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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발랄 하은맘의 불량육아 < 저자 소개 - 김선미 >
저자 김선미는 크리스천 집안의 둘째딸로 태어나 멀쩡하게 공부하고 대기업 취직해서 잘 살다가 결혼과 동시에 뚝방길 내 인생 해병대 체험하며 얻어진 특수공작원 마인드로 어느 날 갑자기 육아계의 잔다르크가 됐다. 일 잘하는 5년차 FC이자 11살 딸 늙은 어미다. 이대로 그냥 조용히 살 수도 있었다. 하은이 하나만 잘 키워 앞서나가게 할 수도 있었다. 헌데 자책과 자괴감으로 죽어나가는 수많은 평범한 엄마들의 목소리가 매일 들린다. 품격 있고 고고한 희생강요 육아서 말고 일상의 언어로 이 지옥 같은 육아의 터널을 같이 견뎌보자고. 이게 현실이거든. 지랄발랄 하은맘 블로그 HTTP://BLOG.NAVER.COM/SISM1029
< 목차 >
프롤로그 괜찮아, 쫄지마. 언니가 있잖아!
PART 01 하버드대 변명학부 합리화과에 재학 중인 머절맘들에게
1. 합리화과 수석졸업생 하은맘
2. 내 아이를 읍씨 키워야 하는 이유
3. 잠만 잘 자도 육아가 쉽다
4. 사회성이라는 핑계로 애 끌고 다니지 마라!
5. 나들이 내 애랑만 다니기 운동
6. 엄마표 놀이가 뭔 줄이나 알아?
7. 책육아의 ‘책’이 바로 ‘엄마책’이었어
8. 생각이 많아지면 손이 느려진다
하은맘 육아일기 엿보기 #1- 하은이는 개그맨 (3세)
PART 02 영어 때문에 돌아버리겠지?
1. 엄마표 영어란?
2. 영어도 결국 책이다
3. 하은이네 영어책장
4. 영어책 뭘 사야하는지 알려줄까?
5. 엄마표 영어에 있어 애미의 역할
6. DVD 노출해야 돼? 말아야 돼?
7. 아 됐고! 무조건 읽어주고, 무조건 틀어주고!
8. 삭제해야 할 세 단어 ‘아웃풋’ ‘활용’ ‘확인’
9. 하은맘 영어 환경의 1등 공신 3총사
NO.1 IPC-7080 / NO.2 DVD 보관함 / NO.3 회전책장
하은맘 육아일기 엿보기 #2 - 할아버지 생일카드 (10세)
PART 03 시작은 온몸으로 끝은 발로 하는 책육아
1. 책육아와 일반육아의 차이
2. 한글 떼기가 가장 쉬웠어요
3. 읽기독립이란?
4. 전집 구입 고민하다 애 대학 간다. 후진대
5. 책의 바다에 빠뜨려보자
6. 책육아는 복리곡선이다
7. 내 아이를 심심하게 하라
8. 책가방 들고 다니기 운동
9. 리빙룸은 리딩룸이어야 한다
10. FAQ - 책을 하루에 몇 권이나 읽혀야 하나요?
- 수학문제집 풀게 해요? 말아요?
11. 하은맘 책육아 환경의 1등 공신 4총사
NO.1 1200책장 / NO.2 투명독서대 / NO.3 유아소파 / NO.4 책바구니
하은맘 육아일기 엿보기 #3 - 제1 반항기 (4세)
PART 04 신발 신으면 돈지랄, 컴퓨터 키면 시간지랄
1. 나이 먹어 ‘진상’ 소리 듣기 싫으면 닥치고 저축!
2. 이 세상에서 제일 아까운 돈
3. 신용카드 자르기 운동
4. 마트 안 가기 운동
5. 컴퓨터 끄기 운동
하은맘 육아일기 엿보기 #4 - 피아니스트가 꿈이랩니다 (10세)
PART 05지구인 엄마는 육아가 힘들어
1. 세 돌도 안된 애 원에 맡길 거면 뭐 하러 낳았어?
2. 죽을 거 같지? 원래 그래, 육아라는 게
3. 가장 중요한 건 애미의 체력이다
4.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말
5. 다시 돌아간다면
6. 넌 그러지마
7. 하은맘이 공구하고 싶은 것들
8. 이 땅에서 직장맘으로 산다는 것
9. 이 땅에서 초딩애미로 산다는 것
하은맘 육아일기 엿보기 #5 - 녀석의 문자 한 통 (10세)
에필로그 엄마가 행복해야 내 아이도 행복한 거거든
하은맘의 선물 죽음의 태그 모음, 강추 도서, 쿠폰
하은맘이라고 하면 아마 나도 이웃추가가되어있는 인기 블로거 아닌가 싶다~^^
그녀가 딸 하은이를 키웟던 육아법이 리얼하게 날것으로 보여지고 있는 책이다
날것이라고 하는 표현은 뭐랄까 다른 육아서와는 달리 정중한 육아서로 보기는 힘들고.
리얼생생한 표현력이 그대로 기록되었기 떄문이리라.
말이 좀 거칠게 표현되었다고나 할까. ㅎㅎㅎ
돌려말하기 보다는 감정을 리얼하게 감정실어 넣엇다고 해야 할까~
격하게 공감하는 부분 있지만 이런 책은 첨접해서 그런지 좀 문장이 거슬리는 것이 없잖아 있더라,
난 역시 융통성이 그닥 없는 여자인가 보다~ㅎㅎㅎ
책은 책다운 표현을 써주는 것이좋다~ 라고 초반에 느꼈으나,
결국 마지막장을 덮을떄까지 100퍼 그 말투에 적응하지 못햇다.
그래도 중간부터는 어느정도 적응해나갔지만말이다.
이 책에서는 하은이의 영어공부법?
학원이니 좋은 책이니 전집이니 학원이니 하는 방법보다 오로지 책!!!
책이 중요하다는 말이 많이 언급되어있다
이책의 표현력을 뒤로 제껴두고 공감이 가는 부분이 꽤 있었는데,
18개월부터 36개월까지는 아이의 1차 반항기 시절이라 아이가 험해지고 다루기 어려워진다고 하던데역시 우리 아이만 그런것은 아닌가 보다.
어린이집에서는 잘 논다고 하는데 집에서는 떼쓰고보채고 울고 짜증내는게 일인지라
어떡하면 좋을지 몰라 주말이틀을 보는데도 힘든경우가 많았기에..
어린이집보내는 것만 생각하고 잇었는데~
내심 아이탓이 아니라아에를 제대로 보지 못한 내탓을 많이 하고 있긴하지만 말이다.
왜이렇게 아이에 대한 요령이없을까.. 라는자책은 늘 하고 사는 일이다~
엄마들은 다 그러지 않을까?
신랑은 애기 낳고 밖에 돌아다닐수 있게 될떄부터 계속 동네친구를 사귀라느니 어쩌느니 재촉했지만성격상 아무나 만나서 사귀는것도 좋아하지 않을뿐더러 좁고 깊게 사귀는 스타일인지라.
언젠가 문화센터를 가게된다던지 어린이집 도는 유치원을 가게되면 으례 만나게되고 친분을 쌓게 되는엄마들을 궂이 찾아나서서 만나라고 하는것이짜증나고 이해할수 없었다.
들어봤자 자기 애기 자랑, 힘들다는 푸념 , 뭔가안된다는 비슷한 이야기들을 하면서
나중에 비교하게되고 그런사항들만 생기게되는데.
지금닥칠 현실에서도 방법을 찾아가지 못하는데 귀얇은 내가 잘도 애기에게 도움되는액션을 취하겟다 싶어서그부분으로 신랑의 말을 씹어먹기도 수십번.
지금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다.
엄마들을 일찍 만나지 않는 내가 비정상이고 성격이상자인것마냥 구니까 말이다.
어린이집 보내고 나니 연락처 서로 받아가지고 자연스레 얼굴읽히고 인사하고 연락처도 건네받고 흐르는대로 하고있는것을.
그렇게 자연스레 엄마들을 만나게될때까지는 그냥 아이와 둘이 놀러다니고 둘이 돌아다니는것이 좋다는 것이 내 생각인데
하은맘도 그리 생각하더라~
엄마들 만나서 내 애기 신경쓰기도 바쁜데 아직 친해지지 않은 엄마들 눈치보랴 우리 애기 보랴.
엄마들이랑 수다떨면서 나가 쓰는돈으로 우리아들 간식하나 더 사주고 그러지.
라는 생각? 왠지 이런 생각에 너무잘 맞아떨어져서 갑자기 많이 친숙해지기 시작했다~^^
< 하은맘 육아의 기본 철칙 7계명 >
1. 내 아이는 정답이다. 아이의 모든 행동엔 이유가 있다.
2. 책은 밥! DVD는 반찬! 나들이, 목적있는놀이는 사탕이다.
3. 영어 포함 사교육 전혀 필요없다.
4. 한달에 전집 한 질만 들이기
5. 내 책 1년 50권 이상 읽기!
6. 엄청난 칭찬과 무한 감탄의 생활화!
7. 아이의 삶보다 엄마의 삶이 더 중요하다.
뭔가를 하기 보다 내려놓기가 수백배 힘들다.
'희생' 이라는 이름으로 가려진 '욕심'
'엄마표' 라는 이름으로 변질된 '공부'
'소망' 이라는 이름으로 왜곡된 '과한 기대'
영어는 알파벳이 들어있는 논술이고
수학은 기호가 들어있는 논술이다.
따라서 한글책을 무진장많이 읽어야 영어를 잘할수 있다.
픽처북 -> 리더스북 -> 챕터북 의 3단계 순서만 맞춰간다면
최고의 영어책은 지금 아무거나 사서 무지막지하게 읽어주는 싸디 싼 영어책 한권이다.
DVD만큼 양질의 영어를 주의깊게 듣고 흡수하고, 다양한 표현들과
빈도수 높은 구어체 표현들을 밀도 있게 들을수 있는 콘텐츠도없다!
애가 원하는 건 정확한 해석이 아니라,
엄마의 기민하고 감격적인 반응이다.
영어의 첫 단추는 그렇게 따뜻해야 한다.
책 - 재미있는 영어책 하루 5~10권 꾸쭌히읽어주고,
흘려듣기 - CD 나 DVD 하루 3시간 이상 틀어놔주고
집중듣기 - 7세 이후부터 하루 10분 집중듣기 시키고
DVD - 수준에 맞는 교육용 DVD 실컷 보여주기
예전부터 그랫지만 지금도 신랑에게 사달라고 조르는 오디오
딱 하은맘이 말하는이제품 아니라도 우리집에서는 오디오 장비가 없어서 음악을 듣는 라디오를 듣든 CD DVD등은 모두 노트북으로 활용하게되는데
귀찮기도 하고 왠지 비효율적인것 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더라.
그런데 신랑은 따로 이런장비가 있어야겟다라고하는 나의 말은 귓등에도 듣지 않고....
내가 그냥 질러야겠다.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햇는데 역시나 필수라고 말해주는 하은맘!!!!
같은 생각이 하나둘 느는것 같아서 기분 업!
읽기 독립이란?
첫째, 엄마한테 가져오지 않고 스스로 꺼내 읽는다.
둘째, 놀다가 책장앞에 풀썩 주저앉아 책을 읽는다,
하은맘이 생각하는 읽기 독립용 전집의 3가지 조건?
첫째, 글밥이 어이없게 적고 (1~2줄), 글씨가 커야 한다
둘째, 완전 재미있어야 한다.
셋째, 유치하지 않으면서 아이의 감성 수준에 맞아야 한다,
4세 <푸름이 까꿍> , 5세 <똘망똘망 쥐돌이>
6세 <바바 파파 >, 7세 <나단 성장동화 >
다독 -> 정독 -> 속독
투명 독서대
음~ 나에게도 필요한것 같고 책을 읽는 아이 자세를 보니 바른자세 유도에도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든다.
좀더 커서 아이가 책을 자연스럽게 보게되면 꼭 준비해줘야겠다~
더불어내것까지~
다이소의 저렴한 바구니가 이렇게 책담는 바구니로 변신햇다~
침대맡의 공간에 저렇게 만들어놓은 모양인데~
웅 우리 침대는 그런게 없어설...ㅠㅠ
저것도 하나의 아이디어일수 있겠다 싶으네~ㅎㅎㅎ
많이 읽고 손이 많이 가는 아이책을 저렇게 쉽게 손이가는 곳에다가 빼기쉽게 바구니에 넣으면아이에게더 잘 노출될수 있을것 같다~^^
책 읽어주기보다 배려가 앞서야 하고,
엄마표 영어보다 실컷 놀리기가 앞서야 하며
열정적인 들이댐보다
여유로운 눈빛으로 바라봐주는 것이 앞서야 하는 바!!!
<하은 맘의 강추 도서 >
1. <엄마수업> - 법륜스님
2. <엄마학교> - 서형숙
3. <배려깊은 사랑이 행복한 영재를 만든다> - 최희수
4. <부모잠언> - 리차드 템플러
5. <당신의 아이는 원래 천재다> - 이지성
6. <몰입독서> - 최희수
7.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 - 이지성
8. < 하루 10분 내 아이를 생각하라 > - 서천석
9.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스님
10. < 엄마자격증이 필요해요> - 서형숙
11. <불안한 엄마 무관심한 아빠> - 오은영
12. <스님의 주례사> - 법륜스님
13. <꿈꾸는 다락방> - 이지성
14.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 곤도 마리에
15. <자기혁명 > - 박경철
16. <48분 기적의 독서법> - 김병완
17. <푸름이 이렇게 영재로 키웠다. > -최희수
18/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 김미경
19. < 돈없는 걱정 노후 30년> - 고득성
20. <1년 통장> - 고득성
이책은 영어책에 대한 언급이 많이 나오고 ~
하은맘이 주장하는 것은 <'책의 많은 노출! 노출! 또 노출!> 이다
어릴적부터 책에 많이 노출시키기 위해 책장이나 DVD 장비 책장등 환경적인 노력을 많이하셨던것 같다.
나는 영어에 국한대는 것은 아닌데 아직 그닥 영어를 빨리 가르쳐야지 하는 생각은없지만.
초조해 하진 않을라고 한다. 아직은 한글책에 집중할때인것 같아서.
하은맘이 영어책을 하은이에게 노출시키고 공부시키셨던? 방법으로 책을 좀더 가깝게 우리 아들에게 접목시켜봐야쥐.
하은이의 기준으로 괜찮은 교재들을 나이대별로 언급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될것 같다.
어릴때면 남녀차이가 많이 날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책들은 재미있어하는게 대부분 비슷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위의 언급했던 책들은 도서관에서 찾아 한번 읽어보려한다.
아직도 아이에게 잼있는 책이 뭔지 잘 모르겠어서...
아이책을 둘러본후 선정해봐야겠다.
책명을 언급해주거나 나이대별로 하은이가 공부했던것들을 보니까 뭐랄까 조금 더 앞이 보이는것 같은?
요즘 책을 안읽어주고 잇는데 다시한번 책정리르해야겠다.
직접 마련한 책보다는 여기저기 얻은 책들이 너무 많아 좁은 집에 책장도 없어서 나도 손이잘 안가는데아이가 얼마나 손이 갈런지...
환경적인 부분도 한번 고려해보고 상자에 쌓아 베란다에 놓여잇는 책들 다 골라봐서
아이에게 지금 보일수 있는 것들을 추려 정리해봐야겠다~
항상 아이를 위해 뭘할수 있을까 고민하고 걱정하고 그랫는데
하나라고 뭔가 아이를 위해 할수있는게 생겨서 좋다!
하은이가 영어잘하고 하는 것에 위축될수도 있지만~
책과 친해지는 방법에 대해 감만 좀 잡는 정도로라도 너무나 감사한 책이니까~ㅎ
맘에 든다 이책!!
지랄발랄 하은맘의 불량육아(김선미)|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다"
부모가 되기를 준비하는 요즘, 과연 나는 자식을 잘 키울 수 있을까란 불안감과, 좋은 부모가 되어야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에 두려울 때가 있다. 그래서 틈틈히 육아서도 읽고 문화센터에서 동화구연 강의도 듣고 있지만 아직도 뚜렷한 소신과 길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그와중에 이 책은 품격있고 고고하게 엄마의 희생만 강요하거나, 논문인지 책인지 분간이 안될정도의 어려운 내용으로 된 육아서가 아니라 친숙한 비속어와 일상의 언어로 생생한 육아현장을 쉽게 풀어써놓아서 쉽게 다다갈 수 있었다.
또한 어린 초등학생들이 방과 후 다니는 학원만 기본 3-4개라는 소리가 들려올 때 마다 과연 그게 정답인건지 벌써부터 한숨이 쉬어지던 나에게 사교육은 한번도 해보지 않고 피아노학원 한군데만 다니는 4학년 하은이가 해리포터 원서를 원어민 발음으로 술술 읽는 것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먼저 이 책이 주인공 하은엄마의 육아 기본철칙 7계명은
1. 내 아이는 정답이다. 아이의 모든 행동엔 이유가 있다.
2. 책은 밥!, DVD는 반찬!, 나들이, 목적있는 놀이는 사탕이다.
3. 영어 포함 사교육은 전혀 필요 없다.
4. 한달에 전집 한질만 들이기
5. 내책 1년 50권 이상 읽기!
6. 엄청난 칭찬과 무한 감탄의 생활화!
7. 아이의 삶보다 엄마의 삶이 더 중요하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육아법은 "책육아"이다.
책육아란 아이 교육의 90% 이상을 책 즉, 독서만으로 이끌어가면서 나머지 부분을 학습이 가해지지 않은 수수한 놀이로 채워가는 것을 말한다. 충분히 놀고 충분히 독서할 수 있도록!
한글도 마찬가지지만 영어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자연스럽게 영어노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영어 CD 틀어놓고 처음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픽쳐북으로 주위를 끌고 읽어주다보면 어느샌가 흥미를 가지고 혼자 펼치게 된다.
그러다가 쉬운단계를 무지 많이 읽히고 나서 아주 천천히 단계를 높혀 리더스북으로 바꾸고 챕터북까지 올라간다.
영어 교육의 책심은
영어를 미친듯이 잘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를 싫어만 하지 않으면서 생활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것이다.
간단해 보이면서도 꾸준한 인내가 필요한 책육아법
책- 재미있는 영어책 하루 5-10권 꾸준히 읽어주고,
흘려듣기- CD나 DVD 하루 3시간 이상 틀어놔주고,
집중듣기- 7세 이후부터 하루 10분 집중듣기 시키고,
DVD- 수준에 맞는 교육용 DVD 실컷 보여주기
이 책을 읽다보니 엄마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껴졌다.
결국 책을 읽는 습관은 엄마의 지속적인 관심과 환경이었다.
아이가 책을 읽어달라고 하면 몇번 읽어주다가 귀찮고 목이아프단 이유로 재워버리거나 TV를 틀어주는 행동
아직 한글말도 제대로 못하는 아이를 하루종일 아이와 단둘이 있기 힘들다는 이유로 어린이 집에 맡겨버리는 행동
엄마 욕심으로 비싼 교구와 책만 사들여놓고 읽지 않는다고 애를 다그치기만 하는 행동
모임에 가서 수다떠는데 애가 놀아달라면 스마트폰 쥐어주면서 혼자 놀아라고 하는 행동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런 행동들이 아이를 책에서 멀리하게 하는 행동임을 알았다.
하은엄마처럼 거실 벽면이 온통 책장이고 집안 곳곳에 책을 두어 손쉽게 책을 접하게 하고
수시로 CD와 DVD를 틀어서 환경에 노출시키고
아무리 피곤하더라도 아이가 원할때까지 몇백번이고 책을 읽어주고
비싼 교구와 책이 아닌 아이 취향과 스타일에 맞춰 중고전집으로 실컷 사주고
엄마 욕심으로 이학원 저학원 보내지 않고 아이가 충분히 쉴 수 있고, 놀수 있게 해주는거
정말 쉬워보이지만 막상하면 엄청난 인내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은 엄마표 책육아법이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빨리 엄마가 되어서 실천 해보고 싶은 의지가 생긴다.
물론 현실에 부딪히게 되면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생기겠지만 그때마다 아이에게 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책읽기는든든한 동반자이자 스승이 될 것같다.
그리고 이미 그 과정들을 슬기롭게 헤쳐나오신 여기 미사모의 부모 선배님들의 조언이 큰 힘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