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시는 ㈜행복을주는사람들과 함께 해돋이 관광객을 위한 와인시네마열차를 유치했다. 코레일의 대표 관광상품 중 하나인 이 열차는 새해를 맞아 내년 1월 2일부터 1박 2일간 운행된다.
열차는 2일 오전 9시 평택역에서 출발해 수원, 안양, 영등포, 청량리역을 거쳐 오전 11시30분 춘천역에 도착한다. 중식으로는 춘천 대표 명물인 닭갈비가 제공된다. 이후 춘천 명소인 명동, 중앙시장, 김유정문학촌을 둘러보고 레일바이크를 체험한 뒤 오후 4시 버스로 속초까지 이동한다. 속초에 도착하면 영금정 야경을 자율관람하고 일성리조트에서 숙박한다.
해돋이는 이튿날 오전 7시40분경 낙산사에서 본다. 숙소로 돌아와 아침 식사를 한 뒤 온천 체험을 한다. 이어 아바이마을로 이동해 중식을 먹은 뒤 본인 부담으로 갯배 체험을 한다. 모든 일정을 마친 뒤엔 버스를 타고 춘천으로 돌아와 다시 출발지로 되돌아간다.
비용은 14만9000원이며 관광 기간 운행되는 버스는 시에서 제공한다. ㈜행복을주는사람들 관계자는 “열차 내에서 제공되는 와인이 포함되지 않은 조건이어서 기존 와인시네마열차보다 저렴하다”며 “와인을 원하는 탑승객은 자율적으로 준비해도 좋다”고 말했다. 문의는 시청 관광정책과(033-250-3068) 및 ㈜행복을주는사람들(02-3273-3311). 이슬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