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에서 적발되어 세상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은 일명 창원간첩단 '자주통일 민중전위(약칭 자통)'의 전국 조직망이 확인되어 충격이 예상된다.
먼저 창원간첩단(자통)의 핵심은, 자칭 '미제국주의 침략세력과 이와 결탁한 친미예속적 지배세력을 타도하고 노동자, 민중의 주도 하에 광범위한 민족자주역량을 묶어세워 자주적 민주정권을 수립해야 한다"라는 강령과 규약으로 활동 중이던 이들 자통조직이 전국 대다수 지역에 모두 포진되어 있다는 것.
이와 같은 자통조직의 '새끼조직망 포치도'를 <펜앤드마이크>는 지난 7일 서울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자유민주연구원·한국국가정보학회 주관 정책세미나(국가대개조네트워크 자유수호분과 주최)를 통해 단독 입수함에 따라 8일 독자들에게 추가공개한다.
이에 대한 설명은 이미 지난 7일자 <펜앤드마이크>의 전문보도 <[긴급 진단] "제주·창원·민노총 간첩단, 北 혁명전위당 구축 위한 진보정당 숙주화 계략">에서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의 인터뷰로 한차례 소개한 바 있다.
그 내용으로는 "이들은 조직 지도부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직할조직으로 경남서부(진주, 정0진), 경남동부(창원, 성0현), 서울·전국지역(김0호)을 구축해 3명의 이사들을 책임자로 배치운영했다"라는 것.
게다가 영남 지역에 대한 조직망으로는 "경남동부(양), 경남북부(거창, 강), 경남남부(거제, 강/금속노조 거제통양고성조선하청회지부 부지회장), 강(전국00생산자협회)를 구축했다"라는 설명과 함께 "서울·전국지역 총책으로 김0호를 포치하고, 공개조직인 5.18민족통일학교의 후원회를 내세워 조직원을 포섭 후 전국단위 하부망을 구축했다"라는 게 이날 자유민주연구원 측의 설명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반(半)합법 조직인 ‘전국회’ 산하에 서울, 강원, 충남북, 경남북, 전남북, 광주, 제주 등에 노동단체, 농민단체, 청년·학생단체, 진보당, 전교조 등 사회단체와 연계하여 전국적인 대중 혁명역량을 강화해왔다"라는 게 이번 창원간첩단 자통의 전국포치망이라는 것.
지난 7일 저녁, 자유민주연구원·한국국가정보학회 측 관계자는 "창원간첩단이 구축했거나 구축하겠다고 보고한 지역조직 및 단체의 수는 확인된 것만 무려 87개에 달한다"라고 말했다.
전술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자통조직의 전국단위 새끼조직망을 따로 밝히는 이유는, 이들이 전국의 도심농촌 및 도서산간 지역을 가리지 않고 활동하고 있다는 데에 있다.
이를 종합하면, "미국 제국주의 잔재와 친미사대주의적 경향을 철저히 청산하고 완전한 민족자주화를 이룩하자"라는 강령을 내세운 이들이 전국에서 그 대상을 가리지 않고 정치활동을 벌이고 있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창원간첩단 사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위 관련기사 항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