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자카란다의 감탄스런 꽃 풍경을 보고
자료 검색중,
씨앗으로 번식한다 하여
종자를 구하려다 실패하고 잊었었는데
한종나 '샌' 님의 나눔글을 뒤늦게 보게되고
때쓰다 싶이 귀하게 나눔받은 자카란다 씨앗.
샌 님께 고마움을 전하지 않을 수 없어요~
씨앗도 10립이나 넉넉히 주셨어요.
욕심을 내어 티슈 발아를 시도해 보았는데
아깝게 4립만 잃고 실패했네요.
말씀처럼 상토에 바로 파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 19일 만에 발아, 첫 녀석이 쏘옥 올라왔고요.
파종한 여섯 아이 모두 발아,
파종, 30일
파종, 35일, 빠르게 성장
한 그루씩 사각 플분 이식.
파종, 38일
파종, 48일
보라꽃, 보라꽃~~ ㅎ
꽃을 못 본들 머나먼 열대 나라에서 어느 식물 사랑하는 님의 품에 안겨와
나의 작은 뜰에서 그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고마운 일이다.
샌 님~~ 고맙습니다~
꽃 피울 수 없는 환경에서
꽃을 피우지 못한다고 탓하는 것은
사람인 내 잘못이지...
그렇지?
띵속 깊이 단단하고 겸손한 뿌리를 감추고 몇 백년을 꿋꿋이 살 수 있는 나무야~! ^^
번식
꺾꽂이로 번식할 수 있다.
적기는 5월부터 7월까지.
튼튼한 가지를 약 5~7cm 길이로 잘라
아랫잎을 제거하고 상토에 꼿아준다.
캐냐의 국화
개화시기 - 호주 10월~ 11월, 아프리카 9월~11월, 케냐 일 년에 두 번(4월, 10월경)
중남미가 원산지인 자카란다는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꽃으로
유럽, 아프리카, 호주, 미국, 멕시코, 브라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등의
여러 나라에서 가로수나 정원수로 많이 사용된다.
아름다운 보라색 꽃이 피지만, 관엽식물로 실내에서 키울 경우
꽃은 거의 볼 수 없다.
통 모양으로 꽃의 길이는 5cm 정도.
자료 이미지
호주, 캔버라, 시드니 공원 등...
우리나라에서는 꽃이 만발하고 흩날리는 광경이
벚꽃과 같다하여 '보라 벚꽃'이라고도 부릅니다.
열매
씨앗이 되어~~
개인적으로 식물에게 너무 답답해 보여 분재는 선호하지 않지만
아래 분재 자료 이미지는 어느분이 키우셨는지 대단 하시네요~~ㅎ
자카란다는 열대 식물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노지 월동 자료를 찾을 수 없네요.
몇년전 제주의 어느 분이 노지 월동 실험중이라 했는데
어찌 되었는지 모르겠고요.
등나무
첫댓글 분재로도 멋지네요
언뜻 보기에 꽃 색깔이 같아 저도 그렇게 알고 올렸는데
등나무 분재라고 합니다~ ㅎ
얼마전 스페인쪽인가 여행갔을때 가로수로 심어진꽃이 너무예뻐서 유심히 봤던기억이 납니다ㆍ
실지 풍경을 보면 정말 멋질 것 같아요.
저도 보고싶네요~
엄청 멋진나무네요^^
네... 신비스럽고 멋진 나무에요~ ^^
제가 키우고 있는 자카란다 입니다
몇년째인지 잘 모르겠지만 잘 자라고 있습니다
몇년째, 잘 키우셨네요.
관엽수로, 이만큼 자라주는 것 만으로도 신기하고 고마운 일입니다.
분재의 나무는 등나무로 보이네요.
우리나라에서는 노지 월동이 안됩니다. 거목으로 크는 나무라서 화분이나 온실재배도 곤란하여 제대로 꽃을 보기도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최저기온이 5~10도 정도 이상인 지역이라야 노지월동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분재, 자료가 자카란다 분재로 나와있어 좀 이상하다 했어요~ㅎ
등나무가 맞는 것 같습니다.
제주에서도 노지 월동이 안되고 실내에서 키우면 꽃을 못 피운다니
우리나라 에서는 꽃은 볼 수가 없겠지요.
@모퉁이햇살(충북) 7년정도 키우면 꽃을 볼 수 있다고 한걸 본 적이 있어요
기르면서 자르면 안된다고 했던걸로 ~~
저는 키가 커서 잘랐는데요 잎만으로도 멋져요 서호주 퍼스에서 흰색도 보았답니다
@로베리아(영암) 7년 키우면... 기대되네요.
가지 끝에서 꽃이 피기 때문에 자르면 안된다네요.
아~ 흰색꽃 저도 자료 찾으면서 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