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창작기금을 받아 두 번째 수필집을 출간하신
김응숙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펴낸 곳 : 에세이문학 출판부
수록작품 : '몸짓' 외 41편
한 시대의 현자인 라즈니쉬는 삶은 춤이라고 설파했다. 그러나 평생을 통해 내 몸짓은 끝내 춤이 되지 못했다.
몸부림과 춤의 중간에서 늘 어설픈 몸짓만을 계속해왔을 뿐이다.
하지만 옛날 그날처럼 유난히 달빛이 푸르른 밤에는 무엇이라 칭할 수도, 무어라 의미 지을 수도 없었던 몸짓들이 결국은 이 세상에서 너울거린, 어쩔 수 없는 나의 춤이었다는 것을 깨달을 때가 있다. 너무나 부끄러워 글로밖에 쓸 수 없는.
'몸짓' 중에서
첫댓글 좋은 책 감사합니다 마음 따뜻한 글들입니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