would take me
매일밤 아버지는 날 침대로 데려가
And tuck me in my bed
이불을 덮어 주셨고
(tuck in은 아이들이 잘 때 이불을 덮어서 편안하게 감싸주는 걸 말합니다. “Who’s going to tuck me in while Mom’s gone?”하면 “엄마가 안 계시는 동안 누가 이불을 덮어줄 건가요?”하는 말입니다. “It’s time to go to bed now. Come on, let me tuck you in.”하면 “이제 잘 시간이란다. 가자, 내가 이불 덮어줄께.”하는 뜻입니다.)
Kiss me on my head
내 머리에 입 맞춰 주셨죠
After all my prayers were said
내가 기도를 마치고 나면
And there were years
그리고 그럴 때가 있었죠
Of sadness and of tears
슬픔과 눈물로 보내던 날들이
Through it all
하지만 그런 시간을
Together we were strong
강하게 함께 견뎠죠
We were strong
우리는 강하게 견뎠죠
Times were rough
힘들었지만
But Papa he was tough
아버지는 강인하셨죠
Mama stood beside him all along
어머니는 언제나 아버지 곁에서 힘이 돼주셨죠
미국에서는 6월 셋째 일요일이 아버지날이라고 말씀 드렸죠. 한국인들은 5월 8일을 어버이날로 정해놓고, 같은 날 양 부모 모두를 기리는데요. 미국에서는 5월 두번째 일요일을 어머니날, 6월 세번째 일요일을 아버지날로 따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처음 아버지날 행사가 열린 것은 1910년의 일인데요. 미국 서부 워싱턴주의 스포케인시에서 처음 준수됐다고 합니다. 2절 가사 해석해 본 뒤 좀 더 자세히 전해 드리죠.
(2절)
Growing up with them was easy
부모님 슬하에서 어려운 일 없이 자랐죠
The time had flew on by
시간은 빨리도 흘러갔고
The years began to fly
쏜살같이 세월이 지나갔죠
They aged and so did I
부모님은 나이가 드셨고 나도 그랬죠
And I could tell
난 알 수 있었죠
That mama she wasn't well
어머니가 편찮으시다는 걸
Papa knew and deep down so did she
아버지도 아셨고 어머니도 내심 알고 계셨죠
(deep down은 내심, 마음 속으로, 본심은 이란 뜻입니다. 겉으로 표현은 안 해도 속으로는 알고 있다는 뜻이죠. “Deep down, Tom knew that what he was doing was wrong.”하면 “톰은 속으로 자신이 하는 일이 잘못된 일이란 걸 알고 있었습니다.”란 말입니다.)
So did she
어머니도 알고 계셨죠
When she died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Papa broke down and he cried
아버지는 주저앉아 우셨죠
And all he could say was, "God, why her? Take me!"
그리고 이렇게만 말씀하셨죠, “신이시여, 날 데려가지 그러셨어요!”
‘Papa’, 2절 가사 해석해 봤습니다. 미국에서 아버지날을 처음 기념한 곳은 워싱턴주 스포케인이라고 말씀 드렸는데요. 소노라 스마트 다드란 여성의 힘이 컸다고 합니다. 다드 씨는 어머니날 교회에서 설교를 듣다가 아버지날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하죠. 다드 씨의 아버지 윌리암 잭슨 스마트 씨는 아내가 막내 아이를 출산하다가 숨진 후 혼자 힘으로 여섯 자녀를 길렀는데요. 다드 씨는 어른이 된 후에야 아버지가 자식들을 위해 얼마나 희생하고 헌신했는 가를 깨달았다고 합니다. 다드 씨는 아버지의 생일인 6월 5일을 아버지날로 기념하자고 제안했는데요. 6월 5일이 아버지의 기일이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하지만 행사를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19일로 미뤄졌구요. 1910년 6월 19일 스포케인시 YMCA, 기독교 청년연합회의 주최로 처음 아버지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3절)
Everyday he sat there sleeping in a rocking chair
매일밤 아버지는 흔들의자에 앉아 잠드셨죠
He never went upstairs
더 이상 윗층에 올라가지 않으셨죠
Because she wasn't there
어머니가 거기 계시지 않았으니까요
Then one day my Papa said,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는 말씀하셨죠
"Son, I'm proud of how you've grown.”
“아들아, 난 네 자란 모습이 대견하구나.”
He said, "Go out and make it on your own.
아버지는 말씀하셨죠, “이제 나가서 혼자 힘으로 살아가거라.
Don't worry. I'm O.K. alone."
걱정 말아라. 나 혼자 잘 지낼 수 있단다.”
He said, "There are things that you must do"
아버지는 말씀하셨죠, “네가 꼭 해야 할 일들이 있단다.”
He said, "There's places you must see"
“그리고 네가 꼭 봐야 할 곳들이 있단다”
여기서 ‘There’s’는 places가 복수니까 ‘There are’라고 해야 문법상 맞습니다.)
And his eyes were sad as he
아버지의 눈을 슬퍼보였죠
As he said goodbye to me
내게 작별 인사를 하실 때
아버지날을 맞아서 폴 앵카의 노래 ‘Papa’ 가사 해석해 드리고 있습니다. 1910년 미국 워싱턴주 스포케인에서 아버지날 행사가 처음 열렸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1908년 웨스트 버지니아주에서 처음 시작됐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그 전 해인1907년 웨스트 버지니아주 모논거 마을 인근의 탄광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3백60여명이 숨졌는데요. 숨진 광부들은 대부분 미국에 온 지 얼마 안된 이탈리아계 이민자들이었구요. 또 대부분이 아내와 자식을 둔 가장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웨스트 버지니아주 훼어먼트의 한 교회에 다니던 그레이스 골든 클레이튼이란 사람이 숨진 광부들을 기리기 위해 아버지날 행사를 갖자고 교회 목사에게 제의를 하면서 아버지날이 시작됐다는 설도 있습니다. 처음 시작이야 어쨌든 아버지날은 윌리암 제닝스 브라이언 등 유명 정치인들의 지지를 받으며 전국으로 확산됐구요. 1966년에 이르러서 린든 존슨 대통령이 매년 6월 세번째 일요일을 아버지날로 정했구요. 1972년 닉슨 대통령이 공식적인 기념일로 선포했습니다.
(4절)
Every time I kiss my children
내 아이들에게 입 맞출 때 마다
Papa's words ring true
아버지의 말씀이 사실이란 걸 깨닫죠
(ring true는 ‘어떤 사람의 말이나 약속이 정말처럼 들리다’란 말이죠. “Something about the story didn’t quite ring true.”하면 “뭔가 그 얘기는 사실처럼 들리지 않았어요.”란 말이 되겠죠.)
He said, "Children live through you.
아버지는 말씀하셨죠, “아이들은 자라면서 널 닮는단다.” 여기서 “Children live through you.”는 “Children grow up like you.”란 뜻입니다.)
Let them grow! They'll leave you, too"
아이들이 자라도록 해라! 네 아이들도 네 곁을 떠날 거란다.”
I remember every word Papa used to say
난 아버지가 해주시던 말을 모두 기억하고 있어요
I kiss my kids and pray
난 아이들에게 입 맞춰주고 기도하죠
That they'll think of me
아이들이 날 기억해 주길
Oh how I pray
오 난 기도한답니다
They will think of me
아이들이 날 기억해 주길
That way
그렇게
Someday
언젠가
폴 앵카의 노래 ‘Papa (아버지)’의 가사 끝까지 해석해 봤습니다. 이 노래 들으시면서 어디서 많이 들어본 노래네 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1970년대에 한국 가수 이수미 씨가 ‘아버지’란 제목으로 번안해서 불렀죠?
이수미 씨의 목소리로 ‘아버지’ 잠시 들어봤습니다. 이 노래 원곡을 부른 폴 앵카는 캐나다 오타와 출신이구요. 아버지는 시리아 출신이고 어머니는 레바논 출신인 아랍계입니다. 폴 앵카는 1950년대 ‘다이애나’ 등의 노래를 히트 시키면서 10대의 우상으로 떠올랐던 가수인데요. 작사, 작곡도 직접 하는 가수입니다. 이 노래 ‘Papa’는 폴 앵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들 가운데 하나라고 합니다.
첫댓글기타 전주곡이 참 익숙합니다. 이거 제가 중3땐가 고1때 진짜 인기 좋은 곡이었죠. 세상을 사는 모든 자식들에게 아버지의 존재는 이렇게 기억되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제 후배 하나는 지방에서 일하다 아버지 운명 소식에 벌떡 일어나 춤을 추었다고 해요. 어렸을 때부터 술취한 아버지에게 매일 두들겨맞아 군대에서처럼 매맞지 않는 날은 잠이 오지 않았답니다. 그러니 폭력에서 해방된 날이라고 지금도 해방일?마다 친구들과 축하주 마시며 기념하고 있더라구요. 그 아버지란 사람은 과연 아버지 자격이 있는 사람인지.. 네? 저요? @@;; A~~ 같은 선수끼리 사람들 보는데서 왜 이러세요? 일단 한 잔 넘기고 나서 이야기 하자구요.ㅎ
저는 서울사람이라 겪지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특히 남쪽의 해변가쪽의 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면 새벽에 아버지가 술에 취해서 부인을 구타하고 자식들을 깨워 점호 취하고 노래를 시키는 경우가 엄청 많았다고 합니다.. 성악가 조용갑 테너도 자기가 노래를 잘 부르는것도 아버지의 영향이라고 유머스럽게 말했습니다... 제 친구중에 아버지만 빼고 서울 올라왔는데 따로 살아서 만세를 부른 친구도 있고 매일 술을 마시고 어머니를 구타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싫어서 술을 먹지 않은친구가 있고 심지어 죽이고 싶을 정도로 아버지를 미워하는 친구도 있어요...ㅜ
첫댓글 기타 전주곡이 참 익숙합니다. 이거 제가 중3땐가 고1때 진짜 인기 좋은 곡이었죠.
세상을 사는 모든 자식들에게 아버지의 존재는 이렇게 기억되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제 후배 하나는 지방에서 일하다 아버지 운명 소식에 벌떡 일어나 춤을 추었다고 해요.
어렸을 때부터 술취한 아버지에게 매일 두들겨맞아 군대에서처럼 매맞지 않는 날은 잠이 오지 않았답니다.
그러니 폭력에서 해방된 날이라고 지금도 해방일?마다 친구들과 축하주 마시며 기념하고 있더라구요.
그 아버지란 사람은 과연 아버지 자격이 있는 사람인지..
네? 저요? @@;;
A~~ 같은 선수끼리 사람들 보는데서 왜 이러세요? 일단 한 잔 넘기고 나서 이야기 하자구요.ㅎ
저는 서울사람이라 겪지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특히 남쪽의 해변가쪽의 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면 새벽에 아버지가 술에 취해서 부인을 구타하고 자식들을 깨워 점호 취하고 노래를 시키는 경우가 엄청 많았다고 합니다..
성악가 조용갑 테너도 자기가 노래를 잘 부르는것도 아버지의 영향이라고 유머스럽게 말했습니다...
제 친구중에 아버지만 빼고 서울 올라왔는데 따로 살아서 만세를 부른 친구도 있고 매일 술을 마시고 어머니를 구타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싫어서 술을 먹지 않은친구가 있고 심지어 죽이고 싶을 정도로 아버지를 미워하는 친구도 있어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