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복잡한 세상, 정신없이 바쁜 세상, 싸움판 같이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수많은 선택과 갈림길에 서곤 한다. 그 순간순간 나는 죽고, 또 순간순간 새로 태어나 살고 있는 듯 느끼기도 하고, 지구가 아닌 다른 공간에 또다른 나, 혹은 나와 같은 이가 또다른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을까, 공상을 해본 적도 있었는데 오늘 영화 속에서 비슷한 장면들이 연달아 펼쳐졌다. 아, 정신없어~ ㅠ 우리나라 감독이었다면, 좀더 섬세한 시적 감성을 가진 감독이었다면 좀더 문학적인 깊이가 느껴지는 영상, 대사들이 나왔을 것 같다. 뜸이 덜 든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에 비유하면 그것 역시 너무 설익은 판단일까... 유수한 영화계 상들을 휩쓸었으니 나의 판단은 그저 내생각일 뿐. 다정함이 이긴다는 주제는 알겠다. 공감하고 지지한다. 하지만 한국 감독의 통찰과 디테일이 더해졌다면 더 오래도록 풍부한 울림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영화 많이 보지도 알지도 못하면서 하는 돌팔이 관객 말이다. ㅎㅎ
첫댓글 복잡한 세상, 정신없이 바쁜 세상, 싸움판 같이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수많은 선택과 갈림길에 서곤 한다. 그 순간순간 나는 죽고, 또 순간순간 새로 태어나 살고 있는 듯 느끼기도 하고, 지구가 아닌 다른 공간에 또다른 나, 혹은 나와 같은 이가 또다른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을까, 공상을 해본 적도 있었는데 오늘 영화 속에서 비슷한 장면들이 연달아 펼쳐졌다. 아, 정신없어~ ㅠ 우리나라 감독이었다면, 좀더 섬세한 시적 감성을 가진 감독이었다면 좀더 문학적인 깊이가 느껴지는 영상, 대사들이 나왔을 것 같다. 뜸이 덜 든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에 비유하면 그것 역시 너무 설익은 판단일까... 유수한 영화계 상들을 휩쓸었으니 나의 판단은 그저 내생각일 뿐.
다정함이 이긴다는 주제는 알겠다. 공감하고 지지한다. 하지만 한국 감독의 통찰과 디테일이 더해졌다면 더 오래도록 풍부한 울림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영화 많이 보지도 알지도 못하면서 하는 돌팔이 관객 말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