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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도문 - 국가정보원은 15일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위해서 중간단계의 미사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지난 4월 15일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미사일은 6종 있었는데, KN-15, KN-17, 개량형 스커드, 개량형 KN-01 4종을 순차적으로 발사했고, 북한은 남은 (절차로) ICBM을 발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하였습니다. - 한반도의 안보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정권의 핵, 미사일 개발이 중단되게 하시고, 북한에 하나님을 경외하며 국민들을 존중함으로 핵개발보다는 궁핍한 주민들의 민생에 진력하는 합당한 지도자와 정부가 세워지게 하소서. - 남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각국 정상들에게 올바른 분별력을 주시고 국제적으로 협력하여 북한의 지속적인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해 합당한 제재를 함으로 북한의 핵이 폐기되게 하소서. |
2. 북한경제
美 "북한에 석유 공급하는 제3국 제재 검토"
미국 상원에 출석한 틸러슨 국무장관이 강력한 대북 제재를 구상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 앵커 ▶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에 원유 같은 필수품을 공급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국제사회와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과 거래하는 나라들에 대해서 제3국 제재를 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현원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미 상원에 출석한 틸러슨 국무장관이 강력한 대북 제재를 구상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틸러슨은 북한에 원유와 석유연료 등 필수품 공급을 불허하는 방안을 시작하도록 다른 나라와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렉스 틸러슨/미국 국무장관]
"우리는 물품들이 어떻게 북한으로 운송되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중국, 러시아와 협력하고자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틸러슨은 특히 대북 제재 과정에서 국제사회의 협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과 거래하는 나라들에 대한 제3국 제재, 세컨더리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렉스 틸러슨/미국 국무장관]
"만일 다른 나라들이 북한 문제를 해결하기 원치 않는다면 우리가 직접 해결할 것이라고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토안보부와 FBI가 북한의 해킹그룹 '히든 코브라'의 사이버활동에 대해 이례적으로 경보를 발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최근 지구촌을 강타한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의 배후에 북한이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가운데 취해진 조치여서 주목됩니다.
틸러슨 장관은 다음 주 열리는 중국과의 고위급 회담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북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출처: 2017. 6. 14 MBC】
▶ ▶ 기도문 - 미국 상원에 출석한 틸러슨 국무장관이 강력한 대북제재를 구상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그는 대북 제재 과정에서 국제사회의 협조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북한과 거래하는 나라들에 대한 제 3국 제재, 세컨더리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또 “만일 다른 나라들이 북한 문제를 해결하기 원치 않는다면 우리가 직접 해결할 것이라고 분명히 말한다“고 하였습니다. - 하나님,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 억제를 위한 미국정부의 대북제재를 통하여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과 무력도발이 억제되게 해 주시고, 국제사회도 세계 평화를 위하여 함께 협력하게 하소서. - 세계 여러 나라들이 유엔이 결의한 대북경제제재에 협력하여 북한정권의 핵과 미사일 개발과 무력도발에 필요한 자원들의 공급이 끊어지게 하소서. |
3. 북한사회
[심층취재] 북한 어린이 노동 실태...8살부터 건설·농사 동원
지난 4월 북한 신의주 압록강변에서 어린 아이들이 소달구지와 나란히 길을 가고 있다. 북한 아이들은 여덟 살 때부터 농사일에 동원되며 생계를 위해 극심한 노동활동에 시달리고 있다.
6월 12일은 유엔 국제노동기구 (ILO)가 지정한 ‘세계 아동노동 근절의 날’ 입니다. 북한은 자국을 어린이의 천국이라고 선전하지만 탈북자들은 북한의 이런 주장이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 깊이 있는 보도로 한반도 관련 현안들을 살펴보는 ‘심층취재,’ 김현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녹취: 세상에 부럼 없어라 음악] ///효과음///
[녹취: 북한 어린 자식을 키우는 어머니] “세상 제일 부럼 없이 자라는 우리 어린이들을 키우는 어머니로서 우리 딸을 선군조국의 아들딸로 더욱 어엿하게 키우겠습니다.”
북한 관영매체에 등장한 북한의 한 어머니는 자녀들이 세상에서 제일 부럼 없이 자라고 있다고 말합니다.
‘아이들이 나라의 왕으로, 미래의 역군으로 세상에 부럼 없는 행복동이들로 떠받들리우는 나라는 이 세상에 없다”고 주장하는 북한.
하지만 북한 아이들이 겪는 현실은 참혹하기만 합니다.
평안남도에서 소학교 3~4학년을 다닌 김지연 양은 학교 수업 후 주로 자갈과 돌, 모래를 나르는 일을 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탈북자 김지연 (가명), 14살] “꼬마 작업 같은 거는 무조건 가져오라고 했고요, 도로 공사에 필요한 자갈도 가지고 오라 했어요. 또 운동장 정리한다고 모래를 가져오라고 하기도 했어요.”
지연 양은 여름에는 땡볕, 겨울에는 혹독한 추위 아래 돌과 모래를 주워 나르는 일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탈북자 김지연 (가명), 14살] “너무 힘들었어요. 자갈도 너무 많이 내야 해 힘들었고요. 1시에 시작하면 5~6시까지 일했습니다.”
지연 양은 학교에서 내라는 것이 너무 많아 학교 다니는 것이 너무 힘들었지만, 자신 보다 2살이 많은 언니의 도움으로 학교에 다닐 수 있었습니다.
지연 양의 언니, 지혜 양은 동생을 부양하고, 먹고 살기 위해 학업을 포기하고 13살의 나이에 탄광에서 일해야 했습니다.
[녹취: 탈북자 김지혜 (가명), 16살] “힘들고 졸리고 눈물 나고 그랬죠… 그래도 남들이 견디는데 내가 못 견디겠냐 생각하고…살아야 하니까 ...밤에 8시에 탄광에 올라가서 9시부터 그 다음날 8시쯤에 끝나거든요. 하루에 12시간쯤 일했어요. 어떨 때는 낮 12시에 내려온 적도 있었어요.”
남들은 잠자리에 들 시간에 돈을 벌기 위해 양강도의 한 광산으로 향한 지혜 양. 밤 새 한잠도 자지 못하고 12시간에서 15시간 이상을 매일 같이 일했습니다. 쉬는 시간이라고는 새벽 1시 집에서 싸온 도시락을 먹는 시간뿐이었습니다.
이렇게 일해서 받은 돈은 한 달에 1만 원이 고작이었습니다. 일주일 치 식량을 살 수 있는 정도인데, 이나마도 일정 분량의 탄을 날랐을 경우에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혜 양은 자신도 남들처럼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었지만 학교에 내야 하는 것이 너무 많아 감당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탈북자 김지혜 (가명), 16살] “학교에서 내라는 게 없었으면 학교에 갔을 거에요. 그런데 학교에서 너무 내라는 거 많지. 저희 동생은 대충 학교에 다녔는데, 저희 동생이 학교 가려면 동생이 내야 하는 것도 도와줘야 하고…토끼 가죽, 파철 같은 거 내려면 또 나가서 그것도 구해야 하고 했습니다”
자신은 학교에 다닐 수 없었지만 하나 밖에 없는 동생만이라도 학교에 보내기 위해 열심히 일했다는 겁니다.
북한에서 고아원과 관련된 일을 했던 탈북자 김지영 씨는 북한 아이들이 8살 때부터 농사나 건설 일에 동원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탈북자 김지영] "여덟 살 때는 아이들의 영양 상태가 나쁘지만 이 때부터 농사일에 동원돼 농사를 짓게 됩니다. 이들이 여덟 살에 농사를 시작한 이후부터 인민군대 나가기 전까지 이들은 북한에서 건설과 농사에서 무시할 수 없는 노동력으로 간주됩니다."
지혜 양과 지연 양이 6개월 전 탈북하는 것을 도운 한국 갈렙선교회 김성은 목사는 북한이 헌법과 각종 법률을 통해 어린이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성은 목사] “한참 공부해야 할 나이에 생계를 위해 아이들이 돈을 벌어야 하고. 말로는 무상교육이라면서 실제로는 학교에 다닐 수 없는 아이들이 탄광이나 집단농장에서 일해야 하고, 심지어는 훔쳐서 먹어야 하는 이런 아이들을 굉장히 오랫동안 봐 오면서 무척 마음이 아팠습니다.”
김성은 목사는 북한이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서명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북한 아동 문제와 관련해 국제사회에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북한은 지난 1989년 어린이가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필요한 모든 권리를 담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이 채택된 이듬해 이 협약에 서명, 비준했습니다.
북한 반인도범죄 철폐 국제연대의 권은경 사무국장은 ‘VOA’에 북한이 비준한 국제아동권리협약은 “18세 미만의 어떠한 아동도 위험한 노동이나 인신매매, 성 착취, 빚을 담보로 하는 노예노동, 강제노동 등에 고용되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만, 북한은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권은경 사무국장] “아동권리협약의 보호 대상이 되는 나이가 18세인데, 북한에서 돌격대에 들어가는 나이가 16세에서 18세, 10대 아동들이 돌격대에 배치되죠. 이뿐 아니라 모든 학교에 소속돼 있는 아이들은 방과 후 활동에 시달리고 있죠.”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 COI도 5세 이상 북한 어린이들이 몇 시간의 기초교육만 받고 나머지 시간에는 농사나 청소와 같은 강제노동에 동원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아이들은 15세 또는 16세부터 강제노동 시스템에서 전일제로 일하며, 광산 일과 같은 가장 힘든 노동에서도 면제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무부도 지난해 발표한 북한인권 보고서에서 학생들이 공장이나 농장에 동원된다며, 이 같은 강제노동이 학생들에게 육체적 정신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습니다.
국제 인권전문가들은 북한 정권의 아동 노동착취가 국제법 위반이라며, 이 문제가 국제사회의 주요 관심사로 주목받도록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은경 사무국장은 북한 아동 노동 문제가 해외 파견 북한 노동자들의 인권 문제나 북한 수용소 내 강제노동 문제 등에 비해 국제사회의 관심을 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북한 아동 노동 문제의 심각성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권은경 사무국장] “ 올해 9월과 10월에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 기간에 북한 아동 인권 문제에 대한 검토와 토론이 진행됩니다. 이 때는 이미 질의와 NGO들의 보고서, 북한 당국의 보고서 등이 유엔 아동권리위원회에 다 접수됐기 때문에 이를 기초로 해서 북한 당국이 답변해야 하고 각국 여러 대표가 질의를 하고 NGO 대표들도 질의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북한 아동 인권에 대한 검토와 토론이 진행될 계획입니다.”
북한 내 고아 구출 활동을 하는 김성은 목사는 지금도 북한에서 강제노동 등으로 고통 받는 고아들이 많이 있다며, 이들의 실태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성은 목사] “북한의 아이들이 철도, 도로 등 노동에 동원돼 착취 당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찍어와서 유엔 등 국제사회에 알리고 계속 북한에서 소외된 아이들을 구출해서 지원하는 사업을 계속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김성은 목사는 자신이 구출한 지혜, 지연 양을 양딸로 삼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혜 양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녹취: 김성은 목사] “지혜가 아까 자신은 건강하다고 얘기했는데, 제가 눈물이 많이 났어요. 지금 저 아이는 간이 다 망가져 있어요. 의사 선생님이 21, 22살 때쯤 갑자기 죽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마스크도 안 쓰고 탄광에서 일해서 탄가루를 마시고 해서 간이 다 망가졌다고 하더라고요…. ”
김 목사는 제2, 제3의 지혜 양이 나오지 않도록 국제사회가 목소리를 높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지혜 양은 아직도 북한에는 제대로 공부도 하지 못하고 힘든 노동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많다며, 이들이 보통의 다른 아이들처럼 생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탈북자 김지혜] “한국에 와서 보니까 학생들이 공부만 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북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토끼 가죽을 내라, 땔감을 내라.. 가져오라는 게 너무 많아서 학교에 못가는 경우가 많거든요. 북한 학생들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국제사회가 북한이 학생들에게 노동을 시키지 말고 공부만 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높여 줬으면 좋겠습니다.”
VOA 뉴스 김현진입니다.
【출처: 2017. 6. 14 VOA】
▶ ▶ 기도문 -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 COI는 5세 이상 북한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몇 시간의 기초교육만 받고 나머지 시간에는 농사, 청소 등 강제노동에 동원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여덟 살 때는 아이들의 영양 상태가 나쁘지만 이 때부터 농사일에 동원돼 농사를 짓게 됩니다. 이들이 여덟 살에 농사를 시작한 이후부터 인민군대 나가기 전까지 이들은 북한에서 건설과 농사에서 무시할 수 없는 노동력으로 간주됩니다." (탈북민 김지영) 또 15-16세부터는 강제노동 시스템에서 전일제로 일하며, 광산 일과 같은 가장 힘든 노동에서도 면제받지 못합니다. 북한은 1989년에 서명한 유엔아동권리협약을 따르지 않고 있으며, 이같은 아동 노동착취는 국제법 위반이라고 국제 인권전문가들은 강조했습니다. - 하나님, 신체적으로 다 성장하지 않은 어린 아이들까지도 농사 일, 광산 일, 건설 일 등 험한 노동을 해야하는 북한의 처참한 상황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아이들을 강제노동으로 겪는 정신적, 신체적 고통으로부터 구원하여 주시고, 북한 아이들이 인권을 보장받고 학교에서 배우는 것에만 집중하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북한 체제와 환경을 변화시켜 주옵소서. - 북한의 심각한 아동인권문제가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지게 하시고 위험한 노동에 내몰리는 북한의 어린이들이 노동으로부터 속히 자유롭게 되게 하소서. |
4. 기타
유엔 특별보고관 "北, 웜비어 상태 분명히 설명해야"
건강 악화 수감자 전원 석방 촉구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북한 정권이 혼수상태에 빠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22)와 관련해 분명히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웜비어의 상태가 북한 내 구금자 인권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북한에 구금자 인권을 존중하라고 덧붙였다.
웜비어는 2015년 12월 평양 여행 중 체포된 뒤 반공화국 적대행위 모의 혐의로 1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이달 13일 전격 석방돼 고향인 미국 신시내티로 돌아왔다.
미국 신시내티 공항에 도착해 옮겨지는 웜비어
그러나 웜비어가 귀국 당시 혼수상태에 빠져 위중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18개월 동안 북한 당국이 그에게 어떤 처우를 했는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
킨타나 보고관은 "석방 소식을 환영하지만 웜비어의 건강 상태에 우려를 표한다"면서 "북한은 그가 혼수상태에 빠진 이유를 분명히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웜비어 사례는 의학적 치료를 적절히 받을 수 없는 북한 내 수감자가 끔찍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우려했다.
킨타나 보고관은 북한에서 운영되는 감옥과 관련된 정보는 거의 찾기 어렵다면서 북한이 처음부터 웜비어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오헤아 킨타나 유엔특별보고관
그는 "웜비어가 체포됐을 때 영사 접견을 허용하거나 직접 변호인을 선임하도록 하는 등 기본 권리를 보장했다면 지금과 같은 상황을 초래하지는 않았을 수 있다"고 말했다.
킨타나 보고관은 "북한은 국적과 무관하게 내외국인 수감자 모두를 보호해야 한다"며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로 건강이 악화했다면 혐의와 상관없이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석방을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minor@yna.co.kr
【출처: 2017. 6. 16 연합뉴스】
“아직도 북한에 억류된 선량한 사람들 석방하라”
‘북한 억류자 석방 촉구 기독교시민단체협의회’ 성명
'북한 억류자 석방 촉구 기독교시민단체협의회'가 미국 대학생 오토 윔비어가 북한에서 석방된 것을 환영하는 성명을 14일 발표했다.
이들은 "혼수상태로라도 늦게나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오토 웜비어 씨와 가족들에게 위로를 표한다"며 "한편 북한에는 아직도 10여명 이상이 강제 억류돼 있는데, 이들은 모두 헐벗고 굶주린 북한 동포들을 불쌍히 여기 그들을 돕던 성직자들과 선량한 사람들"이라는 말로 석방을 촉구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
▲북한에서 국가전복음모죄 등의 혐의로 종신노역형(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억류돼 있는 토론토 큰빛교회의 임현수 목사/CNN 보도화면 캡춰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석방을 환영하며
북한은 김정욱 선교사를 비롯한 북한억류자들도 즉각 석방하라!
지난 13일 북한은 18개월간 강제 억류했던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22)를 석방했다. 혼수상태로라도 늦게나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오토 웜비어 씨와 가족들에게 위로를 표한다.
한편 북한에는 아직도 미 국적자인 김동철 목사, 평양과학기술대 김상덕 교수, 직원 김학송 씨, 캐나다 국적자인 임현수 목사, 중국인 조선족 장만석 집사 등 5명과 대한민국 국적의 김정욱 목사, 김국기 목사, 최춘길 씨, 고현철 씨 외 탈북민 등 10여명 이상을 강제 억류되어 있다. 이들은 모두 헐벗고 굶주린 북한동포들을 불쌍히 여기 그들을 돕던 성직자들과 선량한 사람들이었다.
김정욱, 김국기, 김동철 목사와 장만석 집사는 중국에서 탈북민 쉼터를 운영하며, 탈북자와 조선족 등을 돌보는 사역을 했고, 임현수 목사도 110여 차례 북한을 방문하여 극심한 기아로 허덕이는 북한의 고아들과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는 인도주의적인 활동을 해 왔다. 또한 평양과기대 김상덕 교수와 직원 김학송 씨도 북한청년들을 위해 봉사하던 봉사자들이었다.
이러한 이들의 헌신적인 북한동포돕기 활동에도 불구하고 북한 당국은 간첩혐의를 씌우고 억류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비인권적 행위가 아닐 수 없으며 그동안 한국교회를 비롯한 대한민국 정부와 민간를 통해 지속적인 도움을 받아온 북한으로서는 참으로 배은망덕한 일을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최근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평양 인근에 신원 미상의 국적을 알 수 없는 외국인 억류자가 무려 30여명에 달한다고 하는데 이 또한 반드시 규명되어야 할 일이다.
그 동안 대한민국 정부는 국제적십자사를 통해 억류자 가족 간 서신교환과 석방을 강력하게 요구하였으나 북한은 이에 일절 응하지 않고 있다. 이는 북한이 유인과 납치를 통해 강제억류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명백한 증거로 북한의 주장대로 억류자가 자국법을 어긴 범죄자라면 응당 변호인 접견권과 가족면담을 허용해야 할 것인데 북한은 그렇게 하고 있지 않다.
이에 우리는 북한 당국의 이러한 반인권적 행위를 강력 규탄하며 새롭게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박근혜 정부보다 더 열심히 북한 억류자 석방을 위해 노력함으로 인권을 중시하는 정부임을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할 것임을 천명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북한 당국은 김국기 선교사, 최춘길 씨, 임현수 목사, 김정욱 선교사를 즉각 석방하라!
2. 대한민국 문재인 정부는 북한에 억류된 국민 석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라!
3. UN은 북한에 억류자들의 조속한 석방을 위한 국제적인 활동을 즉각 진행하라!
2017년 6월 14일
북한억류자 석방촉구 기독교시민단체협의회
개발제도개혁시민행동, 거룩한대한민국네트워크, 건전신앙수호연대, 교과서정책기독교협의회, 국제인터넷선교회, 기독교싱크탱크, 기독교유권자연맹, 대한민국사랑청년단, 대한민국미래연합, 무지개캠프, 북한순교자기념사업회, 북한정의연대, 생명과인권디아코니아, 생명살림운동본부, 선민교육학부모연합, 선민네트워크, 선민회, 선한사마리아인선교회, 세잎클로버선교회, 열방선교회, 올바른시장경제를위한국민연합, 중독예방시민연대, 탈북난민북송반대청년연합, 탈북동포회, 홀리라이프(25개)
【출처: 2017. 6. 15 크리스천 투데이】
▶ ▶ 기도문 - 2015년 12월 평양 여행 중 체포되어 억류됐던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 씨가 혼수상태로 13일 석방돼 미국 신시내티로 돌아왔습니다.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성명을 통해 북한 정권이 혼수상태에 빠진 웜비어와 관련해 분명히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한국에서는 ‘북한 억류자 석방 촉구 기독교시민단체협의회’에서도 성명을 내고 혼수상태로라도 늦게나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웜비어 씨와 가족들에게 위로를 표하고 아직도 북한에 억류돼 있는 10여명의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 하나님, 웜비어 씨를 가족의 품으로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의 상처난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시고 다시 건강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회복시켜 주소서. - 아직도 북한에 억류돼 있는 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김동철 목사, 김상덕 교수, 김학송 씨, 임현수 목사, 장만석 집사, 김정욱 목사, 김국기 목사, 최춘길 씨, 고현철 씨 등) 주님의 평안과 위로를 주시고, 어려운 시간들을 이겨낼 수 있는 힘과 지혜와 소망과 능력을 더하여 주소서. 하루속히 그들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한국정부와 국제사회가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노력을 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