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셋째 주 중보기도 ◈
새벽숲 김영철 : 들꽃청년들이 사랑은 삶을, 탐욕은 헛됨을 불러옴을 가슴에 새기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솔 김경미 : 디딤터를 떠나고 오는 것도, 주님의 인도, 온유하심에 이끌림 받아 모든 것이 치 유되어 기쁨으로 사는
친구들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코스모스 한영순 : 희야님의 친정어머니 계순님의 건강이 화복되기를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자연 박건형 : 여우별님의 아픔이 주님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로 치유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늘봄 박금자 : 주보회원인 김은주, 남상순님이 들꽃과의 소중한 만남이 이루어지길 기도하겠습니다.
애기 조경희 : 조카 조이현의 첫 생일을 축하하며,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기를 기도하겠습니다.
하얀 백혜영 : 향기님 어머니의 쾌유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민들레 이효사 : 건율이가 우리교회에서 하나님께 쓰임 받도록 그의 생활신앙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이슬 이기봉 : 산티아고 순례길을 혼자 걸으며 자기 정체성을 찾으려고 애쓰는 바람님을 응원하겠습니다.
◈ 이슬(이기봉)님의 지난주일 목양 기도문◈
하늘이 참 맑습니다. 며칠 계속되는 장맛비에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비가 이어지니 맑은 하늘이 기다려졌습니다.
주님, 우리들의 마음도 이와 같습니다.
행복이 이어지면 무감각해지고, 어려움이 연속되면 간절해집니다. 그러니 지금의 자리와 형편, 함께하는 사람들을 늘 사랑하며 살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 교회공동체에게 몇 점을 주시렵니까?
나는 몇 점짜리 신앙인입니까?
부족하면서도 어제처럼, 지난달처럼, 작년처럼 살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주님, 교회마당의 풀을 베려면 반나절은 족히 걸립니다. 그런데 둘이 하면 반이 아니라 3분의 1이면 되더군요. 덩치가 커졌으니 사랑도 많아지고 깊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서윤이가 18살이 되었고, 이옥순님이 80세가 넘었습니다.
예전 사진을 보니 우리 같지 않습니다. 세월만 간 것일까요?
겉은 늙어가도 속은 새로워지고 있음을 소망합니다.
우리 교회에 나오는 학생들에게 모두 등록금을 주고, 사업하려는 청년에게 사업자금을 대주고, 직장을 원하는 이들에게 일자리를 주는 교회를 꿈꿉니다.
교우들이 하는 식당에서 밥을 먹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옷가게에서 멋을 내고, 안경점에서 환히 보고, 보험을 들어 든든하게 내일을 준비하고, 커피숍에서 재밌는 이야기를 나누고, 체육관에서 몸짱을 만들고, 노래방에서 스트레스를 풀고, 택시를 타고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 의미 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학원에서 내가 좋아하는 뭔가를 배우며, 들꽃선생님이 가르치는 학교에 우리 아이들을 보내는 꿈을 꿉니다.
이들이 이렇게 일하며 거둔 수확의 열에 하나를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고, 교회는 다시 세상을 향해 물질을 나누는 희망을 봅니다.
자신이 한 말을 공책에 적어 매일 열어보면서 그것을 지키려고 애쓰는 사람들과 살고 싶습니다. 그 사람이 그 자리에 없으면, 왜 오지 않냐고 조바심 내는 사람들과 일하고 싶습니다.
교회가 예배만 드리러 오는 곳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고, 힘을 얻고, 사랑을 배우고 가르치며, 내 것을 나눠 남을 기쁘게 하고, 수고와 무거운 짐을 다 내려놓고 홀가분해 하는 곳이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남들은 내게 헛된 꿈을 꾼다 해도, 꿈을 꾸지 않으면 어찌 꿈이 삶이 되냐고 말할 수 있게 주님께서 도와주십시오.
예배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기도는 이루어진다고 말씀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 늘봄(박금자)님의 수요말씀 기도문◈
‘사랑하며 살고 싶다’라는 것을 알게 해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며칠째 계속되는 장마와 폭염에 짜증을 부리고 힘들어 했습니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비가 오지 않는다고 걱정하던 사람들이, 기다리던 비가 내리는데도 덥다고, 후텁지근하다고 불평과 짜증을 부립니다.
너무나 간사하고 가볍게 자기 위주로만 생각하는 저희들입니다.
조금만 눈을 돌리면 감사함이, 사랑할 일들이 너무도 많은데 말입니다.
지난주일 하나님은 작사, 작곡가요, 우리들은 연주자들이라고 말씀하신 내용을 여러 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들꽃교회 교향악단이라면 각자 맡은 직분에 기쁜 마음으로, 내가 맡은 악기를 연주할 때, 위대한 주님의 교향악곡이 연주된다는 말씀대로 살아가는 우리 들꽃가족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바이올린이 연주될 땐 나의 악기 소리를 작게 줄여줘야 하듯이, 우리 들꽃 가족들이 서로서로를 위해 기도해주고, 배려해 줄 수 있는 가족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희야님 가정 주관으로 예배를 드립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15년을 함께 해 오신 희야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첫사랑은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희야님이 첫사랑을 잊지 않고 소중히 간직했으면 좋겠습니다.
10년 전에도, 오늘 이 시간에도, 그 마음속에 변치 않는 주님의 사랑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저는 믿습니다.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때도, 수경이 민지의 엄마로서도 어느 것 하나 부족하지 않도록 건강주시고, 마음의 평화를 주세요.
멀리 타국에서 공부하는 수경이에게도, 목표를 가지고 공부하는 민지에게도 건강과 지혜를 주셔서 올바른 주님의 자녀들이 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 우리가 살아가면서 눈이 아프면 안과에 가고, 이가 아프면 치과에 갑니다.
눈이 아픈데 내과에 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 들꽃 가족들이 내가 가야할 올바른 길 찾아 갈 수 있었으며 좋겠습니다.
제 때 치료받지 못하면 더 큰 병을 얻듯이, 방황하지 말고 내가 가야할 그 길, 하나님의 종이 된 것이 진정한 자유를 얻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권력에, 돈에, 인정에 휘둘리지 말고 올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구안와사로 고생하시는 만중님, 허리가 아파 늘 고생하시는 애기님, 주방에서 땀흘리며 봉사하시는 향기님, 늘 운전대를 잡고 일하시는 자연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이슬님, 그리고 들꽃의 모든 분들이 있어서 무척 행복합니다.
우리 들꽃가족 모든 분들도 저와 같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함을 알게 해주시고, 진리를 알게 해주신 우리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