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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토와 소녀 작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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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모든 음악 세상 내 인생의 노래 / 約束
友 戀 추천 1 조회 140 20.12.06 04:01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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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12.06 08:49

    첫댓글 화로불에 구운 노릇노릇 잘 익은 고구마를 한 입 베어물 때의 느낌이라 할까
    글이 참 맛갈스럽게 가슴에 와 닿습니다. 깊은 페이소스가 담겨서일까, 아니면 추억이 곰삭아서일까
    겨울로 접어드는, 적당히 외로운 계절에 읽기 좋은 이야기 -
    감정이 들뜨는 봄에는 이런 글이 쓰여지질 않을 것 같습니다.

    외롭다는 것은 창조의 모티브일지도.
    하느님도 외로워서 나무며 꽃이며 나비를 창조했거니-
    우리는 그래서 한 여자를 사랑하기도 했겠거니 -
    그래서 최 대표님은 아직도 키타줄을 튕기며 허공을 응시했을지도

  • 작성자 20.12.07 00:38

    잘 익은 고구마 맛이라고 하셔서 괜스레 우쭐한 마음에 다시 읽어보니......
    속속들이 익었다기 보다는 설익은 곳이 군데군데.. 그냥 창피합니다.
    저는 픽션재주가 전혀 없어 넌픽션만 쓰다 보니 재미가 떨어짐을 알고 있습니다.
    하느님이 천지창조를 하신 것도 외로움에 근원이 있다는 말씀을 들으니
    그런 생각을 한 번도 못 해보았던 제가 바로 꼬리를 내리게 되는군요.ㅎ
    새 봄에 이별의 글이나 한 겨울에 축제의 글이 맞지 않듯
    글도 계절을 타는지라 그 계절에 맞는 글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쉘 실버스타인의 "이 빠진 동그라미" 우화가 떠오르는군요...

  • 20.12.07 00:13

    김정식 로제님을 홍보해주셔서 그분이 고맙게 생각하시겠네요 사람과의 관계란 함께 공감대를 형성할때 깊어지는가 봐요 약속이란 노래가사처럼 젊은날의 사랑은 모험적이고 낭만적...나이들어 돌아보면 사랑의 추억은 추억일뿐... 곁에 남아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진정한 사람이 있다면 행복하겠지요 대학가요제 설명과 곡 감사히 잘 들었어요 최샘

  • 작성자 20.12.07 00:50

    글쎄요. 그도 팬클럽이 있는 분이라 고맙게 생각할지 시큰둥하게 여길지 모르겠네요.
    김정식의 프로필은 이해를 돕기 위해 나중에 첨가했는데
    왠지 홍보성 느낌이 있어 지울까 생각 중입니다.
    모험적이고 낭만적인 사랑도 젊음만이 가지는 용기일 수 있겠지만
    사랑은 사랑만을 먹고 살 수는 없다는 사랑의 조건을 그들도 나이가 들면 알게 될 수도...
    노래에 자막을 넣으니 노랫말 이해가 수월하셨나 모르겠네요.
    잘 들으셨다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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