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모 사진 올려 드립니다.
차를 렌트해서 다녀왔어요.
렌트카 사장님이 어떤 팀은 비를 피해서 운좋게 다니고
어떤 팀은 비를 쫒아가며 고생을 한다고 하더니
우리는 운이 넘 좋은 팀인가 봅니다.
평창의 청옥산의 멋진 구름과 파란 하늘을 원없이 보고 즐기고 왔으니 말입니다.
개군 사시는 똥글이님이 평창에 아담한 게스트하우스가 있어서
모처럼 즐거운 나들이를 하고 왔습니다.
똥글이님, 혜랑님, 시냇가의나무님, 지니송님, 양평들꽃님, 마담백일홍님, 저 세이지와
울 남편 8명이 12인승 차에 오붓하게 다녔습니다.
가시기로 한 아띠울님은 코로나로 못 가셨는데 검사는 잘 받으셨는지요?
능력자 회원님들이 다 쉬시는 날이 달라서 어쩔 수 없이 함께 하지 못해서
저는 늘 아쉽기만 하지만 정모 번개 돌아가며 요일을 정해서 만나려고 노력한답니다.
똥글이님이 장소 제공하시고 저희 대접한다고 삼겹살과 커피, 수제 복숭아통조림을
혜랑님이 김치와 쌈용김치, 매실장아찌, 깻잎을
양평들꽃님이 쌈장을, 시냇가의나무님이 와인을
마담백일홍님이 도토리묵과 당근케잌을
저는 김치와 오징어, 쌀을 가지고 오니 일 잘하는 여인네들이 후딱후딱 하는 바람에
울 남편 장작 패서 불 때고 매운 연기 맡으며 솥뚜껑 삽겹살에 지글지글~ 맛있고 재밌고.
점심 후에 똥글이님댁 위에 있는 1200미터가 넘는 곳에
풍력발전을 하는 청옥산 정상에 갔는데
거기가 유명한 육백마지기 샤스타데이지 군락이 있는 곳이라네요.
양평에서는 맛볼 수 없는 공기마저 다른 매력의 장소였어요.
그 높은 곳에서도 비닐하우스 여러 동에 수국을 키우고 있었는데
절화로 큰 시장에 판매한다고 합니다.
강원도가 잎의 결이 촘촘한 고랭지 배추가 유명하듯 수국도 찬 곳에서 키워
상품성이 좋아 고가에 팔린다고 합니다.
원래는 정선 장에 가기로 했는데 이곳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작은 교회도 가보고 카페도 가보는 바람에 4시 반이면 파장하는 시간이 임박해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여유롭게 지냈습니다.
차 한대에 두런두런 얘기꽃을 피우고 재밌는 여행을 하였습니다.
돌아올 때는 후두둑 떨어지는 빗방울의 구간도 있었고
양동이로 퍼붓는 비를 뚫고 음악을 들으며 지나는 구간도 있었고
천서리 다 와서는 노면의 비를 찾아볼 수 없는 구간도 지나면서
변화무쌍한 하루의 날씨를 다 경험하고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장소 제공해주신 똥글이님, 참석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리고
운전해준 울 남편두 고맙구요,
같이 못한 우리 회원님들은 9월 3일날 번개할 때 얼굴 뵈어요.
구비구비 첩첩 산의 아름다운 모습
카페에 설치된 비디오에서 나온 청옥산 풍경들.
육백마지기 카페
정상에서의 비닐하우스에 수국이
여유로운 꽃님이들의 휴식시간.
각자 취향껏 시켜도 언제나 칼러풀한 예쁜 음료들.
양평들꽃님, 예뻐요.
요 사진 찍어주신 지나가던 행인님, 감사합니당.
앙증맞은 작은 교회
여인들의 뒷태두 이뻐용.
가위바위보는 결판이 안나겠군요.ㅎㅎ
멋찐 혜랑님,
똥글이님과 시냇가의나무님의 정겨운 모습.
어마어마한 풍력발전
일품 풍경
헨드폰을 볼 때도 멋진 포즈의 똥글이님,
지니송님의 애교있는 모습.
양평들꽃님의 화보같은 아름다운 모습
둥근 이질풀꽃
이렇게 멋질 수가. 밤 야경에도 별을 보기 위해 차량이 많이 온다 하네요.
은하수 별 보구 싶네요.
이게 뭔 일일까요?
납치 전 모습일까요? ㅋㅋㅋ
본인은 당황스러운 포즈지만
이 모습은 햇빛 가리개용 두건을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기 위한 모델의 모습입니당. ㅎㅎㅎ
저기에 눈을 뚫으면 모기, 햇빛 차단용으로 으뜸이랍니다. ㅋㅋㅋ
똥글이님의 복숭아 통조림.
일 잘하는 여인네들 손이 무섭습니다.
순식간에 설겆이와 정리를. ㅎㅎ
지가 가져간 쌀로 밥을 하니 넘치는 한솥 되었어요.
이 쌀의 냄새는 중독성이 있는 맛있는 쌀이죠.
남은 밥으로 마담백일홍님이 누룽지도 식혜도 해오신다니
번개 때 맛있게 먹게 생겼습니다.
삼겹살과 오징어, 그리고 가지구이.... 음 맛나다.
자 양평한종나를 위하여 와인 건배!
저 모습 다시보니 배꼽에서 알람이 자꾸 울려요
똥글이님댁 마당에서 본 평창의 멋진 하늘.
목수국이 아주 쓰러지지도 않고 소담하게 피었습니다.
마담백일홍님이 만들어 오신 수제 당근 케잌
신이 나서 V ㅎㅎ
맥문동과 장미
첫댓글 멋지고 맛깔난 정모를 준비하고 진행해주신 세이지 회장 부부님, 가슴이 탁 트이는 멋진 풍경을 제공해 준 유쾌한 똥글이님, 구성지고 재미진 대화로 계속 웃게 만드시는 혜랑님 & 시냇가의 나무님과 청아한 노랫가락 목소리가 빗소리에 녹아들며 쉼이 무엇인지 알려준 지니송님, 우아한 맵시와 조곤한 말투로 귀를 솔깃하게 하시는 마당백일홍님
올 여름휴가 못 간 것 충분히 만회될
즐겁고 다정한 힐링이었습니다
알아가는 시간이 쌓일수록 좋은 분들 감사합니다^^
벙개로 만난 바람들꽃님
모든 님 덕분에....^~^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서 🎶
바람의 신비한 향기와
바람의 노래를 듣고 왔어요
넘 감사드려요
장시간 운전해 주신 목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세이지회장님, 똥글이님, 혜랑님,시냇가의 나무님,마당 백일홍님,바람들꽃님 감사의 큰절 올립니다 ♡
복많은 사람들 즐거운 여행시간에...
복없는 사람은 집에 갇혀있고...
복많은 사람들 맛있는 식사시간에...
복없는 사람은 보건소에서 코 쑤시고....
불행중 다행으로 음성 판정 받았지만,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모임 전날 빵꾸 나다보니... 이제는 모임 참석은 되도록 안하고, 하더라도 당일날 결정 해야겠다는 묘한 트라우마가 생겼어요.
화무십일홍이 꽃만의 일이 아니다는 서글픈 생각이 가시기도 전에, 또 이런
일이...아~~~ 우울합니다.
우울모드 해재 되기를 소망합니다 🙏 아띠울님 바람의 향기 하늘 택배로 전송합니다♡
힘내셔요 ♡건강한 모습으로 뵈올날 지둘릴께요
꽃구름 한 입 베어 물고
하늘 멍 한번 해보셔요
양평의 하늘도 평창에 버금가니...^~^ ♡
음성이라 고운 음성 듣고 싶어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지니송 꽃구름 한 입 베어물고
하늘 멍.....
지니송님 시인이십니다~
하늘택배 '바람의 향기' 잘 받았어요.
고맙습니다~
음성이라 다행인데. .ㅎ
함께 못해 많이 아쉬웠어요~~^^
다음에는 트라우마는 꼭 깨요~~ 트라우마는 깨라고 있는것 ㅋ
멋진 정모입니다
부럽습니다~~~
아름다운 여인들과 아름다운 장소에서 ~~~~행복하셨죠 ?
소나기님
행복한 꽃요일
행복한 정모였어요
멋쟁이 소나기님을 못뵈어서
서운했어요
담에 고운 미소 보여주셔요
화이팅입니다 👍 👍 👍
하루동안 해방된 여인네들이 차안에서 웃고 떠들며 다녀온 평창나들이 잘먹고 구경실컷하고 왔네요
세이지님 부군께서 손수운전까지 해주셔서 우리는 편안히~
감사합니다
세이지님 똥글이님 수고
많으셨어요
덕분에 우리는 즐거운여행
힐링제대로 하고 왔네요~^^
봄에 샤스타데이지 필때 다녀왔는데..
차박의 성지 ....
좋은 곳 다녀 오셨네요
최오!!!함께 하지 못했지만 덕분에 눈이 즐거웠습니다^^
흐미.... 안 가길 아니 못 가길 다행입니다 ㅎㅎㅎ
걸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일을 할 수도 없고....
많은 사람들한테 걸림돌이 되었을 텐데 천만 다행입니다.
즐거운 시간들 갖은 것 보니 배가 아파지려고 하네요. ^^
오늘에서야 사진을 보니 그날의 행복이 느껴져 미소가 쓰욱 퍼집니다^^
세이지님 낭군님의 안전운전으로 우리가 깔깔거리며 잘 다녀왔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장소제공하시고 우릴 대접하느라 땀뻘뻘 흘린 동글이님~~!! 복받으실거예요.ㅎ
냉장고 털어오시고 맛난 당큰케잌에 식후 커피를 쏘신 언니들~~!! 한.종.나는 사랑입니다~~^^
늘 함께 하도록 할께요~~^^
이렇게 다녀 오셨군요.
궁금했는데, 사진으로나마 함께 따라가 보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