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연대도/만지도

[콩새]

만지도- 면적0.35㎢, 최고점 100m, 인구 51명(1999년)이다. 통영시에서 남서쪽으로 10km, 사천시에서 동쪽으로 26km 해상에 있다. 동쪽에 연대도가 암초로 연결되고, 북동쪽에 학림도와 저도, 북쪽에 대소장도와 곤리도, 서쪽에 추도, 남쪽에 외부지도 등이 있다. 주변의 다른 섬보다 늦게 주민이 정착하여 만지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동서로 1.3km 정도 길게 뻗은 형태이며, 서쪽의 만지산을 중심으로 산지가 발달하였다. 동쪽의 반도부는 암석해안을 이루며, 주민들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 멸치, 참돔, 갈치 등의 어획이 많고, 전복, 참돔 양식이 활발하다. 달아항(통영시 산양읍 미남리 822-40에서 1일 4회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연대도- 경남 통영시의 산양읍 연곡리에 있는 섬이다. 미륵도의 남쪽에 위치하며, 북쪽으로 학림도, 서쪽으로 만지도 그리고 동쪽으로 오곡도가 인접해 있다. 중앙의 연대봉(220m)을 중심으로 원추형 모양을 이루고 있는데 , 북서쪽의 완사면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지형이 가파른 편이다. 북서쪽 해안은 모래와 자갈로 되어있고, 나머지는 높이 10m의 해식애로 이루어진 암석해안이 다. 섬 북쪽에 연대고 패총(사적 제335호)이 있으며 신석기시대를 비롯하여 삼국시대와 고려, 조선시대의 토기와 자기들이 출토되었다. 출토 유물 가운데 일본 신석기 시대 토기들도 ㅇ있어 당시 일본과 교류가 있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신동국여지승람(고성)에는 "연대도(煙臺島)는 현 남쪽 바다 가운데 있다,"고 수록하였고, 성종실록에는 연대도(延臺島)로 기록하였다. 호구총수에는 춘원면 연대도리엿으며, 1872년 지방지도 중에서 당포진과 삼천진의 지도에는 연대도로 표시하였다. 광여도(고성)에는 조도연대로 나오는데, 조도는 부쪽에 인접한 학림도의 옛지명으로 두 섬을 묶어 함께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 지명은 왜적의 침략에 대비한 연대가 산 정상에 있다고 해서 유래되었다고 전하며, 연대봉에 유적이 남아 있다.

만지도선착장-출렁다리-몽돌해변-지겟길-연대봉-연대마을-출렁다리-견우직녀길-만지봉-욕지전망대-동백숲길-만지마을-선착장,  등산거리 및 시간 : 8km, 3시간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