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부터 가구까지…'노동절 세일' 노려라
이은영 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21/09/02 경제 1면 입력 2021/09/01 22:00
한인업소도 할인 판매
물류대란 물량 부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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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김스전기는 한국산 여름 이불, 백투스쿨용품, 소형 가전제품 등 인기 계절 상품을 30~40% 대폭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
노동절 연휴를 맞아 전자제품부터 가구에 이르기까지 소매업체들이 세일에 돌입했다.
백투스쿨과 여름 끝무렵에 있는 노동절 연휴는 여름 의류, 야외 가구, 그릴 등 여름용 재고 소진과 가을 의류와 용품을 위한 세일 이벤트가 많아 이들 제품을 구입하기에 최고의 시기로 꼽힌다.
올해는 지난 1년동안 물가가 4.3% 상승하면서 제품 가격도 동반 상승해 노동절 세일을 잘 활용하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조언한다.
대형 소매업체에서는 물류대란으로 재고가 적어 세일폭이 낮거나 제품이 없을 수 있으므로 미리 해당 매장에 전화해 원하는 제품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부 한인 업소도 다양한 세일에 나서고 있다.
노동절 연휴 주말 김스전기는 한국산 여름 이불 50%, 보온물병 30%, 에어프라이기는 40%에 할인 판매한다.
올림픽골프에서는 제이린드버그, 토리스포츠 등 10개 이상 골프의류 전문 브랜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요즘 인기인 안마의자는 노동절 연휴 세일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프리미엄 마사지체어 전문점 퍼니처 포 라이프는 7일까지 오코(OHCO) R.6 모델을 최저가에 판매한다. 엔초 페라리 등 디자인을 총괄한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켄 오쿠야마가 디자인에 참여한 제품이다.
바디프렌드는 깊은 휴식으로 이끄는 프리미엄 기능이 탑재된 ‘팰리스 2’를 프로모션 상품으로 내놓았다.
가구점들도 대대적인 세일에 나서고 있다. 코리아가구는 매장 전품목을 50% 세일한다.
노동절 연휴 세일은 주류 소매업계가 훨씬 규모도 크고 다양하다. 홈디포, 로우스, 콜스, 아마존, 타켓 같은 대형 유통업체에서 각종 가전제품과 가구, 가정용품 등을 큰 폭으로 세일한다.
베스트바이는 노동절 세일을 16일까지 지속한다. 특정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최대 300달러의 전자 기프트 카드를 제공하고 399달러 이상 가전제품을 구입하면 무료 배송한다.
특히 노동절 특가로 진공청소기는 150달러 할인하며 소형 가전제품의 할인 폭이 높다.
홈디포는 일부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을 최대 30%, 일부 욕실용품은 40%까지 할인한다. 소형가전 40%, 일부 가전도 16일까지 40% 세일한다.
의류업체 올드네이비는 4일부터 7일까지 최대 60%까지 할인한다. 야외활동 용품 전문점 REI는 노동절 연휴 전품목을 30%, 컬럼비아는 25% 세일한다.
고객들은 리워드 크레딧카드를 이용하면 이중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매장 할인과 온라인 사이트 할인을 적절히 활용하면 절약하는 액수가 훨씬 커질 수 있다고 쇼핑 전문가들은 말한다.
온라인 쇼핑을 할 때는 리테일미낫, 쿠폰캐빈, 아마존 쿠폰 등을 사용해 프로모션 코드, 거래 추적 앱 및 캐시백 사이트를 적극 사용하면 더 알뜰한 쇼핑이 된다.
소매업계는 “물류대란으로 일부 제품은 재고가 부족 없어 긴 배송시간을 피하기 위해서는 매장 픽업을 이용하는 것이 바로 원하는 물품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