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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앨범 7월 영화(104회 차)-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한아 추천 0 조회 41 24.07.31 18:36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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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7.31 18:55

    첫댓글 복잡한 세상, 정신없이 바쁜 세상, 싸움판 같이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수많은 선택과 갈림길에 서곤 한다. 그 순간순간 나는 죽고, 또 순간순간 새로 태어나 살고 있는 듯 느끼기도 하고, 지구가 아닌 다른 공간에 또다른 나, 혹은 나와 같은 이가 또다른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을까, 공상을 해본 적도 있었는데 오늘 영화 속에서 비슷한 장면들이 연달아 펼쳐졌다. 아, 정신없어~ ㅠ 우리나라 감독이었다면, 좀더 섬세한 시적 감성을 가진 감독이었다면 좀더 문학적인 깊이가 느껴지는 영상, 대사들이 나왔을 것 같다. 뜸이 덜 든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에 비유하면 그것 역시 너무 설익은 판단일까... 유수한 영화계 상들을 휩쓸었으니 나의 판단은 그저 내생각일 뿐.
    다정함이 이긴다는 주제는 알겠다. 공감하고 지지한다. 하지만 한국 감독의 통찰과 디테일이 더해졌다면 더 오래도록 풍부한 울림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영화 많이 보지도 알지도 못하면서 하는 돌팔이 관객 말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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