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꽃을 전에는 봉숭아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올 해 봉선화라고 정식명칭이 바뀌었더군요.
어렸을 때 나의 어머니는 이 봉선화를 해거름에 뜯어다 비들비들 말려 수분을 날린 후,
백반을 넣고 콩콩 찧어 열 손가락 열 발가락 손 발톱에 아주 정성껏 물을 들여주셨습니다.
그 때의 추억으로 아직도 해마다 양 손의 약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 네 개를 물 들입니다.
필요하신 분 있으면 잘라다 드릴게요.
꽃보다 잎과 줄기가 더 빨갛게 물이 든다는 것은 다 아시지요?
아, 이번 모임 때 흰 모란 씨앗과 캄파눌라, 케모마일, 고수, 석죽패랭이, 사포나리아, 등심붓꽃 접시꽃 씨앗 나눔합니다.
그리고 란타나 삽목해서 뿌리 내린 것 10개, 송오브인디아, 붉은 인동, 명자나무 흑광 삽목한 것 가져갑니다.
일전에 신청하신 분 외에 필요한 분은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흰모란 씨앗(10알씩) : 이상임, 이기술, 윤숙자, 백일홍, 정민자, 최창숙, 아띠울, 청미래, 시냇가 나무, 세이지
(1인분 여유있습니다)
명자나무(흑광) : 이상임, 김윤희, 오그네, 최창숙, 이기술 ( 신청하신 분들께만 드립니다)
붉은 인동초: 세이지, 아띠울, 윤숙자, 김윤희, 백일홍( 신청하신 분들께만 드립니다)
송오브인디아: 이기술, 김윤희, (2포트 여유있습니다)
란타나 : 모임에 참석하신 10 분께 드립니다.
* 석죽패랭이, 캄파눌라, 접시꽃, 모란 씨앗은 지금 바로 파종해야 합니다.
저는 모란 씨앗을 넣을 때 작은 포트에 상토를 넣고, 씨앗을 넣어 상토로 덮어준 후
포트 윗 가장자리가 살짝 보일 정도로 땅 속에 묻었습니다.
다음 해에 나도 모르게 파헤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이고 또 상토로 이불 요를 만들어주니 씨앗발아가 잘 되는 것 같아서요.
이건 내 방법이고 더 좋은 방법을 아시는 분은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제가 들이고 싶은데 택배는 안될까요?
죄송합니다..... ^^
캄파눌라. 석죽패랭이. 등심붓꽃 씨앗 부탁드립니다.
알겠습니다.
나눔을 하시는 정성이 대단히 존경스럽습니다.
봉선화에 대한 추억과 용어 정리도 고맙습니다.
저는 캄파눌라 씨앗 받고 싶은데
가능한가요?
태양호동님 오실 수 있는 견가요?
@세이지(양평) 정모가 언제인지.. 모르고 있어요.
확인해봐야 겠네요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되도록 가겠습니다. 단해님을 힘들게 하면 안될것 같아서요 ^^
@태양호동(양평) 이번주 번개모임 말씀이시군요. 청미래님댁에 참석토록 하겠습니다 ^^
꼼꼼하게 정리하셨네요. 나눔에 감사드려요. 모란씨앗 주셔요.
단해님의 풍성한 나눔이
한가위 풍성함을 떠올리게해요~
모종들은 내년에는 단해님처럼 나눔할 수 있도록 잘 키우겠습니다^^
단해님 나눔천사!!!
참, 대단대단하십니다~
나는 아.... 자신읍써요....
단해님 꼼꼼하게 나눔을 준비하셨네요.
복 받으실겨유~ㅎ
나눔 응원 드립니다